[여기는 충주] 파동 딛고 본격 수확…생산 농가 증가

입력 2022.11.14 (19:55) 수정 2022.11.14 (20: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2015년 백수오 파동 이후 다시 7년 만에 약초의 고장 제천에서 백수오 대규모 수확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철저한 품질 관리로 백수오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 다시 쌓아가고 있습니다.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산과 인접한 밭에서 백수오 수확이 한창입니다.

트랙터가 땅을 갈아엎으면 작업자들이 흙 속에서 백수오를 골라냅니다.

지난 4월 말 파종해 정성스럽게 재배한 것들입니다.

[유덕종/백수오 재배농민 : "정확한 백수오를 생산해야 하니까 종자가 제일 중요하죠. 올해 잘된 데는 잘되고 안된 데도 있고 그렇지만 그래도 수확의 기쁨을 좀 보고 있습니다."]

약초의 고장 제천에서 백수오 수확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지난 2015년 가짜 백수오 논란을 겪은 뒤 7년 만에 첫 대규모 수확입니다.

올해 생산량만 15개 농가에 130톤으로 지난해보다 7배 이상 늘어날 전망입니다.

그동안 농가와 가공업체는 공동으로 파종부터 생산 과정에서 유전자 검사까지 도입하는 등 철저히 품질을 관리했습니다.

[류대호/백수오 가공업체 팀장 : "농가들한테 피해를 주면 안 되고 소비자들한테 신뢰를 제대로 쌓아야 해서 철저하게 품질검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제천시도 GAP 인증 확대 등 좋은 품질의 백수오 생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기섭/제천시 약초특화팀장 : "GAP 우수약초 생산비, 인증비, 세척·건조·가공비, 포장재 제작 사업 등 10개 분야에 총 2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였습니다."]

특히, 최근 건강식품과 화장품 원료 등으로 백수오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백수오 파동 이후 7년 만에 제천지역 약초 재배 농민들이 대규모 백수오 수확으로 재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충주역세권개발추진위, 법조타운 이전 집행정지 신청

충주역세권개발추진위원회가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충주법조타운 안림동 이전 집행정지를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충주 도심 동쪽 끝인 안림동은 주민 접근성이 떨어진다면서 법조타운을 충주역 인근 달천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법원행정처는 교현동에 있는 청주지법 충주지원과 청주지검 충주지청을 안림동 도시개발지구로 이전하는 안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충주시, 농업인 공익수당 추가 접수

충주시가 올해 농업인 공익수당 신청을 추가 접수합니다.

추가 접수는 오는 25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되는데요.

신청 농민은 지급신청서나 승계신청서를 작성해 가족관계증명서, 소득금액증명원 등을 첨부해 제출해야 합니다.

충주시는 선정 절차를 거쳐 다음 달, 공익수당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제천시, 고향사랑기부제 품목 선정

제천시가 내년도 시행 예정인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선정했습니다.

제천시는 지난 11일 제천시청에서 제1회 제천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누룽지 세트와 잡곡 세트, 청풍 모노레일 쿠폰 등 금액별로 20개의 품목을 정했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현재 주소지를 둔 곳을 제외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하면 일정 세액을 공제해주는 제도인데요.

각 지자체는 기부금의 30% 범위에서 지역의 답례품을 선물할 수 있습니다.

제천시, 대학생 도심 활성화 이벤트 추진

제천시와 세명대가 공동으로 오는 16일부터 이틀 동안 대학생 도심 활성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는 대학생들의 활동을 도심으로 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세명대 동아리 15개 팀과 건축공학과 등 4개 학부 연합팀이 참가하는데요.

제천 시민회관 광장에서 댄스와 밴드 공연을 펼치고 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 세명대 상생캠퍼스에서는 졸업작품 전시회와 사진전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김성은/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충주] 파동 딛고 본격 수확…생산 농가 증가
    • 입력 2022-11-14 19:55:08
    • 수정2022-11-14 20:35:49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2015년 백수오 파동 이후 다시 7년 만에 약초의 고장 제천에서 백수오 대규모 수확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철저한 품질 관리로 백수오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 다시 쌓아가고 있습니다.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산과 인접한 밭에서 백수오 수확이 한창입니다.

트랙터가 땅을 갈아엎으면 작업자들이 흙 속에서 백수오를 골라냅니다.

지난 4월 말 파종해 정성스럽게 재배한 것들입니다.

[유덕종/백수오 재배농민 : "정확한 백수오를 생산해야 하니까 종자가 제일 중요하죠. 올해 잘된 데는 잘되고 안된 데도 있고 그렇지만 그래도 수확의 기쁨을 좀 보고 있습니다."]

약초의 고장 제천에서 백수오 수확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지난 2015년 가짜 백수오 논란을 겪은 뒤 7년 만에 첫 대규모 수확입니다.

올해 생산량만 15개 농가에 130톤으로 지난해보다 7배 이상 늘어날 전망입니다.

그동안 농가와 가공업체는 공동으로 파종부터 생산 과정에서 유전자 검사까지 도입하는 등 철저히 품질을 관리했습니다.

[류대호/백수오 가공업체 팀장 : "농가들한테 피해를 주면 안 되고 소비자들한테 신뢰를 제대로 쌓아야 해서 철저하게 품질검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제천시도 GAP 인증 확대 등 좋은 품질의 백수오 생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기섭/제천시 약초특화팀장 : "GAP 우수약초 생산비, 인증비, 세척·건조·가공비, 포장재 제작 사업 등 10개 분야에 총 2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였습니다."]

특히, 최근 건강식품과 화장품 원료 등으로 백수오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백수오 파동 이후 7년 만에 제천지역 약초 재배 농민들이 대규모 백수오 수확으로 재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충주역세권개발추진위, 법조타운 이전 집행정지 신청

충주역세권개발추진위원회가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충주법조타운 안림동 이전 집행정지를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충주 도심 동쪽 끝인 안림동은 주민 접근성이 떨어진다면서 법조타운을 충주역 인근 달천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법원행정처는 교현동에 있는 청주지법 충주지원과 청주지검 충주지청을 안림동 도시개발지구로 이전하는 안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충주시, 농업인 공익수당 추가 접수

충주시가 올해 농업인 공익수당 신청을 추가 접수합니다.

추가 접수는 오는 25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되는데요.

신청 농민은 지급신청서나 승계신청서를 작성해 가족관계증명서, 소득금액증명원 등을 첨부해 제출해야 합니다.

충주시는 선정 절차를 거쳐 다음 달, 공익수당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제천시, 고향사랑기부제 품목 선정

제천시가 내년도 시행 예정인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선정했습니다.

제천시는 지난 11일 제천시청에서 제1회 제천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누룽지 세트와 잡곡 세트, 청풍 모노레일 쿠폰 등 금액별로 20개의 품목을 정했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현재 주소지를 둔 곳을 제외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하면 일정 세액을 공제해주는 제도인데요.

각 지자체는 기부금의 30% 범위에서 지역의 답례품을 선물할 수 있습니다.

제천시, 대학생 도심 활성화 이벤트 추진

제천시와 세명대가 공동으로 오는 16일부터 이틀 동안 대학생 도심 활성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는 대학생들의 활동을 도심으로 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세명대 동아리 15개 팀과 건축공학과 등 4개 학부 연합팀이 참가하는데요.

제천 시민회관 광장에서 댄스와 밴드 공연을 펼치고 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 세명대 상생캠퍼스에서는 졸업작품 전시회와 사진전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김성은/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