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죽여드리겠습니다”…충북부교육감 막말 논란
입력 2022.11.15 (08:29)
수정 2022.11.1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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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북도교육청에 대한 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 시작부터 막말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부교육감이 도의원들에게 현안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한 말이 문제가 됐습니다.
박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청에 대한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첫 행정사무감사.
한 도의원의 노트북에 특정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그럼 제가 죽여드리겠습니다.', 지나치게 과격한 표현에 참석자들은 물론 온라인으로 모니터하던 교직원들까지 크게 술렁였습니다.
확인 결과 행감 하루 전, 부교육감이 도의원들에게 교육청의 조직 개편에 대해 설명하던 자리에서 한 말로 드러났습니다.
대의회 업무 기능 축소 등 개편안에 우려를 나타낸 도의원이 '이런 식으로는 죽어도 안 된다'고 지적하자, 부교육감이 이렇게 응수했다는 겁니다.
[유상용/충청북도의원 : "공적인 자리에서 업무를 서로 얘기하는 와중에 그분은 그냥 편하게 말씀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입장은 못 됐었어요."]
의회 안팎과 교육계를 중심으로 부교육감의 발언이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
부교육감은 "회의가 끝나고 인사를 나누다가 한 말"이었다면서 "제가 잘못했다면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천범산/충청북도교육청 부교육감 :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그런 부분도 제가 조금 더 그런 문제에 대해서 조금 더 고민하고 행동하도록 그렇게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현 충북교육감 체제의 첫 조직 개편안을 두고 부교육감의 막말 논란이 불거지면서, 교육청은 행감 시작부터 구설수에 오르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충청북도교육청에 대한 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 시작부터 막말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부교육감이 도의원들에게 현안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한 말이 문제가 됐습니다.
박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청에 대한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첫 행정사무감사.
한 도의원의 노트북에 특정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그럼 제가 죽여드리겠습니다.', 지나치게 과격한 표현에 참석자들은 물론 온라인으로 모니터하던 교직원들까지 크게 술렁였습니다.
확인 결과 행감 하루 전, 부교육감이 도의원들에게 교육청의 조직 개편에 대해 설명하던 자리에서 한 말로 드러났습니다.
대의회 업무 기능 축소 등 개편안에 우려를 나타낸 도의원이 '이런 식으로는 죽어도 안 된다'고 지적하자, 부교육감이 이렇게 응수했다는 겁니다.
[유상용/충청북도의원 : "공적인 자리에서 업무를 서로 얘기하는 와중에 그분은 그냥 편하게 말씀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입장은 못 됐었어요."]
의회 안팎과 교육계를 중심으로 부교육감의 발언이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
부교육감은 "회의가 끝나고 인사를 나누다가 한 말"이었다면서 "제가 잘못했다면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천범산/충청북도교육청 부교육감 :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그런 부분도 제가 조금 더 그런 문제에 대해서 조금 더 고민하고 행동하도록 그렇게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현 충북교육감 체제의 첫 조직 개편안을 두고 부교육감의 막말 논란이 불거지면서, 교육청은 행감 시작부터 구설수에 오르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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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1-15 08: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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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교육청에 대한 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 시작부터 막말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부교육감이 도의원들에게 현안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한 말이 문제가 됐습니다.
박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청에 대한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첫 행정사무감사.
한 도의원의 노트북에 특정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그럼 제가 죽여드리겠습니다.', 지나치게 과격한 표현에 참석자들은 물론 온라인으로 모니터하던 교직원들까지 크게 술렁였습니다.
확인 결과 행감 하루 전, 부교육감이 도의원들에게 교육청의 조직 개편에 대해 설명하던 자리에서 한 말로 드러났습니다.
대의회 업무 기능 축소 등 개편안에 우려를 나타낸 도의원이 '이런 식으로는 죽어도 안 된다'고 지적하자, 부교육감이 이렇게 응수했다는 겁니다.
[유상용/충청북도의원 : "공적인 자리에서 업무를 서로 얘기하는 와중에 그분은 그냥 편하게 말씀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입장은 못 됐었어요."]
의회 안팎과 교육계를 중심으로 부교육감의 발언이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
부교육감은 "회의가 끝나고 인사를 나누다가 한 말"이었다면서 "제가 잘못했다면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천범산/충청북도교육청 부교육감 :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그런 부분도 제가 조금 더 그런 문제에 대해서 조금 더 고민하고 행동하도록 그렇게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현 충북교육감 체제의 첫 조직 개편안을 두고 부교육감의 막말 논란이 불거지면서, 교육청은 행감 시작부터 구설수에 오르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충청북도교육청에 대한 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 시작부터 막말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부교육감이 도의원들에게 현안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한 말이 문제가 됐습니다.
박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청에 대한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첫 행정사무감사.
한 도의원의 노트북에 특정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그럼 제가 죽여드리겠습니다.', 지나치게 과격한 표현에 참석자들은 물론 온라인으로 모니터하던 교직원들까지 크게 술렁였습니다.
확인 결과 행감 하루 전, 부교육감이 도의원들에게 교육청의 조직 개편에 대해 설명하던 자리에서 한 말로 드러났습니다.
대의회 업무 기능 축소 등 개편안에 우려를 나타낸 도의원이 '이런 식으로는 죽어도 안 된다'고 지적하자, 부교육감이 이렇게 응수했다는 겁니다.
[유상용/충청북도의원 : "공적인 자리에서 업무를 서로 얘기하는 와중에 그분은 그냥 편하게 말씀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입장은 못 됐었어요."]
의회 안팎과 교육계를 중심으로 부교육감의 발언이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
부교육감은 "회의가 끝나고 인사를 나누다가 한 말"이었다면서 "제가 잘못했다면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천범산/충청북도교육청 부교육감 :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그런 부분도 제가 조금 더 그런 문제에 대해서 조금 더 고민하고 행동하도록 그렇게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현 충북교육감 체제의 첫 조직 개편안을 두고 부교육감의 막말 논란이 불거지면서, 교육청은 행감 시작부터 구설수에 오르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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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영 기자 my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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