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동 딛고 본격 수확…생산 농가 증가

입력 2022.11.15 (08:32) 수정 2022.11.1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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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5년 백수오 파동 이후 다시 7년 만에 약초의 고장 제천에서 백수오 대규모 수확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철저한 품질 관리로 백수오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 다시 쌓아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산과 인접한 밭에서 백수오 수확이 한창입니다.

트랙터가 땅을 갈아엎으면 작업자들이 흙 속에서 백수오를 골라냅니다.

지난 4월 말 파종해 정성스럽게 재배한 것들입니다.

[유덕종/백수오 재배농민 : "정확한 백수오를 생산해야 하니까 종자가 제일 중요하죠. 올해 잘된 데는 잘되고 안된 데도 있고 그렇지만 그래도 수확의 기쁨을 좀 보고 있습니다."]

약초의 고장 제천에서 백수오 수확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지난 2015년 가짜 백수오 논란을 겪은 뒤 7년 만에 첫 대규모 수확입니다.

올해 생산량만 15개 농가에 130톤으로 지난해보다 7배 이상 늘어날 전망입니다.

그동안 농가와 가공업체는 공동으로 파종부터 생산 과정에서 유전자 검사까지 도입하는 등 철저히 품질을 관리했습니다.

[류대호/백수오 가공업체 팀장 : "농가들한테 피해를 주면 안 되고 소비자들한테 신뢰를 제대로 쌓아야 해서 철저하게 품질검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제천시도 GAP 인증 확대 등 좋은 품질의 백수오 생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기섭/제천시 약초특화팀장 : "GAP 우수약초 생산비, 인증비, 세척·건조·가공비, 포장재 제작 사업 등 총 10개 분야에 총 25억 원 정도의 사업비를 지원하였습니다."]

특히, 최근 건강식품과 화장품 원료 등으로 백수오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백수오 파동 이후 7년 만에 제천지역 약초 재배 농민들이 대규모 백수오 수확으로 재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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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동 딛고 본격 수확…생산 농가 증가
    • 입력 2022-11-15 08:32:39
    • 수정2022-11-15 08:45:12
    뉴스광장(청주)
[앵커]

2015년 백수오 파동 이후 다시 7년 만에 약초의 고장 제천에서 백수오 대규모 수확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철저한 품질 관리로 백수오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 다시 쌓아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산과 인접한 밭에서 백수오 수확이 한창입니다.

트랙터가 땅을 갈아엎으면 작업자들이 흙 속에서 백수오를 골라냅니다.

지난 4월 말 파종해 정성스럽게 재배한 것들입니다.

[유덕종/백수오 재배농민 : "정확한 백수오를 생산해야 하니까 종자가 제일 중요하죠. 올해 잘된 데는 잘되고 안된 데도 있고 그렇지만 그래도 수확의 기쁨을 좀 보고 있습니다."]

약초의 고장 제천에서 백수오 수확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지난 2015년 가짜 백수오 논란을 겪은 뒤 7년 만에 첫 대규모 수확입니다.

올해 생산량만 15개 농가에 130톤으로 지난해보다 7배 이상 늘어날 전망입니다.

그동안 농가와 가공업체는 공동으로 파종부터 생산 과정에서 유전자 검사까지 도입하는 등 철저히 품질을 관리했습니다.

[류대호/백수오 가공업체 팀장 : "농가들한테 피해를 주면 안 되고 소비자들한테 신뢰를 제대로 쌓아야 해서 철저하게 품질검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제천시도 GAP 인증 확대 등 좋은 품질의 백수오 생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기섭/제천시 약초특화팀장 : "GAP 우수약초 생산비, 인증비, 세척·건조·가공비, 포장재 제작 사업 등 총 10개 분야에 총 25억 원 정도의 사업비를 지원하였습니다."]

특히, 최근 건강식품과 화장품 원료 등으로 백수오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백수오 파동 이후 7년 만에 제천지역 약초 재배 농민들이 대규모 백수오 수확으로 재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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