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온몸으로 아이 구하고 한쪽 팔 잃은 여성

입력 2022.11.15 (12:47) 수정 2022.11.15 (12: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중국에서 화물차에 치일 뻔한 2살 유아를 구하고 자신은 팔 하나를 잃어버린 한 여성이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국 쓰촨성 수이닝시의 한마을 2차선 도로에 두 살 난 어린아이가 혼자 길을 건넙니다.

그 순간 대형 화물차 한 대가 지나가는데요.

화물차가 지나간 뒤 도로에는 길을 건너던 아이와 한 여성이 쓰러져 있습니다.

하마터면 화물차에 치일 뻔한 아이를 이 여성이 품에 안고 보호했던 것입니다.

[천쉬/쓰촨성 수이닝시 경찰 : "현장에 도착해 보니 부상자가 도로 한가운데 누워 있었고 반기절한 상태였습니다."]

이 여성의 빠른 행동 덕분에 아이는 무사했습니다.

하지만 이 여성은 한쪽 팔을 절단해야 할 만큼 큰 부상을 입고 말았습니다.

[차오단보/수이닝시 중심 병원 의사 : "부상이 너무 심해서 왼팔을 절단했습니다. 피부 이식을 통해 상처 표면을 덮는 수술을 할 계획입니다."]

사고 직후 이 사연이 알려지면서 자신의 생명마저 위협받을 만한 상황에서 온몸을 던져 아이를 보호한 이 여성의 영웅적 행동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온몸으로 아이 구하고 한쪽 팔 잃은 여성
    • 입력 2022-11-15 12:47:07
    • 수정2022-11-15 12:52:50
    뉴스 12
[앵커]

중국에서 화물차에 치일 뻔한 2살 유아를 구하고 자신은 팔 하나를 잃어버린 한 여성이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국 쓰촨성 수이닝시의 한마을 2차선 도로에 두 살 난 어린아이가 혼자 길을 건넙니다.

그 순간 대형 화물차 한 대가 지나가는데요.

화물차가 지나간 뒤 도로에는 길을 건너던 아이와 한 여성이 쓰러져 있습니다.

하마터면 화물차에 치일 뻔한 아이를 이 여성이 품에 안고 보호했던 것입니다.

[천쉬/쓰촨성 수이닝시 경찰 : "현장에 도착해 보니 부상자가 도로 한가운데 누워 있었고 반기절한 상태였습니다."]

이 여성의 빠른 행동 덕분에 아이는 무사했습니다.

하지만 이 여성은 한쪽 팔을 절단해야 할 만큼 큰 부상을 입고 말았습니다.

[차오단보/수이닝시 중심 병원 의사 : "부상이 너무 심해서 왼팔을 절단했습니다. 피부 이식을 통해 상처 표면을 덮는 수술을 할 계획입니다."]

사고 직후 이 사연이 알려지면서 자신의 생명마저 위협받을 만한 상황에서 온몸을 던져 아이를 보호한 이 여성의 영웅적 행동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