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용한 1회용 젓가락의 가치있는 변신

입력 2022.11.15 (12:47) 수정 2022.11.1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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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끈한 도마, 아름다운 조명 기구, 예쁜 식탁과 나무 벽타일들.

특이하게도 모두 중고 대나무 젓가락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미국 보스턴의 일레인 차우 씨가 창업한 '젓가락의 가치'라는 회사에서 생산한 제품들입니다.

일레인 씨는 이를 위해 지난 6개월 동안 보스턴 시내에 있는 식당 100곳에서 250만 개의 중고 젓가락을 수거했습니다.

이 젓가락을 분류해서 씻어내고 불에 구워 망치질을 하고 기계에 넣어 압축하면, 사람들이 한 번 사용하고 버린 나무젓가락은 멸균 상태인 최첨단 대나무 타일로 변신합니다.

[일레인 차우/'젓가락의 가치' 창업자 : "많은 사람이 우리 제품을 보고, 만져봐요. 젓가락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면 놀라죠."]

이 회사의 미덕은 중고 젓가락을 재활용함에 따라 폐기물을 줄일 뿐 아니라 그만큼 산림자원도 보호한다는 것입니다.

[일레인 차우/'젓가락의 가치' 창업자 : "대나무는 그 자체로 매우, 매우 강한 재료입니다. 대나무가 이렇게 하나로 뭉쳐지면, 참나무와 단풍나무보다 훨씬 더 강하죠."]

제품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주문이 폭주해 요즘 일레인 씨는 중고 젓가락 모으기에 정신없다며 즐거운 비명을 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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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사용한 1회용 젓가락의 가치있는 변신
    • 입력 2022-11-15 12:47:07
    • 수정2022-11-15 12:53:27
    뉴스 12
매끈한 도마, 아름다운 조명 기구, 예쁜 식탁과 나무 벽타일들.

특이하게도 모두 중고 대나무 젓가락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미국 보스턴의 일레인 차우 씨가 창업한 '젓가락의 가치'라는 회사에서 생산한 제품들입니다.

일레인 씨는 이를 위해 지난 6개월 동안 보스턴 시내에 있는 식당 100곳에서 250만 개의 중고 젓가락을 수거했습니다.

이 젓가락을 분류해서 씻어내고 불에 구워 망치질을 하고 기계에 넣어 압축하면, 사람들이 한 번 사용하고 버린 나무젓가락은 멸균 상태인 최첨단 대나무 타일로 변신합니다.

[일레인 차우/'젓가락의 가치' 창업자 : "많은 사람이 우리 제품을 보고, 만져봐요. 젓가락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면 놀라죠."]

이 회사의 미덕은 중고 젓가락을 재활용함에 따라 폐기물을 줄일 뿐 아니라 그만큼 산림자원도 보호한다는 것입니다.

[일레인 차우/'젓가락의 가치' 창업자 : "대나무는 그 자체로 매우, 매우 강한 재료입니다. 대나무가 이렇게 하나로 뭉쳐지면, 참나무와 단풍나무보다 훨씬 더 강하죠."]

제품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주문이 폭주해 요즘 일레인 씨는 중고 젓가락 모으기에 정신없다며 즐거운 비명을 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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