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에 꽁꽁 숨은 우루과이 “내일 오세요!”

입력 2022.11.15 (19:53) 수정 2022.11.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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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 월드컵 소식입니다.

우리의 1차전 상대 우루과이는 아랍에미리트에서 훈련장 문을 꽁꽁 걸어 잠그고 비공개 훈련 중인데요.

수아레스와 발베르데 등 주요 선수들이 모두 합류해 우리와의 첫 경기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는 월드컵이 열리는 도하와 가깝고, 기후 등 환경이 거의 비슷합니다.

우루과이가 아부다비를 전지 훈련 캠프로 선택한 이유인데 충분한 적응을 마친 뒤 우리 조 네 팀 가운데 가장 늦은 오는 20일 새벽에 카타르 도하에 도착합니다.

우루과이는 아부다비에서 훈련하는 5일 동안 나흘을 비공개로 진행하며 전력을 최대한 숨기겠다는 전략입니다.

대회 개막 직전까지 철통 보안을 유지하겠다는 계산 속에 취재진의 진입은 차단됐습니다.

[우루과이 훈련장 관계자 : "오늘은 비공개입니다. 어제도 (선수 1명) 인터뷰만 가능했습니다. 내일 오세요. 오늘은 취재진이 들어올 수 없습니다. 다 똑같습니다."]

우루과이 축구협회가 일부 공개한 우루과이 대표팀 훈련 영상을 보면, 베테랑 수아레스를 중심으로 밝은 분위기에서 담금질에 한창입니다.

'중원의 핵심' 레알 마드리드의 발베르데도 조기 합류해 조국을 위한 헌신을 다짐했습니다.

[페데리코 발베르데/우루과이 국가대표 : "포지션이 어디든 상관없습니다. 팀과 코치진을 위해 100%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지난 주말 나란히 2골을 터트린 리버풀 누녜스와 토트넘의 벤탄쿠르까지 우루과이는 중원이 특히 강합니다.

우루과이도 현지 적응과 함께 전술 훈련에 들어가면서 16강을 향한 본격적인 경쟁이 막을 올렸습니다.

아부다비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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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부다비에 꽁꽁 숨은 우루과이 “내일 오세요!”
    • 입력 2022-11-15 19:53:37
    • 수정2022-11-15 20:18:05
    뉴스7(창원)
[앵커]

카타르 월드컵 소식입니다.

우리의 1차전 상대 우루과이는 아랍에미리트에서 훈련장 문을 꽁꽁 걸어 잠그고 비공개 훈련 중인데요.

수아레스와 발베르데 등 주요 선수들이 모두 합류해 우리와의 첫 경기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는 월드컵이 열리는 도하와 가깝고, 기후 등 환경이 거의 비슷합니다.

우루과이가 아부다비를 전지 훈련 캠프로 선택한 이유인데 충분한 적응을 마친 뒤 우리 조 네 팀 가운데 가장 늦은 오는 20일 새벽에 카타르 도하에 도착합니다.

우루과이는 아부다비에서 훈련하는 5일 동안 나흘을 비공개로 진행하며 전력을 최대한 숨기겠다는 전략입니다.

대회 개막 직전까지 철통 보안을 유지하겠다는 계산 속에 취재진의 진입은 차단됐습니다.

[우루과이 훈련장 관계자 : "오늘은 비공개입니다. 어제도 (선수 1명) 인터뷰만 가능했습니다. 내일 오세요. 오늘은 취재진이 들어올 수 없습니다. 다 똑같습니다."]

우루과이 축구협회가 일부 공개한 우루과이 대표팀 훈련 영상을 보면, 베테랑 수아레스를 중심으로 밝은 분위기에서 담금질에 한창입니다.

'중원의 핵심' 레알 마드리드의 발베르데도 조기 합류해 조국을 위한 헌신을 다짐했습니다.

[페데리코 발베르데/우루과이 국가대표 : "포지션이 어디든 상관없습니다. 팀과 코치진을 위해 100%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지난 주말 나란히 2골을 터트린 리버풀 누녜스와 토트넘의 벤탄쿠르까지 우루과이는 중원이 특히 강합니다.

우루과이도 현지 적응과 함께 전술 훈련에 들어가면서 16강을 향한 본격적인 경쟁이 막을 올렸습니다.

아부다비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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