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코로나 수능 ‘하루 전’…주의할 점은?

입력 2022.11.16 (21:37) 수정 2022.11.1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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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 번째 치러지는 수능입니다.

오늘(16일) 예비소집에서 수험생들은 수험표를 받고 주의할 점을 안내받았습니다.

오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험표를 쥐여주며 건네는 담임교사의 막판 맞춤형 조언, 학생들은 진지하게 새겨듣습니다.

[강명희/고3 담임선생님 : "소화가 안 되니까 (점심은) 평소보다 70%밖에 못 먹을 거야. 그럼 억지로 먹지 말고 속 편할 만큼만 먹고."]

홀수냐 짝수냐, 각자 수험표에 적힌 문형을 두고 한바탕 넋두리하다가,

["오히려 괜찮다. 맞아 그냥 자신감을 가지자. 짝수, 홀수에 의미를 두지 말고..."]

곧 긍정적으로 마음을 고쳐먹자 사뭇 실감이 납니다.

[우혜민/고3 수험생 : "사실 2주 전까지만 해도 많이 긴장했는데, 내일이 수능이라고 하니까 오히려 편한 거 같아요. 1년 동안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내일 불사르고 오겠습니다. 화이팅!"]

전북에선 내일(17일) 모두 70곳 고사장에서 1만 7천여 명이 수능시험을 치릅니다.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은 지난 두 차례 수능과 같이 이미 별도 시험장을 배정받았습니다.

당장 오늘이나 내일 새벽, 새로 확진 판정을 받더라도 고사장을 옮겨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정남석/전북대사대부고 고3 진학부장 : "(수험생 확진이) 오늘도 있었어요. 병원에서 확진인 경우 교육청으로 바로 연락하는 시스템이 되어있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고사장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고사장엔 오전 6시 30분부터 들어갈 수 있고, 오전 8시 10분까지는 도착해야 합니다.

반입할 수 있는 기계는 시침과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가 유일합니다.

디지털 화면으로 표시되는 시계는 안 되고, 휴대전화나 블루투스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 역시 소지할 수 없습니다.

4교시 탐구영역 시간엔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수험표와 책상 스티커에 적힌 선택과목 응시 순서대로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순서를 바꿔 풀거나, 동시에 올려두고 풀면 무효 처리됩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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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 번째 코로나 수능 ‘하루 전’…주의할 점은?
    • 입력 2022-11-16 21:37:59
    • 수정2022-11-16 22:04:44
    뉴스9(전주)
[앵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 번째 치러지는 수능입니다.

오늘(16일) 예비소집에서 수험생들은 수험표를 받고 주의할 점을 안내받았습니다.

오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험표를 쥐여주며 건네는 담임교사의 막판 맞춤형 조언, 학생들은 진지하게 새겨듣습니다.

[강명희/고3 담임선생님 : "소화가 안 되니까 (점심은) 평소보다 70%밖에 못 먹을 거야. 그럼 억지로 먹지 말고 속 편할 만큼만 먹고."]

홀수냐 짝수냐, 각자 수험표에 적힌 문형을 두고 한바탕 넋두리하다가,

["오히려 괜찮다. 맞아 그냥 자신감을 가지자. 짝수, 홀수에 의미를 두지 말고..."]

곧 긍정적으로 마음을 고쳐먹자 사뭇 실감이 납니다.

[우혜민/고3 수험생 : "사실 2주 전까지만 해도 많이 긴장했는데, 내일이 수능이라고 하니까 오히려 편한 거 같아요. 1년 동안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내일 불사르고 오겠습니다. 화이팅!"]

전북에선 내일(17일) 모두 70곳 고사장에서 1만 7천여 명이 수능시험을 치릅니다.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은 지난 두 차례 수능과 같이 이미 별도 시험장을 배정받았습니다.

당장 오늘이나 내일 새벽, 새로 확진 판정을 받더라도 고사장을 옮겨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정남석/전북대사대부고 고3 진학부장 : "(수험생 확진이) 오늘도 있었어요. 병원에서 확진인 경우 교육청으로 바로 연락하는 시스템이 되어있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고사장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고사장엔 오전 6시 30분부터 들어갈 수 있고, 오전 8시 10분까지는 도착해야 합니다.

반입할 수 있는 기계는 시침과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가 유일합니다.

디지털 화면으로 표시되는 시계는 안 되고, 휴대전화나 블루투스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 역시 소지할 수 없습니다.

4교시 탐구영역 시간엔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수험표와 책상 스티커에 적힌 선택과목 응시 순서대로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순서를 바꿔 풀거나, 동시에 올려두고 풀면 무효 처리됩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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