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예상 뛰어넘는 컨디션…조기 출전 기대감 높아져

입력 2022.11.16 (21:55) 수정 2022.11.1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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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렇다면 과연 마스크를 쓴 손흥민이 조별리그 언제부터 투입될 수 있느냐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선수 본인과 코칭스태프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문제지만, 손흥민의 인터뷰에서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졌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흥민이 입성 첫날부터 마스크를 쓰고 패스 훈련을 한 건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황인범과 김민재 등 대부분 유럽파 선수들이 합류 첫날 자전거를 타는 정도에 그쳤지만, 손흥민은 달랐습니다.

언제부터 뛸 수 있을 것인가란 질문에 돌아온 답변도 긍정적이었습니다.

[손흥민 : "제가 경기를 다 뛸 수 있습니다 말하는 것보다 매일 훈련하면서 답변드리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부상 재발 위험에 대해서는 축구 선수라면 무릅써야 할 일이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손흥민 : "축구선수라면 어느 정도의 위험을 가지고 해야 하거든요.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제가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다면 그 정도 리스크는 충분히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술 직후 런던에서 꾸준히 훈련을 해왔다고 밝힌 손흥민은 월드컵이라는 특별한 무대이기 때문에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손흥민 : "마지막 경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 실력 능력들을 최대한 뽑아내서 이번 월드컵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이 제 가장 큰 목표인 것 같습니다."]

손흥민의 마음과 의지는 이미 첫 경기부터 마스크 투혼을 결정했습니다.

관건은 남은 기간 얼마만큼 회복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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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예상 뛰어넘는 컨디션…조기 출전 기대감 높아져
    • 입력 2022-11-16 21:55:45
    • 수정2022-11-16 22:06:54
    뉴스 9
[앵커]

그렇다면 과연 마스크를 쓴 손흥민이 조별리그 언제부터 투입될 수 있느냐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선수 본인과 코칭스태프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문제지만, 손흥민의 인터뷰에서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졌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흥민이 입성 첫날부터 마스크를 쓰고 패스 훈련을 한 건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황인범과 김민재 등 대부분 유럽파 선수들이 합류 첫날 자전거를 타는 정도에 그쳤지만, 손흥민은 달랐습니다.

언제부터 뛸 수 있을 것인가란 질문에 돌아온 답변도 긍정적이었습니다.

[손흥민 : "제가 경기를 다 뛸 수 있습니다 말하는 것보다 매일 훈련하면서 답변드리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부상 재발 위험에 대해서는 축구 선수라면 무릅써야 할 일이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손흥민 : "축구선수라면 어느 정도의 위험을 가지고 해야 하거든요.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제가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다면 그 정도 리스크는 충분히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술 직후 런던에서 꾸준히 훈련을 해왔다고 밝힌 손흥민은 월드컵이라는 특별한 무대이기 때문에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손흥민 : "마지막 경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 실력 능력들을 최대한 뽑아내서 이번 월드컵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이 제 가장 큰 목표인 것 같습니다."]

손흥민의 마음과 의지는 이미 첫 경기부터 마스크 투혼을 결정했습니다.

관건은 남은 기간 얼마만큼 회복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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