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도체 부족으로 신호등 교체도 지연

입력 2022.11.17 (12:47) 수정 2022.11.1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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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나가와현의 이 사거리는 교통량이 매우 많아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곳입니다.

사고를 줄이기 위해 우회전과 직진, 좌회전 표시를 추가한 신호등으로 개량할 예정이었지만 문제가 생겼습니다.

고성능 제어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반도체가 부족해 제어기 생산 재개가 언제 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가나가와현 경찰 교통규제과 담당자 : "(제어기에 사용되는) 반도체가 새 제품이 없다고 합니다."]

결국 궁여지책으로 다른 사거리에 이미 설치한 고성능 제어기를 옮기기로 했습니다.

가나가와현 전체로 보면 지난해 교체 예정이었다 손대지 못한 50곳과 올해 예정지역 280곳 등 330곳의 신호등이 교체되지 않은 것입니다.

신호등뿐만 아닙니다.

일반 가전제품 가운데 일정 온도를 유지하는 급탕기 등도 반도체가 쓰이기 때문에 출고에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주문에서 납품까지 1년이 걸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많은 전문가들이 올연말이나 내년 봄쯤 반도체 생산량이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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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반도체 부족으로 신호등 교체도 지연
    • 입력 2022-11-17 12:47:30
    • 수정2022-11-17 12:56:07
    뉴스 12
일본 가나가와현의 이 사거리는 교통량이 매우 많아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곳입니다.

사고를 줄이기 위해 우회전과 직진, 좌회전 표시를 추가한 신호등으로 개량할 예정이었지만 문제가 생겼습니다.

고성능 제어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반도체가 부족해 제어기 생산 재개가 언제 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가나가와현 경찰 교통규제과 담당자 : "(제어기에 사용되는) 반도체가 새 제품이 없다고 합니다."]

결국 궁여지책으로 다른 사거리에 이미 설치한 고성능 제어기를 옮기기로 했습니다.

가나가와현 전체로 보면 지난해 교체 예정이었다 손대지 못한 50곳과 올해 예정지역 280곳 등 330곳의 신호등이 교체되지 않은 것입니다.

신호등뿐만 아닙니다.

일반 가전제품 가운데 일정 온도를 유지하는 급탕기 등도 반도체가 쓰이기 때문에 출고에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주문에서 납품까지 1년이 걸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많은 전문가들이 올연말이나 내년 봄쯤 반도체 생산량이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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