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대담] 광주·전남 3만 명 응시…수능 출제 경향과 전략은?

입력 2022.11.17 (19:14) 수정 2022.11.1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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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2023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치러졌습니다.

문·이과 통합 두 번째인 이번 수능 시험의 출제 경향과 정시 준비 전략 등을 김은성 광주 상무고 진로진학교사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이번 2023학년도 수능을 총평하신다면요?

[답변]

출제 경향과 난이도는 전년도와 유사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및 학습시간 확보 문제에 따른 영향으로 인해 재학생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는 졸업생에 비해 높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이 두 번째로 치러지는 문이과 통합 수능이잖아요.

지난해는 EBS 연계율도 낮고, 선택 과목 변별력이 높아 이과 학생들에게 유리했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먼저 국어 영역부터 볼까요?

작년에는 지문을 읽는 것조차 어려웠다는 평이 많았어요.

올해는 어땠습니까?

[답변]

국어 영역은 전년도 수능에 비해 쉽게 출제되었습니다.

전체적인 출제 경향은 6월 및 9월 모의평가와 같았으며, 작년 수능에 비해 고난도 문항이 줄어 최상위권 학생들에 대한 변별력은 떨어지고 중상위권의 변별력은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부터 도입된 국어 영역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는 평이하게 출제되었습니다.

선택과목의 난이도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선택과목에 따라 유불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출제한 기조가 작년에 이어 유지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수학 영역은 선택한 과목 난이도에 따라 변수가 큰 영역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번에는 어땠습니까?

[답변]

선택의 유불리를 상쇄하고자 도형의 해석, 함수의 유추 등 공통영역의 전반적인 난이도가 좀 더 높게 나온 것으로 판단되며, 풀이과정 또한 전체적으로 늘어나 시간 관리를 얼마나 잘했는지가 중요한 시험이었습니다.

전체적인 체감 난이도는 수험생의 수준에 따라 상이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그럼 이번 수능의 가장 큰 변수는 무엇인지요,

영역별로 지원계열에 따라 변별력이 어떻게 작용할지요.

[답변]

수능이 전년에 비해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되어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변별력 확보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상위권에서 국어의 변별력이 다소 떨어지면서 수학, 영어, 탐구 영역의 비중이 다소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특히, 수능 최저학력충족여부와 관련된 영어영역이 전년도와 비슷하게 어렵게 출제되어 수능최저학력충족 비율이 다소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자연 계열 상위권 대학은 과학탐구뿐 아니라 수학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며, 인문계열 상위권은 수학과 국어성적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 방송을 보고 있는 지금쯤 한창 가채점 중일 텐데요,

정시 전략 어떻게 짜는 것이 유리할까요?

[답변]

정시에 지원할 학생은 대학별 반영 과목과 과목별 반영 비율 등을 고려하여 지원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예상 등급 컷에서 1~2점 차이면 가급적 수시 대학별고사 응시하는 게 좋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리고 수능 실채점 결과 이후에, 교육청 주관으로 진행되는 정시모집집중 상담과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24시간 온라인 실시간 진로진학상담서비스 빛고을꿈트리 밴드를 통한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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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대담] 광주·전남 3만 명 응시…수능 출제 경향과 전략은?
    • 입력 2022-11-17 19:14:05
    • 수정2022-11-17 20:02:57
    뉴스7(광주)
[앵커]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2023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치러졌습니다.

문·이과 통합 두 번째인 이번 수능 시험의 출제 경향과 정시 준비 전략 등을 김은성 광주 상무고 진로진학교사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이번 2023학년도 수능을 총평하신다면요?

[답변]

출제 경향과 난이도는 전년도와 유사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및 학습시간 확보 문제에 따른 영향으로 인해 재학생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는 졸업생에 비해 높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이 두 번째로 치러지는 문이과 통합 수능이잖아요.

지난해는 EBS 연계율도 낮고, 선택 과목 변별력이 높아 이과 학생들에게 유리했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먼저 국어 영역부터 볼까요?

작년에는 지문을 읽는 것조차 어려웠다는 평이 많았어요.

올해는 어땠습니까?

[답변]

국어 영역은 전년도 수능에 비해 쉽게 출제되었습니다.

전체적인 출제 경향은 6월 및 9월 모의평가와 같았으며, 작년 수능에 비해 고난도 문항이 줄어 최상위권 학생들에 대한 변별력은 떨어지고 중상위권의 변별력은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부터 도입된 국어 영역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는 평이하게 출제되었습니다.

선택과목의 난이도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선택과목에 따라 유불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출제한 기조가 작년에 이어 유지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수학 영역은 선택한 과목 난이도에 따라 변수가 큰 영역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번에는 어땠습니까?

[답변]

선택의 유불리를 상쇄하고자 도형의 해석, 함수의 유추 등 공통영역의 전반적인 난이도가 좀 더 높게 나온 것으로 판단되며, 풀이과정 또한 전체적으로 늘어나 시간 관리를 얼마나 잘했는지가 중요한 시험이었습니다.

전체적인 체감 난이도는 수험생의 수준에 따라 상이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그럼 이번 수능의 가장 큰 변수는 무엇인지요,

영역별로 지원계열에 따라 변별력이 어떻게 작용할지요.

[답변]

수능이 전년에 비해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되어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변별력 확보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상위권에서 국어의 변별력이 다소 떨어지면서 수학, 영어, 탐구 영역의 비중이 다소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특히, 수능 최저학력충족여부와 관련된 영어영역이 전년도와 비슷하게 어렵게 출제되어 수능최저학력충족 비율이 다소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자연 계열 상위권 대학은 과학탐구뿐 아니라 수학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며, 인문계열 상위권은 수학과 국어성적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 방송을 보고 있는 지금쯤 한창 가채점 중일 텐데요,

정시 전략 어떻게 짜는 것이 유리할까요?

[답변]

정시에 지원할 학생은 대학별 반영 과목과 과목별 반영 비율 등을 고려하여 지원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예상 등급 컷에서 1~2점 차이면 가급적 수시 대학별고사 응시하는 게 좋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리고 수능 실채점 결과 이후에, 교육청 주관으로 진행되는 정시모집집중 상담과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24시간 온라인 실시간 진로진학상담서비스 빛고을꿈트리 밴드를 통한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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