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마무리…‘변별력 비슷·재수생 관건’

입력 2022.11.17 (21:44) 수정 2022.11.1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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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3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수험생들은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확실한 입시 방향을 정한 뒤 세부 전략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부모님의 따스한 격려와 응원에 긴장감을 떨쳐내고 당당히 시험장으로 향합니다.

대구·경북의 4만 4천여 명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50만 8천여 명이 응시한 2023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올해 출제 기조는 고교 교육과정과 수준에 맞춘 적정 난이도 확보입니다.

[박윤봉/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 : "최대한 과목 간에서의 '유불리를 최소화 시키자'라고 하는 것이 이번 출제에서 중점적으로 고려했던 사항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국어가 다소 쉬웠고, 수학은 비슷해, 전반적인 변별력은 지난해 수준일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만 재수생 증가 등으로 졸업생 비율이 26년 만에 가장 높은 31.1%를 기록한 것이 변수입니다.

[차상로/입시학원 진학실장 : "졸업생의 영향력이 더 커질 것으로 보여, 의약학계열 및 상위권 주요대학 자연계열 학과의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수시, 정시 전략을 정리하고, 각 학교별 전형에 따른 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김대용/대구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 : "논술이라든가 면접이라든가, 지원한 대학에 따라서 대학별 고사를 준비해야 하는 수험생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중심으로 해서 차분히 준비하고."]

또 정시 일정이 남았고 코로나19가 유행 국면으로 접어든 만큼 감염 예방 등 건강관리에 끝까지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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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마무리…‘변별력 비슷·재수생 관건’
    • 입력 2022-11-17 21:44:26
    • 수정2022-11-17 21:58:15
    뉴스9(대구)
[앵커]

2023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수험생들은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확실한 입시 방향을 정한 뒤 세부 전략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부모님의 따스한 격려와 응원에 긴장감을 떨쳐내고 당당히 시험장으로 향합니다.

대구·경북의 4만 4천여 명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50만 8천여 명이 응시한 2023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올해 출제 기조는 고교 교육과정과 수준에 맞춘 적정 난이도 확보입니다.

[박윤봉/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 : "최대한 과목 간에서의 '유불리를 최소화 시키자'라고 하는 것이 이번 출제에서 중점적으로 고려했던 사항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국어가 다소 쉬웠고, 수학은 비슷해, 전반적인 변별력은 지난해 수준일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만 재수생 증가 등으로 졸업생 비율이 26년 만에 가장 높은 31.1%를 기록한 것이 변수입니다.

[차상로/입시학원 진학실장 : "졸업생의 영향력이 더 커질 것으로 보여, 의약학계열 및 상위권 주요대학 자연계열 학과의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수시, 정시 전략을 정리하고, 각 학교별 전형에 따른 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김대용/대구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 : "논술이라든가 면접이라든가, 지원한 대학에 따라서 대학별 고사를 준비해야 하는 수험생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중심으로 해서 차분히 준비하고."]

또 정시 일정이 남았고 코로나19가 유행 국면으로 접어든 만큼 감염 예방 등 건강관리에 끝까지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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