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극단적인 시위 방식 논란

입력 2022.11.18 (12:48) 수정 2022.11.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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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독일에서는 환경운동 단체의 도로 점거 시위로 인해 구급 차량이 제때 도착하지 못해 교통사고 중상자가 숨지면서 시위 방식 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 베를린에서 교통사고로 한 여성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구급 차량이 출동했지만 이른바 골든 타임 내에 도착하지 못했습니다.

환경단체의 도로 점거 시위 때문입니다.

결국 이 여성은 숨졌고, 여론은 이 환경단체가 살인을 저지른 것이라며 들끓고 있습니다.

물론 해당 환경운동 단체는 마녀사냥식 여론 몰이라며 반발합니다.

[힌리히스/환경운동 단체 '마지막 세대' 대변인 : "'환경운동가들이 자전거 타던 여성을 죽였다'라는 제목의 기사는 마녀사냥이나 마찬가지이며, 민주사회에 꼭 필요한 합법적인 시위에 오명을 씌우는 것입니다."]

하지만 구급 차량이 현장에 제때 도착했더라면 적어도 이 여성의 생존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더 높았을 것이라는 지적에는 별다른 변명을 하지 못합니다.

독일 정부는 그 어떠한 시위도 타인의 목숨을 위협해서는 안 된다며 철저한 진상 조사를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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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 극단적인 시위 방식 논란
    • 입력 2022-11-18 12:48:25
    • 수정2022-11-18 13:00:40
    뉴스 12
[앵커]

최근 독일에서는 환경운동 단체의 도로 점거 시위로 인해 구급 차량이 제때 도착하지 못해 교통사고 중상자가 숨지면서 시위 방식 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 베를린에서 교통사고로 한 여성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구급 차량이 출동했지만 이른바 골든 타임 내에 도착하지 못했습니다.

환경단체의 도로 점거 시위 때문입니다.

결국 이 여성은 숨졌고, 여론은 이 환경단체가 살인을 저지른 것이라며 들끓고 있습니다.

물론 해당 환경운동 단체는 마녀사냥식 여론 몰이라며 반발합니다.

[힌리히스/환경운동 단체 '마지막 세대' 대변인 : "'환경운동가들이 자전거 타던 여성을 죽였다'라는 제목의 기사는 마녀사냥이나 마찬가지이며, 민주사회에 꼭 필요한 합법적인 시위에 오명을 씌우는 것입니다."]

하지만 구급 차량이 현장에 제때 도착했더라면 적어도 이 여성의 생존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더 높았을 것이라는 지적에는 별다른 변명을 하지 못합니다.

독일 정부는 그 어떠한 시위도 타인의 목숨을 위협해서는 안 된다며 철저한 진상 조사를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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