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 CCTV로 농작물 절도 예방
입력 2022.11.21 (07:43)
수정 2022.11.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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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확 철 농촌에서는 각종 농산물 절도 사건이 끊이지 않는데요.
경찰이 피해를 막기 위해 어느 곳에나 설치할 수 있는 이동형 CCTV를 도입했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러진 잣나무 가지와 나무에 걸쳐진 긴 사다리.
2년 전, 수확을 앞둔 잣나무 열매를 누군가 몰래 털어간 흔적입니다.
밭에 심어둔 고들빼기도 하룻밤 새 사라지는 등 농산물 절도가 매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권병기/제천시 이·통장연합회장 : "농민들은 이것은 내일 출하해야지. 이것은 모레 출하해야지 하는 게 다 나와요. 그런데 다음 날 아침에 가서 출하하려고 와보면 밤 사이에 다 따가는 거죠."]
하지만 농경지에는 인적이 드물고 CCTV마저 없다 보니 농산물 절도 검거율은 3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충북경찰청이 이동형 CCTV를 전면 도입했습니다.
태양광으로 배터리를 충전해 작동하는데 바퀴가 달려있어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습니다.
이동형 CCTV 주변에서 와이파이를 연결하면 이렇게 휴대전화로 현재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설치 비용도 1대당 3백51만 원으로 고정형 CCTV의 5분의 1 수준입니다.
지난해 제천에서 처음으로 3대를 시범운영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도 전역에 79대를 추가 보급했습니다.
[이명균/제천경찰서 생활안전계 경위 : "절도범들이 CCTV가 있는 것을 보고 안 올 수 있고 또 주민들은 CCTV가 있으니까 심적으로 안정되고…."]
최근 5년 동안 충북에서 발생한 농산물 절도는 모두 3백39건.
이동형 CCTV 도입이 범죄를 줄여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수확 철 농촌에서는 각종 농산물 절도 사건이 끊이지 않는데요.
경찰이 피해를 막기 위해 어느 곳에나 설치할 수 있는 이동형 CCTV를 도입했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러진 잣나무 가지와 나무에 걸쳐진 긴 사다리.
2년 전, 수확을 앞둔 잣나무 열매를 누군가 몰래 털어간 흔적입니다.
밭에 심어둔 고들빼기도 하룻밤 새 사라지는 등 농산물 절도가 매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권병기/제천시 이·통장연합회장 : "농민들은 이것은 내일 출하해야지. 이것은 모레 출하해야지 하는 게 다 나와요. 그런데 다음 날 아침에 가서 출하하려고 와보면 밤 사이에 다 따가는 거죠."]
하지만 농경지에는 인적이 드물고 CCTV마저 없다 보니 농산물 절도 검거율은 3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충북경찰청이 이동형 CCTV를 전면 도입했습니다.
태양광으로 배터리를 충전해 작동하는데 바퀴가 달려있어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습니다.
이동형 CCTV 주변에서 와이파이를 연결하면 이렇게 휴대전화로 현재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설치 비용도 1대당 3백51만 원으로 고정형 CCTV의 5분의 1 수준입니다.
지난해 제천에서 처음으로 3대를 시범운영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도 전역에 79대를 추가 보급했습니다.
[이명균/제천경찰서 생활안전계 경위 : "절도범들이 CCTV가 있는 것을 보고 안 올 수 있고 또 주민들은 CCTV가 있으니까 심적으로 안정되고…."]
최근 5년 동안 충북에서 발생한 농산물 절도는 모두 3백39건.
이동형 CCTV 도입이 범죄를 줄여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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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1-21 12: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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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철 농촌에서는 각종 농산물 절도 사건이 끊이지 않는데요.
경찰이 피해를 막기 위해 어느 곳에나 설치할 수 있는 이동형 CCTV를 도입했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러진 잣나무 가지와 나무에 걸쳐진 긴 사다리.
2년 전, 수확을 앞둔 잣나무 열매를 누군가 몰래 털어간 흔적입니다.
밭에 심어둔 고들빼기도 하룻밤 새 사라지는 등 농산물 절도가 매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권병기/제천시 이·통장연합회장 : "농민들은 이것은 내일 출하해야지. 이것은 모레 출하해야지 하는 게 다 나와요. 그런데 다음 날 아침에 가서 출하하려고 와보면 밤 사이에 다 따가는 거죠."]
하지만 농경지에는 인적이 드물고 CCTV마저 없다 보니 농산물 절도 검거율은 3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충북경찰청이 이동형 CCTV를 전면 도입했습니다.
태양광으로 배터리를 충전해 작동하는데 바퀴가 달려있어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습니다.
이동형 CCTV 주변에서 와이파이를 연결하면 이렇게 휴대전화로 현재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설치 비용도 1대당 3백51만 원으로 고정형 CCTV의 5분의 1 수준입니다.
지난해 제천에서 처음으로 3대를 시범운영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도 전역에 79대를 추가 보급했습니다.
[이명균/제천경찰서 생활안전계 경위 : "절도범들이 CCTV가 있는 것을 보고 안 올 수 있고 또 주민들은 CCTV가 있으니까 심적으로 안정되고…."]
최근 5년 동안 충북에서 발생한 농산물 절도는 모두 3백39건.
이동형 CCTV 도입이 범죄를 줄여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수확 철 농촌에서는 각종 농산물 절도 사건이 끊이지 않는데요.
경찰이 피해를 막기 위해 어느 곳에나 설치할 수 있는 이동형 CCTV를 도입했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러진 잣나무 가지와 나무에 걸쳐진 긴 사다리.
2년 전, 수확을 앞둔 잣나무 열매를 누군가 몰래 털어간 흔적입니다.
밭에 심어둔 고들빼기도 하룻밤 새 사라지는 등 농산물 절도가 매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권병기/제천시 이·통장연합회장 : "농민들은 이것은 내일 출하해야지. 이것은 모레 출하해야지 하는 게 다 나와요. 그런데 다음 날 아침에 가서 출하하려고 와보면 밤 사이에 다 따가는 거죠."]
하지만 농경지에는 인적이 드물고 CCTV마저 없다 보니 농산물 절도 검거율은 3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충북경찰청이 이동형 CCTV를 전면 도입했습니다.
태양광으로 배터리를 충전해 작동하는데 바퀴가 달려있어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습니다.
이동형 CCTV 주변에서 와이파이를 연결하면 이렇게 휴대전화로 현재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설치 비용도 1대당 3백51만 원으로 고정형 CCTV의 5분의 1 수준입니다.
지난해 제천에서 처음으로 3대를 시범운영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도 전역에 79대를 추가 보급했습니다.
[이명균/제천경찰서 생활안전계 경위 : "절도범들이 CCTV가 있는 것을 보고 안 올 수 있고 또 주민들은 CCTV가 있으니까 심적으로 안정되고…."]
최근 5년 동안 충북에서 발생한 농산물 절도는 모두 3백39건.
이동형 CCTV 도입이 범죄를 줄여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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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영 기자 123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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