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도지사 “도의회와 소통 부족 인정, 제도 개선 노력”

입력 2022.11.21 (19:10) 수정 2022.11.21 (20: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을 놓고 '강 대 강' 대치를 하고 있는 전라북도와 도의회 사이에 화해 분위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김관영 지사가 유감 표명을 했기 때문인데요.

도의회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도 일단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2차 추경과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김관영 지사가 전라북도의회를 찾았습니다.

예산안 설명에 앞서 국주영은 의장 등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을 만나, 이달 초 있었던 개발공사 사장 임명 강행에 대해 소통 부족을 인정하고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김관영/전라북도지사 : "집행부가 소통 노력이 부족하다는 점에 대해서 저도 앞으로 더 교훈을 삼아서 더 많은 소통 노력을 하고..."]

사태의 원인이 된 산하 기관장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도 약속했습니다.

인사청문회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자료 미제출 등 여러 문제점을 실무적인 협의를 통해 협약 내용을 고치기로 했습니다.

정무 분야 역할 실종 지적에 대해서는 도의회 의견을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김관영/전라북도지사 : "정무라인의 소통 부족 등 문제점 지적도 여러 고견 등을 잘 반영해서 개선점을 찾아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도의회는 일단 김 지사의 유감 표명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도 개선과 이행이 완전히 이뤄질 때까지는 견제를 늦추지는 않겠다는 태도입니다.

[국주영은/전북도의회 의장 : "도민의 눈높이에서 어쨌든 제도 개선을 위해서 계속 노력하겠다는 저희는 그것은 반드시 이루고 싶습니다."]

전북도의회는 이달 말까지 올해 2차 추경과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합니다.

다음 달 중순에는 또 다른 산하 기관장인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인사청문회를 합니다.

전북도의회가 김 지사의 이번 유감 표명과 관련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관영 도지사 “도의회와 소통 부족 인정, 제도 개선 노력”
    • 입력 2022-11-21 19:10:48
    • 수정2022-11-21 20:24:14
    뉴스7(전주)
[앵커]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을 놓고 '강 대 강' 대치를 하고 있는 전라북도와 도의회 사이에 화해 분위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김관영 지사가 유감 표명을 했기 때문인데요.

도의회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도 일단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2차 추경과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김관영 지사가 전라북도의회를 찾았습니다.

예산안 설명에 앞서 국주영은 의장 등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을 만나, 이달 초 있었던 개발공사 사장 임명 강행에 대해 소통 부족을 인정하고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김관영/전라북도지사 : "집행부가 소통 노력이 부족하다는 점에 대해서 저도 앞으로 더 교훈을 삼아서 더 많은 소통 노력을 하고..."]

사태의 원인이 된 산하 기관장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도 약속했습니다.

인사청문회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자료 미제출 등 여러 문제점을 실무적인 협의를 통해 협약 내용을 고치기로 했습니다.

정무 분야 역할 실종 지적에 대해서는 도의회 의견을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김관영/전라북도지사 : "정무라인의 소통 부족 등 문제점 지적도 여러 고견 등을 잘 반영해서 개선점을 찾아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도의회는 일단 김 지사의 유감 표명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도 개선과 이행이 완전히 이뤄질 때까지는 견제를 늦추지는 않겠다는 태도입니다.

[국주영은/전북도의회 의장 : "도민의 눈높이에서 어쨌든 제도 개선을 위해서 계속 노력하겠다는 저희는 그것은 반드시 이루고 싶습니다."]

전북도의회는 이달 말까지 올해 2차 추경과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합니다.

다음 달 중순에는 또 다른 산하 기관장인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인사청문회를 합니다.

전북도의회가 김 지사의 이번 유감 표명과 관련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전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