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유가족 측 “정부 조력 못받기도”…정부 “누락 여부 확인”

입력 2022.11.22 (15:47) 수정 2022.11.22 (15: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22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 기자회견에서, 일부 유가족이 "정부 조력을 못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 데 대해 정부는 지원 누락이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정안전부와 이태원참사 원스톱통합지원센터 관계자는 KBS와 통화에서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부상자들에 대해 세금 감면, 심리상담, 재난피해신고 등을 지원하고 있는데, 혹시 지원 누락이 있는지 현황을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도 "이태원 참사 직후 담당 공무원들이 유가족에게 장례비 지원이나 세금 감면 등을 알린 바 있고, 현재 거주지 자치구 공무원들이 담당해 도움 요청이 있을 경우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이태원 참사 이후 처음으로 열린 유가족 기자회견에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의 한 변호사는 유가족 정부 지원과 관련해 "정부 지원을 신청해 조력을 받으시는 분이 계시지만, 전담 공무원이 누군지 모르겠다는 분이 계시고, 조력을 못 받고 있다는 호소도 상당하다"면서 "트라우마를 이겨내기 위해 적절한 조력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정부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동취재]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태원 참사 유가족 측 “정부 조력 못받기도”…정부 “누락 여부 확인”
    • 입력 2022-11-22 15:47:29
    • 수정2022-11-22 15:56:01
    사회
오늘(22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 기자회견에서, 일부 유가족이 "정부 조력을 못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 데 대해 정부는 지원 누락이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정안전부와 이태원참사 원스톱통합지원센터 관계자는 KBS와 통화에서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부상자들에 대해 세금 감면, 심리상담, 재난피해신고 등을 지원하고 있는데, 혹시 지원 누락이 있는지 현황을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도 "이태원 참사 직후 담당 공무원들이 유가족에게 장례비 지원이나 세금 감면 등을 알린 바 있고, 현재 거주지 자치구 공무원들이 담당해 도움 요청이 있을 경우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이태원 참사 이후 처음으로 열린 유가족 기자회견에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의 한 변호사는 유가족 정부 지원과 관련해 "정부 지원을 신청해 조력을 받으시는 분이 계시지만, 전담 공무원이 누군지 모르겠다는 분이 계시고, 조력을 못 받고 있다는 호소도 상당하다"면서 "트라우마를 이겨내기 위해 적절한 조력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정부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동취재]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KBS는 올바른 여론 형성을 위해 자유로운 댓글 작성을 지지합니다.
다만 해당 기사는 댓글을 통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자체 논의를 거쳐 댓글창을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