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눈’ 녹는 포근한 날씨…강원 스키장 개장 연기
입력 2022.11.22 (20:04)
수정 2022.11.2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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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강원도 내 스키장들이 잇따라 개장을 미루고 있습니다.
겨울철 대목을 기대했던 스키장 주변 상인들도 울상인데요.
빨라야 다음 달(12월) 초는 돼야 스키장 문이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마다 이맘때면, 하얀 눈으로 뒤덮였을 스키장 슬로프가 푸른 잔디밭 그대로입니다.
인공 눈을 만들기 위한 장비를 곳곳에 배치했지만, 높은 기온이 이어지면서 가동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온이 떨어져 추워지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언제 개장할 수 있을지 불확실합니다.
[김세준/스키장 과장/제설 책임자 : "인공 제설(눈 만들기)에 분주해야 하는 그런 시기거든요. 그런데 지금 기상 상황이 받쳐주지 못해서 자체 정비로 대체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내 9개 스키장은 통상 이르면 11월 초, 늦어도 11월 말부터 문을 열었지만, 올해는 11월 개장이 어려워졌습니다.
이번 달(11월) 강원 산지의 일 평균 최고 기온은 13.3도로, 최근 30년 평균보다 3.3도 높았습니다.
기온이 떨어지는 야간에 눈을 뿌려도 낮 동안 모두 녹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달(11월) 말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돼, 올겨울 스키장 개장 시기는 일러도 다음 달(12월) 초가 될 전망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스키장 주변 상인들도 영업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침체됐던 경기가 올해는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했지만, 다시 적자를 걱정합니다.
[스키장비 대여점 대표 : "(가게의) 세도 많이 나가고 그런데, 장사하는 기간이 줄어들면 당연히 지출은 똑같은데 수익이 없는 상태니까 엄청나게 차이가 많이 나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스키 시즌을 맞았지만, 유난히 포근한 날씨 탓에 스키장과 주변 상권이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최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강원도 내 스키장들이 잇따라 개장을 미루고 있습니다.
겨울철 대목을 기대했던 스키장 주변 상인들도 울상인데요.
빨라야 다음 달(12월) 초는 돼야 스키장 문이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마다 이맘때면, 하얀 눈으로 뒤덮였을 스키장 슬로프가 푸른 잔디밭 그대로입니다.
인공 눈을 만들기 위한 장비를 곳곳에 배치했지만, 높은 기온이 이어지면서 가동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온이 떨어져 추워지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언제 개장할 수 있을지 불확실합니다.
[김세준/스키장 과장/제설 책임자 : "인공 제설(눈 만들기)에 분주해야 하는 그런 시기거든요. 그런데 지금 기상 상황이 받쳐주지 못해서 자체 정비로 대체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내 9개 스키장은 통상 이르면 11월 초, 늦어도 11월 말부터 문을 열었지만, 올해는 11월 개장이 어려워졌습니다.
이번 달(11월) 강원 산지의 일 평균 최고 기온은 13.3도로, 최근 30년 평균보다 3.3도 높았습니다.
기온이 떨어지는 야간에 눈을 뿌려도 낮 동안 모두 녹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달(11월) 말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돼, 올겨울 스키장 개장 시기는 일러도 다음 달(12월) 초가 될 전망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스키장 주변 상인들도 영업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침체됐던 경기가 올해는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했지만, 다시 적자를 걱정합니다.
[스키장비 대여점 대표 : "(가게의) 세도 많이 나가고 그런데, 장사하는 기간이 줄어들면 당연히 지출은 똑같은데 수익이 없는 상태니까 엄청나게 차이가 많이 나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스키 시즌을 맞았지만, 유난히 포근한 날씨 탓에 스키장과 주변 상권이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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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강원도 내 스키장들이 잇따라 개장을 미루고 있습니다.
겨울철 대목을 기대했던 스키장 주변 상인들도 울상인데요.
빨라야 다음 달(12월) 초는 돼야 스키장 문이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마다 이맘때면, 하얀 눈으로 뒤덮였을 스키장 슬로프가 푸른 잔디밭 그대로입니다.
인공 눈을 만들기 위한 장비를 곳곳에 배치했지만, 높은 기온이 이어지면서 가동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온이 떨어져 추워지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언제 개장할 수 있을지 불확실합니다.
[김세준/스키장 과장/제설 책임자 : "인공 제설(눈 만들기)에 분주해야 하는 그런 시기거든요. 그런데 지금 기상 상황이 받쳐주지 못해서 자체 정비로 대체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내 9개 스키장은 통상 이르면 11월 초, 늦어도 11월 말부터 문을 열었지만, 올해는 11월 개장이 어려워졌습니다.
이번 달(11월) 강원 산지의 일 평균 최고 기온은 13.3도로, 최근 30년 평균보다 3.3도 높았습니다.
기온이 떨어지는 야간에 눈을 뿌려도 낮 동안 모두 녹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달(11월) 말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돼, 올겨울 스키장 개장 시기는 일러도 다음 달(12월) 초가 될 전망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스키장 주변 상인들도 영업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침체됐던 경기가 올해는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했지만, 다시 적자를 걱정합니다.
[스키장비 대여점 대표 : "(가게의) 세도 많이 나가고 그런데, 장사하는 기간이 줄어들면 당연히 지출은 똑같은데 수익이 없는 상태니까 엄청나게 차이가 많이 나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스키 시즌을 맞았지만, 유난히 포근한 날씨 탓에 스키장과 주변 상권이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최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강원도 내 스키장들이 잇따라 개장을 미루고 있습니다.
겨울철 대목을 기대했던 스키장 주변 상인들도 울상인데요.
빨라야 다음 달(12월) 초는 돼야 스키장 문이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마다 이맘때면, 하얀 눈으로 뒤덮였을 스키장 슬로프가 푸른 잔디밭 그대로입니다.
인공 눈을 만들기 위한 장비를 곳곳에 배치했지만, 높은 기온이 이어지면서 가동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온이 떨어져 추워지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언제 개장할 수 있을지 불확실합니다.
[김세준/스키장 과장/제설 책임자 : "인공 제설(눈 만들기)에 분주해야 하는 그런 시기거든요. 그런데 지금 기상 상황이 받쳐주지 못해서 자체 정비로 대체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내 9개 스키장은 통상 이르면 11월 초, 늦어도 11월 말부터 문을 열었지만, 올해는 11월 개장이 어려워졌습니다.
이번 달(11월) 강원 산지의 일 평균 최고 기온은 13.3도로, 최근 30년 평균보다 3.3도 높았습니다.
기온이 떨어지는 야간에 눈을 뿌려도 낮 동안 모두 녹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달(11월) 말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돼, 올겨울 스키장 개장 시기는 일러도 다음 달(12월) 초가 될 전망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스키장 주변 상인들도 영업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침체됐던 경기가 올해는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했지만, 다시 적자를 걱정합니다.
[스키장비 대여점 대표 : "(가게의) 세도 많이 나가고 그런데, 장사하는 기간이 줄어들면 당연히 지출은 똑같은데 수익이 없는 상태니까 엄청나게 차이가 많이 나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스키 시즌을 맞았지만, 유난히 포근한 날씨 탓에 스키장과 주변 상권이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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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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