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수능 강의 시작

입력 2004.04.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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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KBS 보도국에서 전해 드립니다.
사교육 경감대책으로 나온 EBS 수능방송이 오늘 새벽부터 시작됐습니다.
무엇보다 인터넷 접속 대란을 걱정하고 있는데요.
EBS 상황실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영진 기자!
⊙기자: 이영진입니다.
⊙앵커: 인터넷 강의,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건가요.
⊙기자: 지금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EBS동영상 서버에는 동시접속이 10만명까지 가능한데 현재 1만명 정도가 접속하고 있기 때문에 다소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따라서 우려했던 서버 다운이나 접속 지연 문제 등은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집에 오는 오후 5시 이후부터 접속자 수가 늘어나고 있고 밤 10시 이후에는 최대 동시 접속이 예상되기 때문에 이곳 교육방송 상황실에는 안병영 교육부총리와 진대제 정통부 장관 등 50여 명이 비상근무를 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10분에 개통된 EBS수능강의 인터넷 사이트에는 밤 9시 현재 10만여 명이 회원으로 등록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이번 수능방송이 학원 과외 등 사교육비를 줄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시험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강이삭(서울 한가람고 3학년): 아직 어떨지 잘 모르는데 좀더 들어보고 저에게 정말 도움이 된다면 학원까지 굳이 갈 필요 없이 EBS만을 이용해서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기자: 교육부는 학원가 등에서 다소 반발이 있지만 EBS 수능강의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연간 13조원이 넘는 사교육비가 30% 정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BS 상황실에서 KBS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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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S 수능 강의 시작
    • 입력 2004-04-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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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KBS 보도국에서 전해 드립니다. 사교육 경감대책으로 나온 EBS 수능방송이 오늘 새벽부터 시작됐습니다. 무엇보다 인터넷 접속 대란을 걱정하고 있는데요. EBS 상황실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영진 기자! ⊙기자: 이영진입니다. ⊙앵커: 인터넷 강의,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건가요. ⊙기자: 지금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EBS동영상 서버에는 동시접속이 10만명까지 가능한데 현재 1만명 정도가 접속하고 있기 때문에 다소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따라서 우려했던 서버 다운이나 접속 지연 문제 등은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집에 오는 오후 5시 이후부터 접속자 수가 늘어나고 있고 밤 10시 이후에는 최대 동시 접속이 예상되기 때문에 이곳 교육방송 상황실에는 안병영 교육부총리와 진대제 정통부 장관 등 50여 명이 비상근무를 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10분에 개통된 EBS수능강의 인터넷 사이트에는 밤 9시 현재 10만여 명이 회원으로 등록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이번 수능방송이 학원 과외 등 사교육비를 줄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시험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강이삭(서울 한가람고 3학년): 아직 어떨지 잘 모르는데 좀더 들어보고 저에게 정말 도움이 된다면 학원까지 굳이 갈 필요 없이 EBS만을 이용해서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기자: 교육부는 학원가 등에서 다소 반발이 있지만 EBS 수능강의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연간 13조원이 넘는 사교육비가 30% 정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BS 상황실에서 KBS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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