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우루과이의 중원을 막아라

입력 2022.11.23 (21:19) 수정 2022.11.2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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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렇다면 우루과이와의 1차전을 이기려면 어떤 전략과 준비가 필요할까요?

무엇보다 중원 싸움이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우루과이 대표팀 중심이자 공격의 출발점인 발베르데를 묶는 게 가장 큰 숙제입니다.

이어서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월드컵 3회 연속 16강에 오른 우루과이는 이번에도 공격진이 화려합니다.

그리고 공격의 출발엔 우루과이가 자랑하는 특급 미드필더 발베르데가 있습니다.

팀 전체의 중심을 잡는 볼 배급은 물론 뛰어난 득점력까지 갖추고 있어 우루과이의 경계대상 1호입니다.

["골 인! 환상적인 골입니다. 특별하고 천재적입니다!"]

놔두면 실점이라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 발베르데는 어느 지역에서건 강력한 슈팅을 쏟아냅니다.

수아레스의 뒤를 이을 차세대 슈퍼스타로 떠오른 발베르데는 조국 우루과이를 위해 모든 걸 불사를 준비를 마쳤습니다.

[페데리코 발베르데/우루과이 국가대표 : "(수아레스 등) 많은 선수들에게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우리는 아직 젊기에 좋은 기억을 남기고 싶습니다. 그러면 선배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팀을 떠날 수 있을 거예요."]

우리로선 상대 에이스 발베르데가 버티는 중원을 어떻게 막아낼지가 가장 큰 숙제.

2, 3명이 협력 수비로 발베르데에서 시작되는 볼 줄기를 차단해야 위험한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

[한준희/KBS 축구 해설위원 : "발베르데 선수가 우루과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우리가 손흥민 선수를 생각하는 것과도 거의 유사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중앙, 측면 미드필더, 측면 윙 포워드 측면 윙백에 이르기까지 팀이 요구하는 모든 부분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칠 수 있고요. 약간의 공간만 있더라도 공포의 양발 슈팅을 터트릴 수가 있고요."]

우루과이가 객관적인 전력상 한 수 위지만 사우디아라비아처럼 이변을 꿈꾸는 축구대표팀.

발베르데가 버티는 중원 싸움에서 우위에 오르는 것이 1차 전 최대 승부처입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김태형/보도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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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투호, 우루과이의 중원을 막아라
    • 입력 2022-11-23 21:19:14
    • 수정2022-11-24 07: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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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렇다면 우루과이와의 1차전을 이기려면 어떤 전략과 준비가 필요할까요?

무엇보다 중원 싸움이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우루과이 대표팀 중심이자 공격의 출발점인 발베르데를 묶는 게 가장 큰 숙제입니다.

이어서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월드컵 3회 연속 16강에 오른 우루과이는 이번에도 공격진이 화려합니다.

그리고 공격의 출발엔 우루과이가 자랑하는 특급 미드필더 발베르데가 있습니다.

팀 전체의 중심을 잡는 볼 배급은 물론 뛰어난 득점력까지 갖추고 있어 우루과이의 경계대상 1호입니다.

["골 인! 환상적인 골입니다. 특별하고 천재적입니다!"]

놔두면 실점이라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 발베르데는 어느 지역에서건 강력한 슈팅을 쏟아냅니다.

수아레스의 뒤를 이을 차세대 슈퍼스타로 떠오른 발베르데는 조국 우루과이를 위해 모든 걸 불사를 준비를 마쳤습니다.

[페데리코 발베르데/우루과이 국가대표 : "(수아레스 등) 많은 선수들에게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우리는 아직 젊기에 좋은 기억을 남기고 싶습니다. 그러면 선배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팀을 떠날 수 있을 거예요."]

우리로선 상대 에이스 발베르데가 버티는 중원을 어떻게 막아낼지가 가장 큰 숙제.

2, 3명이 협력 수비로 발베르데에서 시작되는 볼 줄기를 차단해야 위험한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

[한준희/KBS 축구 해설위원 : "발베르데 선수가 우루과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우리가 손흥민 선수를 생각하는 것과도 거의 유사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중앙, 측면 미드필더, 측면 윙 포워드 측면 윙백에 이르기까지 팀이 요구하는 모든 부분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칠 수 있고요. 약간의 공간만 있더라도 공포의 양발 슈팅을 터트릴 수가 있고요."]

우루과이가 객관적인 전력상 한 수 위지만 사우디아라비아처럼 이변을 꿈꾸는 축구대표팀.

발베르데가 버티는 중원 싸움에서 우위에 오르는 것이 1차 전 최대 승부처입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김태형/보도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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