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밉상’ 호날두, 첫 경기 앞두고 맨유와 결별

입력 2022.11.23 (22:12) 수정 2022.11.2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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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르투갈의 호날두가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무적이 됐습니다.

적수가 없다! 무적이 아니라 소속 팀이 없는 '무적 신세'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상호 합의 하에 호날두가 즉각 팀을 떠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소속팀 맨유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던 호날두.

논란의 인터뷰 이후 결별을 암시했던 맨유 구단은 결국 호날두가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직 계약 기간이 7개월 가량 남았지만 서로 미련 없이 동행을 끝내기로 한겁니다

하지만, 맨유 주장 페르난데스 등 대표팀 동료들과의 불화설은 여전히 불안요소로 남아 있습니다.

포르투갈의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는 모레 새벽 가나전.

불화설 때문에 인터뷰까지 자청했던 호날두는 월드컵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뜻대로 될지는 의문입니다.

[호날두/포르투갈 국가대표 : "기분이 벌써 좋습니다. 문제가 있었지만 이미 회복했습니다. 대표팀 동료들과 훈련 잘 하고 있고, 월드컵을 시작할 준비가 됐습니다."]

무지개 모자를 쓴 팬이 경기장 검색대에서 안전 요원에게 제지 당합니다.

성 소수자 인권을 상징하는 무지개 모자는 금지라며 벗으라는 건데, 결국 이 여성은 입장을 거부당했습니다.

무지개색 티셔츠를 착용한 미국의 한 언론인도 같은 경험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긴급회의를 연 FIFA와 개최국 카타르가 조만간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슬람 국가 카타르에서는 동성애가 형사처벌 대상이지만, FIFA는 무지개색 깃발을 경기장 안으로 반입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폴란드와 멕시코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 대기심으로 출전한 프랑스 출신의 39살 스테파니 프라파르.

월드컵 92년 역사상 본선 경기 공식 심판으로 나선 첫 번째 여성이 됐습니다.

KBS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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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밉상’ 호날두, 첫 경기 앞두고 맨유와 결별
    • 입력 2022-11-23 22:12:25
    • 수정2022-11-23 22: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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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르투갈의 호날두가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무적이 됐습니다.

적수가 없다! 무적이 아니라 소속 팀이 없는 '무적 신세'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상호 합의 하에 호날두가 즉각 팀을 떠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소속팀 맨유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던 호날두.

논란의 인터뷰 이후 결별을 암시했던 맨유 구단은 결국 호날두가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직 계약 기간이 7개월 가량 남았지만 서로 미련 없이 동행을 끝내기로 한겁니다

하지만, 맨유 주장 페르난데스 등 대표팀 동료들과의 불화설은 여전히 불안요소로 남아 있습니다.

포르투갈의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는 모레 새벽 가나전.

불화설 때문에 인터뷰까지 자청했던 호날두는 월드컵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뜻대로 될지는 의문입니다.

[호날두/포르투갈 국가대표 : "기분이 벌써 좋습니다. 문제가 있었지만 이미 회복했습니다. 대표팀 동료들과 훈련 잘 하고 있고, 월드컵을 시작할 준비가 됐습니다."]

무지개 모자를 쓴 팬이 경기장 검색대에서 안전 요원에게 제지 당합니다.

성 소수자 인권을 상징하는 무지개 모자는 금지라며 벗으라는 건데, 결국 이 여성은 입장을 거부당했습니다.

무지개색 티셔츠를 착용한 미국의 한 언론인도 같은 경험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긴급회의를 연 FIFA와 개최국 카타르가 조만간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슬람 국가 카타르에서는 동성애가 형사처벌 대상이지만, FIFA는 무지개색 깃발을 경기장 안으로 반입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폴란드와 멕시코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 대기심으로 출전한 프랑스 출신의 39살 스테파니 프라파르.

월드컵 92년 역사상 본선 경기 공식 심판으로 나선 첫 번째 여성이 됐습니다.

KBS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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