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 1시간 전, 태극전사들 몸풀기 돌입

입력 2022.11.24 (21:07) 수정 2022.11.2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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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은 이미 어둠이 짙게 내렸지만 카타르 도하 뜨거운 사막의 시간은, 이제 시작입니다.

월드컵 대표팀의 첫 경기, 우루과이전이 이제 딱 한 시간 남았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게 이 시각 경기장 모습니다.

오늘(24일) 9시 뉴스는 긴장과 흥분이 감도는 현장 먼저 연결합니다.

이준희 기자! 그 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제 잠시 후 이곳 에듀케이션 시티 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운명의 조별리그 첫 경기가 시작됩니다.

그라운드는 약간 쌀쌀한 정도인데요, 한시간 전부터 관중들이 속속 입장하면서 열기는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우리 태극전사들도 조금전 경기장에 도착해 결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 운명의 첫 경기를 앞두고 컨디션은 그야말로 최상입니다.

모두가 손꼽아 기다려온 소식이죠, 기적같은 회복 속도를 선보인 주장 손흥민 선수, 당당히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고요.

측면 공격수 황희찬 선수를 제외하곤 모든 선수들이 출전 가능합니다.

대표팀 선수들이 묵고 있는 호텔에서 이곳 경기장까지는 약 11km로 버스로 20분 밖에 걸리지 않는데요.

경기 당일에도 이동에 대한 피로도가 거의 없어, 전력을 쏟을 준비를 마친 상황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일본까지, 아시아팀들이 연달아 기적을 써내려가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우리 선수단 사이에서도 "할 수 있다", "해볼만 한다" 라는 희망과 자신감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역대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남미팀을 상대로 승리한 적이 없지만, 더 이상 남미 징크스는 없을 거라며 새 역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찍부터 경기장에 자리를 잡은 붉은 악마들과 현지 교민응원단도 힘을 불어넣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태극전사들 오늘 우루과이전에서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나설 예정입니다.

우리 선수들 벤투 감독과 함께 카타르 월드컵 이 무대 하나를 위해 꼬박 4년을 준비했는데요.

후회없이, 모든 걸 쏟아내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한 마음으로 태극전사들에게 뜨거운 응원 보내주시죠.

지금까지 경기가 열리는 에듀케이션 시티 경기장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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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전 1시간 전, 태극전사들 몸풀기 돌입
    • 입력 2022-11-24 21:07:42
    • 수정2022-11-24 21:17:05
    뉴스 9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은 이미 어둠이 짙게 내렸지만 카타르 도하 뜨거운 사막의 시간은, 이제 시작입니다.

월드컵 대표팀의 첫 경기, 우루과이전이 이제 딱 한 시간 남았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게 이 시각 경기장 모습니다.

오늘(24일) 9시 뉴스는 긴장과 흥분이 감도는 현장 먼저 연결합니다.

이준희 기자! 그 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제 잠시 후 이곳 에듀케이션 시티 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운명의 조별리그 첫 경기가 시작됩니다.

그라운드는 약간 쌀쌀한 정도인데요, 한시간 전부터 관중들이 속속 입장하면서 열기는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우리 태극전사들도 조금전 경기장에 도착해 결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 운명의 첫 경기를 앞두고 컨디션은 그야말로 최상입니다.

모두가 손꼽아 기다려온 소식이죠, 기적같은 회복 속도를 선보인 주장 손흥민 선수, 당당히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고요.

측면 공격수 황희찬 선수를 제외하곤 모든 선수들이 출전 가능합니다.

대표팀 선수들이 묵고 있는 호텔에서 이곳 경기장까지는 약 11km로 버스로 20분 밖에 걸리지 않는데요.

경기 당일에도 이동에 대한 피로도가 거의 없어, 전력을 쏟을 준비를 마친 상황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일본까지, 아시아팀들이 연달아 기적을 써내려가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우리 선수단 사이에서도 "할 수 있다", "해볼만 한다" 라는 희망과 자신감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역대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남미팀을 상대로 승리한 적이 없지만, 더 이상 남미 징크스는 없을 거라며 새 역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찍부터 경기장에 자리를 잡은 붉은 악마들과 현지 교민응원단도 힘을 불어넣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태극전사들 오늘 우루과이전에서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나설 예정입니다.

우리 선수들 벤투 감독과 함께 카타르 월드컵 이 무대 하나를 위해 꼬박 4년을 준비했는데요.

후회없이, 모든 걸 쏟아내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한 마음으로 태극전사들에게 뜨거운 응원 보내주시죠.

지금까지 경기가 열리는 에듀케이션 시티 경기장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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