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산불 계도’ 헬기 추락사고 조사 본격화

입력 2022.11.28 (12:25) 수정 2022.11.2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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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7일) 강원도 양양에서 산불 예방 비행을 하던 헬기가 추락해 5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본격적인 원인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애초에 탑승 신고가 되지 않은 여성 2명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긴급 유전자정보 분석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경찰과 소방, 자치단체 등과 함께 본격적인 사고원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추락한 헬기 기체를 수거해 정밀 분석을 진행하고, 엔진 등 부품 교체 여부도 파악할 예정입니다.

또, 기체의 잔해 분포도 분석 등을 통해, 헬기가 공중에서 폭발했는지, 아니면 추락이 먼저 이뤄졌는지 등에 대한 조사도 진행합니다.

헬기 비행기록 등이 담긴 블랙박스, 일명 FDR은 아직 회수되지 않았는데, 애초에 설치 여부가 불분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도 헬기업체 관계자와 유족들을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탑승자 가운데 여성 2명이 헬기 정비사의 지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긴급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또, 이번 사고로 숨진 5명의 부검도 오늘 진행할 계획입니다.

앞서 어제 오전 10시 50분쯤, 강원도 양양군 한 야산에서 산불 계도 비행 중이던 S-58T 기종 헬기 1대가 추락해 5명이 숨졌습니다.

애초 2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모두 5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이 가운데 여성 탑승자 2명의 신원과 이들이 왜 헬기에 탑승했는지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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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양 ‘산불 계도’ 헬기 추락사고 조사 본격화
    • 입력 2022-11-28 12:25:05
    • 수정2022-11-28 13:34:19
    뉴스 12
[앵커]

어제(27일) 강원도 양양에서 산불 예방 비행을 하던 헬기가 추락해 5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본격적인 원인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애초에 탑승 신고가 되지 않은 여성 2명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긴급 유전자정보 분석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경찰과 소방, 자치단체 등과 함께 본격적인 사고원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추락한 헬기 기체를 수거해 정밀 분석을 진행하고, 엔진 등 부품 교체 여부도 파악할 예정입니다.

또, 기체의 잔해 분포도 분석 등을 통해, 헬기가 공중에서 폭발했는지, 아니면 추락이 먼저 이뤄졌는지 등에 대한 조사도 진행합니다.

헬기 비행기록 등이 담긴 블랙박스, 일명 FDR은 아직 회수되지 않았는데, 애초에 설치 여부가 불분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도 헬기업체 관계자와 유족들을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탑승자 가운데 여성 2명이 헬기 정비사의 지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긴급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또, 이번 사고로 숨진 5명의 부검도 오늘 진행할 계획입니다.

앞서 어제 오전 10시 50분쯤, 강원도 양양군 한 야산에서 산불 계도 비행 중이던 S-58T 기종 헬기 1대가 추락해 5명이 숨졌습니다.

애초 2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모두 5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이 가운데 여성 탑승자 2명의 신원과 이들이 왜 헬기에 탑승했는지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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