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상민 해임건의안 추진”…與 “국정조사 보이콧 검토”
입력 2022.11.28 (19:30)
수정 2022.11.2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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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물어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여야 합의에 반하는 결정이라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보이콧할 수 있다고 맞불을 놨습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을 시한으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파면 요구를 했지만 끝내 답을 얻지 못했다며 헌법에 규정된 국회의 책무를 다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해임 건의안 발의를 위한 실무적 작업에 착수할 것이고, 탄핵소추안에 대해서도 추가로 검토하기로 이렇게 의견을 모았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의원총회에 해임건의안을 보고한 뒤 모레 발의해 다음 달 2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시간표도 제시했습니다.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은 국회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 발의와 과반 찬성으로 의결되는데, 해임건의안은 국회에서 통과되더라도 대통령이 반드시 따를 의무가 없습니다.
앞서 국회를 통과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도 윤 대통령이 수용하지 않았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참사의 책임 소재도 드러나기도 전에 야당이 탄핵을 운운하고, 해임결의안을 결정했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양금희/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참사를 빌미로 국정조사 간판을 내걸고 정치공방만 계속할 것이 분명하며, 이는 국민적 분노와 심판을 면할 길 없습니다."]
국민의힘 측 국정조사 특별위원들도 회견에서 민주당이 파면 요구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국조위원 사퇴도 고려할 거라며 엄포를 놓기도 했습니다.
이 장관 거취를 두고 여야가 다시 격돌하면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가 합의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파행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최근혁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물어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여야 합의에 반하는 결정이라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보이콧할 수 있다고 맞불을 놨습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을 시한으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파면 요구를 했지만 끝내 답을 얻지 못했다며 헌법에 규정된 국회의 책무를 다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해임 건의안 발의를 위한 실무적 작업에 착수할 것이고, 탄핵소추안에 대해서도 추가로 검토하기로 이렇게 의견을 모았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의원총회에 해임건의안을 보고한 뒤 모레 발의해 다음 달 2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시간표도 제시했습니다.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은 국회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 발의와 과반 찬성으로 의결되는데, 해임건의안은 국회에서 통과되더라도 대통령이 반드시 따를 의무가 없습니다.
앞서 국회를 통과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도 윤 대통령이 수용하지 않았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참사의 책임 소재도 드러나기도 전에 야당이 탄핵을 운운하고, 해임결의안을 결정했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양금희/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참사를 빌미로 국정조사 간판을 내걸고 정치공방만 계속할 것이 분명하며, 이는 국민적 분노와 심판을 면할 길 없습니다."]
국민의힘 측 국정조사 특별위원들도 회견에서 민주당이 파면 요구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국조위원 사퇴도 고려할 거라며 엄포를 놓기도 했습니다.
이 장관 거취를 두고 여야가 다시 격돌하면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가 합의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파행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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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1-28 19: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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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물어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여야 합의에 반하는 결정이라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보이콧할 수 있다고 맞불을 놨습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을 시한으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파면 요구를 했지만 끝내 답을 얻지 못했다며 헌법에 규정된 국회의 책무를 다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해임 건의안 발의를 위한 실무적 작업에 착수할 것이고, 탄핵소추안에 대해서도 추가로 검토하기로 이렇게 의견을 모았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의원총회에 해임건의안을 보고한 뒤 모레 발의해 다음 달 2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시간표도 제시했습니다.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은 국회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 발의와 과반 찬성으로 의결되는데, 해임건의안은 국회에서 통과되더라도 대통령이 반드시 따를 의무가 없습니다.
앞서 국회를 통과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도 윤 대통령이 수용하지 않았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참사의 책임 소재도 드러나기도 전에 야당이 탄핵을 운운하고, 해임결의안을 결정했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양금희/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참사를 빌미로 국정조사 간판을 내걸고 정치공방만 계속할 것이 분명하며, 이는 국민적 분노와 심판을 면할 길 없습니다."]
국민의힘 측 국정조사 특별위원들도 회견에서 민주당이 파면 요구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국조위원 사퇴도 고려할 거라며 엄포를 놓기도 했습니다.
이 장관 거취를 두고 여야가 다시 격돌하면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가 합의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파행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최근혁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물어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여야 합의에 반하는 결정이라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보이콧할 수 있다고 맞불을 놨습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을 시한으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파면 요구를 했지만 끝내 답을 얻지 못했다며 헌법에 규정된 국회의 책무를 다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해임 건의안 발의를 위한 실무적 작업에 착수할 것이고, 탄핵소추안에 대해서도 추가로 검토하기로 이렇게 의견을 모았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의원총회에 해임건의안을 보고한 뒤 모레 발의해 다음 달 2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시간표도 제시했습니다.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은 국회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 발의와 과반 찬성으로 의결되는데, 해임건의안은 국회에서 통과되더라도 대통령이 반드시 따를 의무가 없습니다.
앞서 국회를 통과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도 윤 대통령이 수용하지 않았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참사의 책임 소재도 드러나기도 전에 야당이 탄핵을 운운하고, 해임결의안을 결정했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양금희/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참사를 빌미로 국정조사 간판을 내걸고 정치공방만 계속할 것이 분명하며, 이는 국민적 분노와 심판을 면할 길 없습니다."]
국민의힘 측 국정조사 특별위원들도 회견에서 민주당이 파면 요구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국조위원 사퇴도 고려할 거라며 엄포를 놓기도 했습니다.
이 장관 거취를 두고 여야가 다시 격돌하면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가 합의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파행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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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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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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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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