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의 품격 손흥민, 가나전엔 골 사냥 기대감

입력 2022.11.28 (21:17) 수정 2022.11.2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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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 선수는 1차전에서 마스크를 쓰고도 몸을 아끼지 않았죠.

오늘(28일) 가나를 상대로 시원한 골 소식이 있으려면 손흥민이 좀 더 자유롭게 누빌 수 있게 해야한다고 현지에서 한준희 KBS 해설위원이 분석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지고 있는거 다 보여주자고! OK?"]

부은 얼굴에도 팀원들을 강하게 독려하며 힘을 불어넣어준 주장 손흥민!

넘어지고 쓰려져도 다시 일어나 그라운드를 질주하며 마스크 투혼을 선보였습니다.

가나전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만큼 손흥민은 이제 투혼을 넘어 에이스의 면모를 뽐내야 합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지금 다가오는 경기들을 더 집중하고 싶어요, 저는. 제가 정말 이 팀에 많은 정성을 들였고, 또 진짜 애정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이번 월드컵 특별하게 장식하고 싶어요."]

운명의 2차전, 아프리카의 가나가 수비 조직력이 허술한 점을 뚫어내려면 손흥민의 다재다능함이 필요합니다.

압박과 수비부담이 큰 측면보다 중앙으로 더 많이 파고들어 해결사 본능을 발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여러차례 결정적인 한방을 보여줬던 손흥민 존에 들어간다면 가나를 충분히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한준희/KBS 축구 해설위원 : "측면에서 치고 들어가는 돌파라든가 이런 상황이 약간 좀 아주 좋았을 때에 비해서는 어려움을 받는 장면들이 많이 나왔어요. 저는 오히려 손흥민 선수를 중앙 쪽으로 조금 이동 시켜서 수비 부담도 좀 덜어주고 자유롭게 플레이하도록 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가나와의 2차전.

마스크 투혼을 선보이는 주장 손흥민이 월드컵 본선 최다골인 4호골과 함께, 이번 대회 첫 승을 선물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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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장의 품격 손흥민, 가나전엔 골 사냥 기대감
    • 입력 2022-11-28 21:17:53
    • 수정2022-11-28 21:23:23
    뉴스 9
[앵커]

손흥민 선수는 1차전에서 마스크를 쓰고도 몸을 아끼지 않았죠.

오늘(28일) 가나를 상대로 시원한 골 소식이 있으려면 손흥민이 좀 더 자유롭게 누빌 수 있게 해야한다고 현지에서 한준희 KBS 해설위원이 분석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지고 있는거 다 보여주자고! OK?"]

부은 얼굴에도 팀원들을 강하게 독려하며 힘을 불어넣어준 주장 손흥민!

넘어지고 쓰려져도 다시 일어나 그라운드를 질주하며 마스크 투혼을 선보였습니다.

가나전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만큼 손흥민은 이제 투혼을 넘어 에이스의 면모를 뽐내야 합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지금 다가오는 경기들을 더 집중하고 싶어요, 저는. 제가 정말 이 팀에 많은 정성을 들였고, 또 진짜 애정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이번 월드컵 특별하게 장식하고 싶어요."]

운명의 2차전, 아프리카의 가나가 수비 조직력이 허술한 점을 뚫어내려면 손흥민의 다재다능함이 필요합니다.

압박과 수비부담이 큰 측면보다 중앙으로 더 많이 파고들어 해결사 본능을 발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여러차례 결정적인 한방을 보여줬던 손흥민 존에 들어간다면 가나를 충분히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한준희/KBS 축구 해설위원 : "측면에서 치고 들어가는 돌파라든가 이런 상황이 약간 좀 아주 좋았을 때에 비해서는 어려움을 받는 장면들이 많이 나왔어요. 저는 오히려 손흥민 선수를 중앙 쪽으로 조금 이동 시켜서 수비 부담도 좀 덜어주고 자유롭게 플레이하도록 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가나와의 2차전.

마스크 투혼을 선보이는 주장 손흥민이 월드컵 본선 최다골인 4호골과 함께, 이번 대회 첫 승을 선물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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