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변론 기일 연기 신청 불허
입력 2004.04.0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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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탄핵심판 두번째 공개 변론인 열렸습니다.
소추위원단측은 변론 연기를 요청했지만 헌법재판소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3차 변론은 오는 9일로 잡혔습니다.
박주경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2시 노무현 대통령과 소추위원인 김기춘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2차 공개변론이 열렸습니다.
심리가 시작된 직후 국회 소추위원단은 재판부에 변론 연기를 요청했습니다.
김기춘 소추위원 당사자가 선거 일정 때문에 나오지 못한 만큼 다음 기일로 미뤄 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헌재는 이 같은 요청을 일축했습니다.
윤영철 헌법재판소장은 2차 기일 당사자가 불출석하면 대리인단만으로 변론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이미 밝힌 바 있다며 원칙을 고수했습니다.
헌재는 결국 6시간 동안 양측의 구두변론을 들었지만 증거 채택 여부는 일단 유보했습니다.
헌재는 또 1차 변론 사흘 만에 2차 기일을 잡은 것과는 달리 3차 기일은 일주일 뒤인 오는 9일로 잡았습니다.
⊙문재인(대통령 대리인단 간사): 증거에 대한 조사는 또 그 다음 뒤로 하게 될 것이곤 일주일 간격으로 한다 하더라도 이미 총선은...
⊙기자: 탄핵심판의 열쇠를 쥔 헌법재판소가 발빠른 행보를 보이면서 최종 결정이 과연 4.15 총선 이전에 내려질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주경입니다.
소추위원단측은 변론 연기를 요청했지만 헌법재판소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3차 변론은 오는 9일로 잡혔습니다.
박주경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2시 노무현 대통령과 소추위원인 김기춘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2차 공개변론이 열렸습니다.
심리가 시작된 직후 국회 소추위원단은 재판부에 변론 연기를 요청했습니다.
김기춘 소추위원 당사자가 선거 일정 때문에 나오지 못한 만큼 다음 기일로 미뤄 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헌재는 이 같은 요청을 일축했습니다.
윤영철 헌법재판소장은 2차 기일 당사자가 불출석하면 대리인단만으로 변론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이미 밝힌 바 있다며 원칙을 고수했습니다.
헌재는 결국 6시간 동안 양측의 구두변론을 들었지만 증거 채택 여부는 일단 유보했습니다.
헌재는 또 1차 변론 사흘 만에 2차 기일을 잡은 것과는 달리 3차 기일은 일주일 뒤인 오는 9일로 잡았습니다.
⊙문재인(대통령 대리인단 간사): 증거에 대한 조사는 또 그 다음 뒤로 하게 될 것이곤 일주일 간격으로 한다 하더라도 이미 총선은...
⊙기자: 탄핵심판의 열쇠를 쥔 헌법재판소가 발빠른 행보를 보이면서 최종 결정이 과연 4.15 총선 이전에 내려질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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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재, 변론 기일 연기 신청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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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대통령 탄핵심판 두번째 공개 변론인 열렸습니다.
소추위원단측은 변론 연기를 요청했지만 헌법재판소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3차 변론은 오는 9일로 잡혔습니다.
박주경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2시 노무현 대통령과 소추위원인 김기춘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2차 공개변론이 열렸습니다.
심리가 시작된 직후 국회 소추위원단은 재판부에 변론 연기를 요청했습니다.
김기춘 소추위원 당사자가 선거 일정 때문에 나오지 못한 만큼 다음 기일로 미뤄 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헌재는 이 같은 요청을 일축했습니다.
윤영철 헌법재판소장은 2차 기일 당사자가 불출석하면 대리인단만으로 변론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이미 밝힌 바 있다며 원칙을 고수했습니다.
헌재는 결국 6시간 동안 양측의 구두변론을 들었지만 증거 채택 여부는 일단 유보했습니다.
헌재는 또 1차 변론 사흘 만에 2차 기일을 잡은 것과는 달리 3차 기일은 일주일 뒤인 오는 9일로 잡았습니다.
⊙문재인(대통령 대리인단 간사): 증거에 대한 조사는 또 그 다음 뒤로 하게 될 것이곤 일주일 간격으로 한다 하더라도 이미 총선은...
⊙기자: 탄핵심판의 열쇠를 쥔 헌법재판소가 발빠른 행보를 보이면서 최종 결정이 과연 4.15 총선 이전에 내려질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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