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크로스’ 이강인, 벤투호의 게임 체인저
입력 2022.11.29 (21:33)
수정 2022.11.2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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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표팀 막내 이강인 선수의 활약도 빛났습니다.
월드컵 직전에야 대표팀에 발탁된 이강인은 교체 투입되자마자 또다시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 놓았습니다.
이 소식은 문영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두 점 차로 끌려가던 후반 12분.
그라운드를 밟은 이강인은 단 1분 만에 경기 흐름을 바꿨습니다.
적극적인 압박부터 차원이 다른 고감도 왼발 크로스까지, 왜 이강인에게 거는 기대가 컸는지 증명했습니다.
[한준희/KBS 축구 해설위원 : "이래서 이강인 선수 계속 뽑으라고 한 거 아닙니까. 벤투 감독 잘했어요."]
이강인의 왼발은 세트 피스에서도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수비벽을 넘어 골문 구석 낮은 곳으로 정확히 프리킥을 날렸는데,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을 차러 가면서 두 팔을 벌려 팬들의 응원을 유도하는 모습에선 스타 기질도 엿보였습니다.
카타르에서 벤투 호의 게임체인저로 거듭난 이강인은 팀 내 가장 많은 9번의 크로스를 자유자재로 배달했습니다.
[이강인/축구 국가대표 : "남은 추가시간까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엔 축구는 결과로 얘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아쉬운 것 같고..."]
미국 ESPN은 이강인이 풀타임을 뛰었다면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마지막 포르투갈전에서도 이강인의 황금 왼발에 거는 기대는 더 커졌습니다.
[이강인/축구 국가대표 : "개인적인 것보다는 최대한 팀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시 기회가 온다면 꼭 더 팀에 도움이 되어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극적으로 대표팀에 발탁돼 월드컵에 참가했던 이강인은 3차전에서 또 한 번 반전드라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권혁락/보도그래픽:최창준
대표팀 막내 이강인 선수의 활약도 빛났습니다.
월드컵 직전에야 대표팀에 발탁된 이강인은 교체 투입되자마자 또다시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 놓았습니다.
이 소식은 문영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두 점 차로 끌려가던 후반 12분.
그라운드를 밟은 이강인은 단 1분 만에 경기 흐름을 바꿨습니다.
적극적인 압박부터 차원이 다른 고감도 왼발 크로스까지, 왜 이강인에게 거는 기대가 컸는지 증명했습니다.
[한준희/KBS 축구 해설위원 : "이래서 이강인 선수 계속 뽑으라고 한 거 아닙니까. 벤투 감독 잘했어요."]
이강인의 왼발은 세트 피스에서도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수비벽을 넘어 골문 구석 낮은 곳으로 정확히 프리킥을 날렸는데,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을 차러 가면서 두 팔을 벌려 팬들의 응원을 유도하는 모습에선 스타 기질도 엿보였습니다.
카타르에서 벤투 호의 게임체인저로 거듭난 이강인은 팀 내 가장 많은 9번의 크로스를 자유자재로 배달했습니다.
[이강인/축구 국가대표 : "남은 추가시간까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엔 축구는 결과로 얘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아쉬운 것 같고..."]
미국 ESPN은 이강인이 풀타임을 뛰었다면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마지막 포르투갈전에서도 이강인의 황금 왼발에 거는 기대는 더 커졌습니다.
[이강인/축구 국가대표 : "개인적인 것보다는 최대한 팀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시 기회가 온다면 꼭 더 팀에 도움이 되어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극적으로 대표팀에 발탁돼 월드컵에 참가했던 이강인은 3차전에서 또 한 번 반전드라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권혁락/보도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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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배 크로스’ 이강인, 벤투호의 게임 체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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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1-29 21:33:20
- 수정2022-11-29 21: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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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막내 이강인 선수의 활약도 빛났습니다.
월드컵 직전에야 대표팀에 발탁된 이강인은 교체 투입되자마자 또다시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 놓았습니다.
이 소식은 문영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두 점 차로 끌려가던 후반 12분.
그라운드를 밟은 이강인은 단 1분 만에 경기 흐름을 바꿨습니다.
적극적인 압박부터 차원이 다른 고감도 왼발 크로스까지, 왜 이강인에게 거는 기대가 컸는지 증명했습니다.
[한준희/KBS 축구 해설위원 : "이래서 이강인 선수 계속 뽑으라고 한 거 아닙니까. 벤투 감독 잘했어요."]
이강인의 왼발은 세트 피스에서도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수비벽을 넘어 골문 구석 낮은 곳으로 정확히 프리킥을 날렸는데,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을 차러 가면서 두 팔을 벌려 팬들의 응원을 유도하는 모습에선 스타 기질도 엿보였습니다.
카타르에서 벤투 호의 게임체인저로 거듭난 이강인은 팀 내 가장 많은 9번의 크로스를 자유자재로 배달했습니다.
[이강인/축구 국가대표 : "남은 추가시간까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엔 축구는 결과로 얘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아쉬운 것 같고..."]
미국 ESPN은 이강인이 풀타임을 뛰었다면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마지막 포르투갈전에서도 이강인의 황금 왼발에 거는 기대는 더 커졌습니다.
[이강인/축구 국가대표 : "개인적인 것보다는 최대한 팀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시 기회가 온다면 꼭 더 팀에 도움이 되어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극적으로 대표팀에 발탁돼 월드컵에 참가했던 이강인은 3차전에서 또 한 번 반전드라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권혁락/보도그래픽:최창준
대표팀 막내 이강인 선수의 활약도 빛났습니다.
월드컵 직전에야 대표팀에 발탁된 이강인은 교체 투입되자마자 또다시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 놓았습니다.
이 소식은 문영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두 점 차로 끌려가던 후반 12분.
그라운드를 밟은 이강인은 단 1분 만에 경기 흐름을 바꿨습니다.
적극적인 압박부터 차원이 다른 고감도 왼발 크로스까지, 왜 이강인에게 거는 기대가 컸는지 증명했습니다.
[한준희/KBS 축구 해설위원 : "이래서 이강인 선수 계속 뽑으라고 한 거 아닙니까. 벤투 감독 잘했어요."]
이강인의 왼발은 세트 피스에서도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수비벽을 넘어 골문 구석 낮은 곳으로 정확히 프리킥을 날렸는데,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을 차러 가면서 두 팔을 벌려 팬들의 응원을 유도하는 모습에선 스타 기질도 엿보였습니다.
카타르에서 벤투 호의 게임체인저로 거듭난 이강인은 팀 내 가장 많은 9번의 크로스를 자유자재로 배달했습니다.
[이강인/축구 국가대표 : "남은 추가시간까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엔 축구는 결과로 얘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아쉬운 것 같고..."]
미국 ESPN은 이강인이 풀타임을 뛰었다면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마지막 포르투갈전에서도 이강인의 황금 왼발에 거는 기대는 더 커졌습니다.
[이강인/축구 국가대표 : "개인적인 것보다는 최대한 팀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시 기회가 온다면 꼭 더 팀에 도움이 되어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극적으로 대표팀에 발탁돼 월드컵에 참가했던 이강인은 3차전에서 또 한 번 반전드라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권혁락/보도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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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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