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새 ‘한겨울’…내일 아침 더 춥다
입력 2022.12.01 (00:06)
수정 2022.12.0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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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 하루 새 전국이 한겨울로 접어들었습니다.
특히 아침에는 기온이 어제보다 20도 가까이 떨어지면서 힘겨운 출근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한파, 내일 아침이 더 걱정입니다.
오늘보다도 최대 5도가 더 떨어진다는데, 출근길, 단단히 채비하셔야겠습니다.
보도에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밤사이 꽁꽁 언 출근길, 한파 예보에 중무장하고 나섰지만, 칼바람 앞에서는 소용이 없습니다.
[윤춘동/서울시 동작구 : "너무너무 추워서요. 종종 걸음으로 막 뛰다시피 왔습니다."]
[김소희/서울시 동작구 : "갑자기 너무 겨울이 된 것 같아요."]
오늘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6.9도, 어제 아침보다 16도 넘게 떨어졌습니다.
전국에 내려진 한파 특보도 이틀째 발효 중입니다.
[윤성현/서울 성북구 : "어제보다 옷을 굉장히 두껍게 입고 나왔거든요. 그런데도 지금 추워서 바들바들 떨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더 추워집니다.
내일 아침 서울은 영하 9도, 철원은 영하 14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정다혜/기상청 예보분석관 : "우리나라 쪽으로 찬 성질의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남하하는 찬 공기로 인해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가량 더 떨어져 이번 추위 동안 가장 춥겠으니..."]
찬 공기는 곳곳에 늦은 첫눈을 뿌렸습니다.
하루 만에 설국으로 변한 한라산, 가지가지 피어난 눈꽃이 능선을 따라 절경을 만들었습니다.
[조기열/경기도 안산시 : "이렇게 눈이, 설경이 TV에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까 너무 아름답고..."]
서울과 인천에서도 평년보다 일주일 정도 늦은 첫눈이 내렸습니다.
찬 공기와 함께 서해 쪽에서 눈구름이 계속 만들어지면서 모레까지 최대 7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갑작스런 기온 변화는 혈관 수축 등을 일으켜 뇌 심혈관 질환자나 노인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파가 이어지면 외출을 삼가야 합니다.
외출해야 한다면 반드시 방한 대책을 마련해 보온에 신경 써야 합니다.
한파와 함께 곳곳에 눈이 내린 만큼 미끄럼 사고에도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촬영기자:하정현 고아람/영상편집:최정연/화면제공:기상청/그래픽:김정현
단 하루 새 전국이 한겨울로 접어들었습니다.
특히 아침에는 기온이 어제보다 20도 가까이 떨어지면서 힘겨운 출근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한파, 내일 아침이 더 걱정입니다.
오늘보다도 최대 5도가 더 떨어진다는데, 출근길, 단단히 채비하셔야겠습니다.
보도에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밤사이 꽁꽁 언 출근길, 한파 예보에 중무장하고 나섰지만, 칼바람 앞에서는 소용이 없습니다.
[윤춘동/서울시 동작구 : "너무너무 추워서요. 종종 걸음으로 막 뛰다시피 왔습니다."]
[김소희/서울시 동작구 : "갑자기 너무 겨울이 된 것 같아요."]
오늘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6.9도, 어제 아침보다 16도 넘게 떨어졌습니다.
전국에 내려진 한파 특보도 이틀째 발효 중입니다.
[윤성현/서울 성북구 : "어제보다 옷을 굉장히 두껍게 입고 나왔거든요. 그런데도 지금 추워서 바들바들 떨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더 추워집니다.
내일 아침 서울은 영하 9도, 철원은 영하 14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정다혜/기상청 예보분석관 : "우리나라 쪽으로 찬 성질의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남하하는 찬 공기로 인해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가량 더 떨어져 이번 추위 동안 가장 춥겠으니..."]
찬 공기는 곳곳에 늦은 첫눈을 뿌렸습니다.
하루 만에 설국으로 변한 한라산, 가지가지 피어난 눈꽃이 능선을 따라 절경을 만들었습니다.
[조기열/경기도 안산시 : "이렇게 눈이, 설경이 TV에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까 너무 아름답고..."]
서울과 인천에서도 평년보다 일주일 정도 늦은 첫눈이 내렸습니다.
찬 공기와 함께 서해 쪽에서 눈구름이 계속 만들어지면서 모레까지 최대 7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갑작스런 기온 변화는 혈관 수축 등을 일으켜 뇌 심혈관 질환자나 노인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파가 이어지면 외출을 삼가야 합니다.
외출해야 한다면 반드시 방한 대책을 마련해 보온에 신경 써야 합니다.
한파와 함께 곳곳에 눈이 내린 만큼 미끄럼 사고에도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촬영기자:하정현 고아람/영상편집:최정연/화면제공:기상청/그래픽: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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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새 ‘한겨울’…내일 아침 더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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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2-01 00:21:12
[앵커]
단 하루 새 전국이 한겨울로 접어들었습니다.
특히 아침에는 기온이 어제보다 20도 가까이 떨어지면서 힘겨운 출근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한파, 내일 아침이 더 걱정입니다.
오늘보다도 최대 5도가 더 떨어진다는데, 출근길, 단단히 채비하셔야겠습니다.
보도에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밤사이 꽁꽁 언 출근길, 한파 예보에 중무장하고 나섰지만, 칼바람 앞에서는 소용이 없습니다.
[윤춘동/서울시 동작구 : "너무너무 추워서요. 종종 걸음으로 막 뛰다시피 왔습니다."]
[김소희/서울시 동작구 : "갑자기 너무 겨울이 된 것 같아요."]
오늘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6.9도, 어제 아침보다 16도 넘게 떨어졌습니다.
전국에 내려진 한파 특보도 이틀째 발효 중입니다.
[윤성현/서울 성북구 : "어제보다 옷을 굉장히 두껍게 입고 나왔거든요. 그런데도 지금 추워서 바들바들 떨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더 추워집니다.
내일 아침 서울은 영하 9도, 철원은 영하 14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정다혜/기상청 예보분석관 : "우리나라 쪽으로 찬 성질의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남하하는 찬 공기로 인해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가량 더 떨어져 이번 추위 동안 가장 춥겠으니..."]
찬 공기는 곳곳에 늦은 첫눈을 뿌렸습니다.
하루 만에 설국으로 변한 한라산, 가지가지 피어난 눈꽃이 능선을 따라 절경을 만들었습니다.
[조기열/경기도 안산시 : "이렇게 눈이, 설경이 TV에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까 너무 아름답고..."]
서울과 인천에서도 평년보다 일주일 정도 늦은 첫눈이 내렸습니다.
찬 공기와 함께 서해 쪽에서 눈구름이 계속 만들어지면서 모레까지 최대 7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갑작스런 기온 변화는 혈관 수축 등을 일으켜 뇌 심혈관 질환자나 노인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파가 이어지면 외출을 삼가야 합니다.
외출해야 한다면 반드시 방한 대책을 마련해 보온에 신경 써야 합니다.
한파와 함께 곳곳에 눈이 내린 만큼 미끄럼 사고에도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촬영기자:하정현 고아람/영상편집:최정연/화면제공:기상청/그래픽:김정현
단 하루 새 전국이 한겨울로 접어들었습니다.
특히 아침에는 기온이 어제보다 20도 가까이 떨어지면서 힘겨운 출근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한파, 내일 아침이 더 걱정입니다.
오늘보다도 최대 5도가 더 떨어진다는데, 출근길, 단단히 채비하셔야겠습니다.
보도에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밤사이 꽁꽁 언 출근길, 한파 예보에 중무장하고 나섰지만, 칼바람 앞에서는 소용이 없습니다.
[윤춘동/서울시 동작구 : "너무너무 추워서요. 종종 걸음으로 막 뛰다시피 왔습니다."]
[김소희/서울시 동작구 : "갑자기 너무 겨울이 된 것 같아요."]
오늘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6.9도, 어제 아침보다 16도 넘게 떨어졌습니다.
전국에 내려진 한파 특보도 이틀째 발효 중입니다.
[윤성현/서울 성북구 : "어제보다 옷을 굉장히 두껍게 입고 나왔거든요. 그런데도 지금 추워서 바들바들 떨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더 추워집니다.
내일 아침 서울은 영하 9도, 철원은 영하 14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정다혜/기상청 예보분석관 : "우리나라 쪽으로 찬 성질의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남하하는 찬 공기로 인해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가량 더 떨어져 이번 추위 동안 가장 춥겠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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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현 기자 wea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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