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 30주년 기획]③ 베트남 하늘길 재개…통합신공항에 거는 기대
입력 2022.12.01 (21:57)
수정 2022.12.0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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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KBS대구총국이 마련한 연속기획, 세 번째 순서입니다.
관광 업계에서도 베트남은 거대 잠재 시장인데요,
대구시는 중국 일변도에서 벗어나 동남아 관광객 공략에 나서고 있는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베트남 관광 명소 성 요셉 성당이 관광객으로 붐빕니다.
코로나로 봉쇄됐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베트남 관광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올해 8월까지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가운데, 한국인은 36%로 가장 많습니다.
한국에 온 베트남 관광객도 13만 명에 달하는데, 대부분 수도권을 찾고 있습니다.
[응우옌 티 프엉/베트남 하노이 시민 : "요즘 한국 여행 많이 선택하는데 하지만 직항이 없는 곳으로는 자주 안 가고 유명하고 직항 있는 서울과 부산을 많이 놀러 갑니다."]
이는 대구국제공항의 베트남 직항이 대구-다낭 노선뿐이기 때문입니다.
대구시와 한국관광공사는 저비용 항공사 노선 확대와 지방공항 활용 상품 개발에 나섰습니다.
특히 베트남 최대 민항사인 비엣젯항공은 통합신공항 건설에 맞춰 노선 신설을 고심 중입니다.
티웨이항공 역시, 하노이 노선 재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태희/티웨이항공 대구지점장 : "통합신공항이 계획대로 이전된다면 대구공항에서는 현재 단거리 위주의 해외여행인데 중장거리도 개설이 가능하리라고 저희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사드 사태 이후 중국 대체 관광지로 떠오르며 대구에 온 동남아 관광객은 2년 새 1.9배 늘었고, 특히 베트남 관광객은 8.5배나 늘었습니다.
코로나 이후에도 정치적 변수가 적은 동남아는 유망 시장으로 꼽힙니다.
포스트 차이나 시대, 베트남 관광객 유치와 항공노선 확대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안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취재·촬영:오아영/영상편집:김상원/그래픽:인푸름/취재지원:한국언론진흥재단
*본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주최 'KPF 디플로마 베트남 전문가'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작성됐습니다.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KBS대구총국이 마련한 연속기획, 세 번째 순서입니다.
관광 업계에서도 베트남은 거대 잠재 시장인데요,
대구시는 중국 일변도에서 벗어나 동남아 관광객 공략에 나서고 있는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베트남 관광 명소 성 요셉 성당이 관광객으로 붐빕니다.
코로나로 봉쇄됐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베트남 관광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올해 8월까지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가운데, 한국인은 36%로 가장 많습니다.
한국에 온 베트남 관광객도 13만 명에 달하는데, 대부분 수도권을 찾고 있습니다.
[응우옌 티 프엉/베트남 하노이 시민 : "요즘 한국 여행 많이 선택하는데 하지만 직항이 없는 곳으로는 자주 안 가고 유명하고 직항 있는 서울과 부산을 많이 놀러 갑니다."]
이는 대구국제공항의 베트남 직항이 대구-다낭 노선뿐이기 때문입니다.
대구시와 한국관광공사는 저비용 항공사 노선 확대와 지방공항 활용 상품 개발에 나섰습니다.
특히 베트남 최대 민항사인 비엣젯항공은 통합신공항 건설에 맞춰 노선 신설을 고심 중입니다.
티웨이항공 역시, 하노이 노선 재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태희/티웨이항공 대구지점장 : "통합신공항이 계획대로 이전된다면 대구공항에서는 현재 단거리 위주의 해외여행인데 중장거리도 개설이 가능하리라고 저희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사드 사태 이후 중국 대체 관광지로 떠오르며 대구에 온 동남아 관광객은 2년 새 1.9배 늘었고, 특히 베트남 관광객은 8.5배나 늘었습니다.
코로나 이후에도 정치적 변수가 적은 동남아는 유망 시장으로 꼽힙니다.
포스트 차이나 시대, 베트남 관광객 유치와 항공노선 확대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안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취재·촬영:오아영/영상편집:김상원/그래픽:인푸름/취재지원:한국언론진흥재단
*본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주최 'KPF 디플로마 베트남 전문가'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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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베 30주년 기획]③ 베트남 하늘길 재개…통합신공항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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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2-01 21:57:24
- 수정2022-12-01 22:05:25
[앵커]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KBS대구총국이 마련한 연속기획, 세 번째 순서입니다.
관광 업계에서도 베트남은 거대 잠재 시장인데요,
대구시는 중국 일변도에서 벗어나 동남아 관광객 공략에 나서고 있는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베트남 관광 명소 성 요셉 성당이 관광객으로 붐빕니다.
코로나로 봉쇄됐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베트남 관광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올해 8월까지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가운데, 한국인은 36%로 가장 많습니다.
한국에 온 베트남 관광객도 13만 명에 달하는데, 대부분 수도권을 찾고 있습니다.
[응우옌 티 프엉/베트남 하노이 시민 : "요즘 한국 여행 많이 선택하는데 하지만 직항이 없는 곳으로는 자주 안 가고 유명하고 직항 있는 서울과 부산을 많이 놀러 갑니다."]
이는 대구국제공항의 베트남 직항이 대구-다낭 노선뿐이기 때문입니다.
대구시와 한국관광공사는 저비용 항공사 노선 확대와 지방공항 활용 상품 개발에 나섰습니다.
특히 베트남 최대 민항사인 비엣젯항공은 통합신공항 건설에 맞춰 노선 신설을 고심 중입니다.
티웨이항공 역시, 하노이 노선 재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태희/티웨이항공 대구지점장 : "통합신공항이 계획대로 이전된다면 대구공항에서는 현재 단거리 위주의 해외여행인데 중장거리도 개설이 가능하리라고 저희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사드 사태 이후 중국 대체 관광지로 떠오르며 대구에 온 동남아 관광객은 2년 새 1.9배 늘었고, 특히 베트남 관광객은 8.5배나 늘었습니다.
코로나 이후에도 정치적 변수가 적은 동남아는 유망 시장으로 꼽힙니다.
포스트 차이나 시대, 베트남 관광객 유치와 항공노선 확대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안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취재·촬영:오아영/영상편집:김상원/그래픽:인푸름/취재지원:한국언론진흥재단
*본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주최 'KPF 디플로마 베트남 전문가'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작성됐습니다.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KBS대구총국이 마련한 연속기획, 세 번째 순서입니다.
관광 업계에서도 베트남은 거대 잠재 시장인데요,
대구시는 중국 일변도에서 벗어나 동남아 관광객 공략에 나서고 있는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베트남 관광 명소 성 요셉 성당이 관광객으로 붐빕니다.
코로나로 봉쇄됐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베트남 관광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올해 8월까지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가운데, 한국인은 36%로 가장 많습니다.
한국에 온 베트남 관광객도 13만 명에 달하는데, 대부분 수도권을 찾고 있습니다.
[응우옌 티 프엉/베트남 하노이 시민 : "요즘 한국 여행 많이 선택하는데 하지만 직항이 없는 곳으로는 자주 안 가고 유명하고 직항 있는 서울과 부산을 많이 놀러 갑니다."]
이는 대구국제공항의 베트남 직항이 대구-다낭 노선뿐이기 때문입니다.
대구시와 한국관광공사는 저비용 항공사 노선 확대와 지방공항 활용 상품 개발에 나섰습니다.
특히 베트남 최대 민항사인 비엣젯항공은 통합신공항 건설에 맞춰 노선 신설을 고심 중입니다.
티웨이항공 역시, 하노이 노선 재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태희/티웨이항공 대구지점장 : "통합신공항이 계획대로 이전된다면 대구공항에서는 현재 단거리 위주의 해외여행인데 중장거리도 개설이 가능하리라고 저희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사드 사태 이후 중국 대체 관광지로 떠오르며 대구에 온 동남아 관광객은 2년 새 1.9배 늘었고, 특히 베트남 관광객은 8.5배나 늘었습니다.
코로나 이후에도 정치적 변수가 적은 동남아는 유망 시장으로 꼽힙니다.
포스트 차이나 시대, 베트남 관광객 유치와 항공노선 확대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안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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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촬영:오아영/영상편집:김상원/그래픽:인푸름/취재지원:한국언론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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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영 기자 a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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