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최강 포르투갈과 한판승부 “기적에 도전”
입력 2022.12.01 (23:48)
수정 2022.12.0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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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월드컵 소식입니다.
운명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루과이와 비기고 가나에 진 우리 대표팀은 내일 밤 12시, 피파 랭킹 9위 포르투갈과 마지막 3차전을 치릅니다.
비기거나 지면 바로 탈락입니다.
무조건 이겨야 가나 - 우루과이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의 희망이 생깁니다.
포르투갈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조 1위를 지켜야 16강에서 브라질을 피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 두 경기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줬던 우리 대표팀은 내일을 마지막 경기로 만들 수 없다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29년 전 선배들이 기적을 일궈냈던 카타르 도하에서 이른바 '1%의 가능성'에 도전하고 있는 태극전사들의 출사표를 김기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쩌면 카타르 도하에서의 마지막이 될 수 있는 포르투갈 전 최종 훈련.
벤투 감독과 선수들이 한데 모여 필승 의지를 다집니다.
어제까지 부상 여파로 훈련에 불참한 김민재의 얼굴이 보입니다.
아직은 정상적인 팀 훈련 대신 자전거를 타며 회복 중입니다.
마스크 사이로 얼굴에 붓기가 더 심해보이는 손흥민도 최선을 다해 마지막 담금질을 마쳤습니다.
벤투 감독은 조국 포르투갈을 상대로 한 얄궂은 대결을 앞두고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포르투갈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팀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만큼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수비수 김민재의 출전 여부는 가나전과 마찬가지로 경기 당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상 팀훈련을 소화하고 출전 준비를 마친 황희찬에 대해서는 전력 노출을 의식한 듯 말을 아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황희찬 선수가 훈련을 하고 있지만 출전 여부는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반드시 이겨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어 보다 공격적인 전술이 예상됩니다.
날카로운 크로스와 강력한 프리킥을 보유한 이강인의 선발 출전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4년 전 이른바 '카잔의 기적'을 경험한 대표팀 베테랑 선수들은 가슴 속에 희망이란 단어를 품고 있습니다.
[김영권/축구 국가대표 : "더 이상 뒤로 갈 곳이 없고 앞으로만 나아가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만큼 선수들이 간절합니다."]
주장 손흥민이 대회 전부터 강조해온 1%의 가능성. 포르투갈전을 앞둔 태극전사들은 그 가능성에 모든 것을 걸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다음은 월드컵 소식입니다.
운명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루과이와 비기고 가나에 진 우리 대표팀은 내일 밤 12시, 피파 랭킹 9위 포르투갈과 마지막 3차전을 치릅니다.
비기거나 지면 바로 탈락입니다.
무조건 이겨야 가나 - 우루과이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의 희망이 생깁니다.
포르투갈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조 1위를 지켜야 16강에서 브라질을 피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 두 경기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줬던 우리 대표팀은 내일을 마지막 경기로 만들 수 없다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29년 전 선배들이 기적을 일궈냈던 카타르 도하에서 이른바 '1%의 가능성'에 도전하고 있는 태극전사들의 출사표를 김기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쩌면 카타르 도하에서의 마지막이 될 수 있는 포르투갈 전 최종 훈련.
벤투 감독과 선수들이 한데 모여 필승 의지를 다집니다.
어제까지 부상 여파로 훈련에 불참한 김민재의 얼굴이 보입니다.
아직은 정상적인 팀 훈련 대신 자전거를 타며 회복 중입니다.
마스크 사이로 얼굴에 붓기가 더 심해보이는 손흥민도 최선을 다해 마지막 담금질을 마쳤습니다.
벤투 감독은 조국 포르투갈을 상대로 한 얄궂은 대결을 앞두고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포르투갈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팀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만큼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수비수 김민재의 출전 여부는 가나전과 마찬가지로 경기 당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상 팀훈련을 소화하고 출전 준비를 마친 황희찬에 대해서는 전력 노출을 의식한 듯 말을 아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황희찬 선수가 훈련을 하고 있지만 출전 여부는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반드시 이겨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어 보다 공격적인 전술이 예상됩니다.
날카로운 크로스와 강력한 프리킥을 보유한 이강인의 선발 출전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4년 전 이른바 '카잔의 기적'을 경험한 대표팀 베테랑 선수들은 가슴 속에 희망이란 단어를 품고 있습니다.
[김영권/축구 국가대표 : "더 이상 뒤로 갈 곳이 없고 앞으로만 나아가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만큼 선수들이 간절합니다."]
주장 손흥민이 대회 전부터 강조해온 1%의 가능성. 포르투갈전을 앞둔 태극전사들은 그 가능성에 모든 것을 걸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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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최강 포르투갈과 한판승부 “기적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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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2-01 23:48:20
- 수정2022-12-02 00:11:15
[앵커]
다음은 월드컵 소식입니다.
운명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루과이와 비기고 가나에 진 우리 대표팀은 내일 밤 12시, 피파 랭킹 9위 포르투갈과 마지막 3차전을 치릅니다.
비기거나 지면 바로 탈락입니다.
무조건 이겨야 가나 - 우루과이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의 희망이 생깁니다.
포르투갈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조 1위를 지켜야 16강에서 브라질을 피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 두 경기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줬던 우리 대표팀은 내일을 마지막 경기로 만들 수 없다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29년 전 선배들이 기적을 일궈냈던 카타르 도하에서 이른바 '1%의 가능성'에 도전하고 있는 태극전사들의 출사표를 김기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쩌면 카타르 도하에서의 마지막이 될 수 있는 포르투갈 전 최종 훈련.
벤투 감독과 선수들이 한데 모여 필승 의지를 다집니다.
어제까지 부상 여파로 훈련에 불참한 김민재의 얼굴이 보입니다.
아직은 정상적인 팀 훈련 대신 자전거를 타며 회복 중입니다.
마스크 사이로 얼굴에 붓기가 더 심해보이는 손흥민도 최선을 다해 마지막 담금질을 마쳤습니다.
벤투 감독은 조국 포르투갈을 상대로 한 얄궂은 대결을 앞두고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포르투갈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팀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만큼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수비수 김민재의 출전 여부는 가나전과 마찬가지로 경기 당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상 팀훈련을 소화하고 출전 준비를 마친 황희찬에 대해서는 전력 노출을 의식한 듯 말을 아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황희찬 선수가 훈련을 하고 있지만 출전 여부는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반드시 이겨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어 보다 공격적인 전술이 예상됩니다.
날카로운 크로스와 강력한 프리킥을 보유한 이강인의 선발 출전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4년 전 이른바 '카잔의 기적'을 경험한 대표팀 베테랑 선수들은 가슴 속에 희망이란 단어를 품고 있습니다.
[김영권/축구 국가대표 : "더 이상 뒤로 갈 곳이 없고 앞으로만 나아가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만큼 선수들이 간절합니다."]
주장 손흥민이 대회 전부터 강조해온 1%의 가능성. 포르투갈전을 앞둔 태극전사들은 그 가능성에 모든 것을 걸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다음은 월드컵 소식입니다.
운명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루과이와 비기고 가나에 진 우리 대표팀은 내일 밤 12시, 피파 랭킹 9위 포르투갈과 마지막 3차전을 치릅니다.
비기거나 지면 바로 탈락입니다.
무조건 이겨야 가나 - 우루과이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의 희망이 생깁니다.
포르투갈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조 1위를 지켜야 16강에서 브라질을 피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 두 경기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줬던 우리 대표팀은 내일을 마지막 경기로 만들 수 없다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29년 전 선배들이 기적을 일궈냈던 카타르 도하에서 이른바 '1%의 가능성'에 도전하고 있는 태극전사들의 출사표를 김기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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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카타르 도하에서의 마지막이 될 수 있는 포르투갈 전 최종 훈련.
벤투 감독과 선수들이 한데 모여 필승 의지를 다집니다.
어제까지 부상 여파로 훈련에 불참한 김민재의 얼굴이 보입니다.
아직은 정상적인 팀 훈련 대신 자전거를 타며 회복 중입니다.
마스크 사이로 얼굴에 붓기가 더 심해보이는 손흥민도 최선을 다해 마지막 담금질을 마쳤습니다.
벤투 감독은 조국 포르투갈을 상대로 한 얄궂은 대결을 앞두고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포르투갈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팀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만큼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수비수 김민재의 출전 여부는 가나전과 마찬가지로 경기 당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상 팀훈련을 소화하고 출전 준비를 마친 황희찬에 대해서는 전력 노출을 의식한 듯 말을 아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황희찬 선수가 훈련을 하고 있지만 출전 여부는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반드시 이겨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어 보다 공격적인 전술이 예상됩니다.
날카로운 크로스와 강력한 프리킥을 보유한 이강인의 선발 출전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4년 전 이른바 '카잔의 기적'을 경험한 대표팀 베테랑 선수들은 가슴 속에 희망이란 단어를 품고 있습니다.
[김영권/축구 국가대표 : "더 이상 뒤로 갈 곳이 없고 앞으로만 나아가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만큼 선수들이 간절합니다."]
주장 손흥민이 대회 전부터 강조해온 1%의 가능성. 포르투갈전을 앞둔 태극전사들은 그 가능성에 모든 것을 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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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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