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0년간 이어온 노인 도시락 배달 자원봉사

입력 2022.12.02 (12:50) 수정 2022.12.0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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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마나시현 고후시의 이 폐교에는 특별한 조리실이 있습니다.

주 3회, 100인분이 넘는 도시락이 제작됩니다.

지역 노인들에게 배달될 도시락입니다.

매달 영양의 균형에 신경을 써서 식단을 짭니다.

자원봉사자들이 도시락을 직접 전달하면서 일주일에 세 번 노인들의 안부도 확인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비지가 들어 있어요. (그래요? 고맙습니다. 도시락이 큰 도움이 돼요.)"]

30년째 봉사활동을 하다 보니 8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 가운데도 은퇴자들이 점점 더 늘어나면서 힘에 부치는 경우가 많아 최근에는 지역 중고등학생들을 도시락 배달에 참여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언덕이 많은 지역에서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고등학생 : "다리가 불편하신 어르신도 계시는데 그런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낍니다."]

중고등학생들의 배달 참여는 그 자체로도 자원봉사를 계속할 수 있는 큰 힘이 되는 동시에 봉사 활동을 다음 세대로 자연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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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30년간 이어온 노인 도시락 배달 자원봉사
    • 입력 2022-12-02 12:50:37
    • 수정2022-12-02 12:54:40
    뉴스 12
일본 야마나시현 고후시의 이 폐교에는 특별한 조리실이 있습니다.

주 3회, 100인분이 넘는 도시락이 제작됩니다.

지역 노인들에게 배달될 도시락입니다.

매달 영양의 균형에 신경을 써서 식단을 짭니다.

자원봉사자들이 도시락을 직접 전달하면서 일주일에 세 번 노인들의 안부도 확인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비지가 들어 있어요. (그래요? 고맙습니다. 도시락이 큰 도움이 돼요.)"]

30년째 봉사활동을 하다 보니 8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 가운데도 은퇴자들이 점점 더 늘어나면서 힘에 부치는 경우가 많아 최근에는 지역 중고등학생들을 도시락 배달에 참여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언덕이 많은 지역에서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고등학생 : "다리가 불편하신 어르신도 계시는데 그런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낍니다."]

중고등학생들의 배달 참여는 그 자체로도 자원봉사를 계속할 수 있는 큰 힘이 되는 동시에 봉사 활동을 다음 세대로 자연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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