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E조’ 1위는 일본…독일 2회 연속 16강 진출 실패

입력 2022.12.02 (17:22) 수정 2022.12.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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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죽음의 조로 꼽힌 E조에선 일본이 예상을 깨고 스페인을 이겨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독일은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2위 스페인에 골 득실차에서 밀려 두 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죽음의 조인 E조에 속한 일본은 스페인과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일본은 전반 11분 모라타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동점 골을 넣었습니다.

3분이 지난 뒤 다나카 아오가 역전 골까지 성공시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토마 가오루의 크로스가 엔드 라인을 벗어난 것으로 보였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골로 인정받았습니다.

1차전서 독일까지 꺾었던 일본은 2승 1패,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인데 아시아 국가 최초입니다.

같은 조에 있는 독일과 코스타리카의 경기는 역전에 재역전을 거쳐 4대 2, 독일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1승 1무 1패로 독일은 스페인과 승점은 같았지만, 골 득실에 밀려 두 대회 연속으로 16강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선 월드컵 본선 최초로 여성 심판이 휘슬을 불었습니다.

주인공은 프랑스 출신의 스테파니 프라파르 심판입니다.

부심 2명도 모두 여성이었습니다.

모로코는 캐나다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전반 4분 만에 하킴 지예시가 첫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모로코는 전반 23분 추가골까지 넣으며 캐나다를 몰아붙였습니다.

모로코는 전반 막판 캐나다에 자책골을 내줬지만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같은 조의 크로아티아와 벨기에가 득점 없이 비기면서, 모로코는 F조 1위로 36년 만에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피파 랭킹 2위 벨기에는 크로아티아에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크로아티아는 일본과 16강 대결을 펼칩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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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의 E조’ 1위는 일본…독일 2회 연속 16강 진출 실패
    • 입력 2022-12-02 17:22:25
    • 수정2022-12-02 17: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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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죽음의 조로 꼽힌 E조에선 일본이 예상을 깨고 스페인을 이겨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독일은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2위 스페인에 골 득실차에서 밀려 두 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죽음의 조인 E조에 속한 일본은 스페인과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일본은 전반 11분 모라타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동점 골을 넣었습니다.

3분이 지난 뒤 다나카 아오가 역전 골까지 성공시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토마 가오루의 크로스가 엔드 라인을 벗어난 것으로 보였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골로 인정받았습니다.

1차전서 독일까지 꺾었던 일본은 2승 1패,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인데 아시아 국가 최초입니다.

같은 조에 있는 독일과 코스타리카의 경기는 역전에 재역전을 거쳐 4대 2, 독일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1승 1무 1패로 독일은 스페인과 승점은 같았지만, 골 득실에 밀려 두 대회 연속으로 16강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선 월드컵 본선 최초로 여성 심판이 휘슬을 불었습니다.

주인공은 프랑스 출신의 스테파니 프라파르 심판입니다.

부심 2명도 모두 여성이었습니다.

모로코는 캐나다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전반 4분 만에 하킴 지예시가 첫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모로코는 전반 23분 추가골까지 넣으며 캐나다를 몰아붙였습니다.

모로코는 전반 막판 캐나다에 자책골을 내줬지만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같은 조의 크로아티아와 벨기에가 득점 없이 비기면서, 모로코는 F조 1위로 36년 만에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피파 랭킹 2위 벨기에는 크로아티아에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크로아티아는 일본과 16강 대결을 펼칩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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