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m의 기적’ 일본, 죽음의 E조 1위로 16강 진출 돌풍
입력 2022.12.02 (21:18)
수정 2022.12.0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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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죽음의 조라 불리던 E조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이 스페인을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극적인 1mm 차이로 역전 결승골이 인정됐습니다.
강나루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무적함대 스페인의 모라타에게 선제골을 내준 일본.
16강 진출이 멀어졌던 일본의 극적인 반전은 후반에 시작됐습니다.
일본은 후반 3분, 교체 투입된 도안 리쓰가 강력한 중거리포로 스페인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반전의 서막을 연 일본은 3분 뒤 드라마같은 결승골을 만들어냈습니다.
미토마가 끝까지 따라가 크로스를 올렸고 다나카가 헤더로 역전골을 터트렸습니다.
하지만 맘껏 기뻐하지 못하는 일본.
크로스를 올리기 전에 공이 라인을 넘었는지가 문제가 됐습니다.
[한준희/해설위원 : "여기서 나갔어요. 골이 살아나지 못했어요."]
규정상 공 전체가 골 라인을 완전히 넘었을때 아웃으로 판단하는데, 비디오 판독 결과는 넘지 않은걸로 확인됐습니다.
육안과 달리 미세하게 공의 일부가 라인에 닿았다는 겁니다.
이른바 '1mm의 기적'입니다.
[한준희/해설위원 : "육안으로 보기엔 (공이 라인을) 약간 나가는 것 같아도 위에서 봐야하거든요. 정교하게 보면 뭔가 1mm라도 걸쳤다는 판정인데…."]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모든 일본 선수들이 일제히 뛰어나와 얼싸안습니다.
관객도, 선수도 기쁨의 눈물을 터트립니다.
이번 대회 이변을 이어간 일본은 죽음의 조 1위를 기록해, 아시아팀 최초로 2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같은 시각, 독일은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이기고도 골득실에서 스페인에 밀려 3위로 탈락했습니다.
독일은 두 대회 연속 조별 리그 탈락의 수모를 당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룹니다.
영상편집:박경상
한편 죽음의 조라 불리던 E조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이 스페인을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극적인 1mm 차이로 역전 결승골이 인정됐습니다.
강나루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무적함대 스페인의 모라타에게 선제골을 내준 일본.
16강 진출이 멀어졌던 일본의 극적인 반전은 후반에 시작됐습니다.
일본은 후반 3분, 교체 투입된 도안 리쓰가 강력한 중거리포로 스페인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반전의 서막을 연 일본은 3분 뒤 드라마같은 결승골을 만들어냈습니다.
미토마가 끝까지 따라가 크로스를 올렸고 다나카가 헤더로 역전골을 터트렸습니다.
하지만 맘껏 기뻐하지 못하는 일본.
크로스를 올리기 전에 공이 라인을 넘었는지가 문제가 됐습니다.
[한준희/해설위원 : "여기서 나갔어요. 골이 살아나지 못했어요."]
규정상 공 전체가 골 라인을 완전히 넘었을때 아웃으로 판단하는데, 비디오 판독 결과는 넘지 않은걸로 확인됐습니다.
육안과 달리 미세하게 공의 일부가 라인에 닿았다는 겁니다.
이른바 '1mm의 기적'입니다.
[한준희/해설위원 : "육안으로 보기엔 (공이 라인을) 약간 나가는 것 같아도 위에서 봐야하거든요. 정교하게 보면 뭔가 1mm라도 걸쳤다는 판정인데…."]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모든 일본 선수들이 일제히 뛰어나와 얼싸안습니다.
관객도, 선수도 기쁨의 눈물을 터트립니다.
이번 대회 이변을 이어간 일본은 죽음의 조 1위를 기록해, 아시아팀 최초로 2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같은 시각, 독일은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이기고도 골득실에서 스페인에 밀려 3위로 탈락했습니다.
독일은 두 대회 연속 조별 리그 탈락의 수모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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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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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2-02 21:18:20
- 수정2022-12-02 21: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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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죽음의 조라 불리던 E조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이 스페인을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극적인 1mm 차이로 역전 결승골이 인정됐습니다.
강나루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무적함대 스페인의 모라타에게 선제골을 내준 일본.
16강 진출이 멀어졌던 일본의 극적인 반전은 후반에 시작됐습니다.
일본은 후반 3분, 교체 투입된 도안 리쓰가 강력한 중거리포로 스페인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반전의 서막을 연 일본은 3분 뒤 드라마같은 결승골을 만들어냈습니다.
미토마가 끝까지 따라가 크로스를 올렸고 다나카가 헤더로 역전골을 터트렸습니다.
하지만 맘껏 기뻐하지 못하는 일본.
크로스를 올리기 전에 공이 라인을 넘었는지가 문제가 됐습니다.
[한준희/해설위원 : "여기서 나갔어요. 골이 살아나지 못했어요."]
규정상 공 전체가 골 라인을 완전히 넘었을때 아웃으로 판단하는데, 비디오 판독 결과는 넘지 않은걸로 확인됐습니다.
육안과 달리 미세하게 공의 일부가 라인에 닿았다는 겁니다.
이른바 '1mm의 기적'입니다.
[한준희/해설위원 : "육안으로 보기엔 (공이 라인을) 약간 나가는 것 같아도 위에서 봐야하거든요. 정교하게 보면 뭔가 1mm라도 걸쳤다는 판정인데…."]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모든 일본 선수들이 일제히 뛰어나와 얼싸안습니다.
관객도, 선수도 기쁨의 눈물을 터트립니다.
이번 대회 이변을 이어간 일본은 죽음의 조 1위를 기록해, 아시아팀 최초로 2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같은 시각, 독일은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이기고도 골득실에서 스페인에 밀려 3위로 탈락했습니다.
독일은 두 대회 연속 조별 리그 탈락의 수모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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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죽음의 조라 불리던 E조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이 스페인을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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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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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함대 스페인의 모라타에게 선제골을 내준 일본.
16강 진출이 멀어졌던 일본의 극적인 반전은 후반에 시작됐습니다.
일본은 후반 3분, 교체 투입된 도안 리쓰가 강력한 중거리포로 스페인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반전의 서막을 연 일본은 3분 뒤 드라마같은 결승골을 만들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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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맘껏 기뻐하지 못하는 일본.
크로스를 올리기 전에 공이 라인을 넘었는지가 문제가 됐습니다.
[한준희/해설위원 : "여기서 나갔어요. 골이 살아나지 못했어요."]
규정상 공 전체가 골 라인을 완전히 넘었을때 아웃으로 판단하는데, 비디오 판독 결과는 넘지 않은걸로 확인됐습니다.
육안과 달리 미세하게 공의 일부가 라인에 닿았다는 겁니다.
이른바 '1mm의 기적'입니다.
[한준희/해설위원 : "육안으로 보기엔 (공이 라인을) 약간 나가는 것 같아도 위에서 봐야하거든요. 정교하게 보면 뭔가 1mm라도 걸쳤다는 판정인데…."]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모든 일본 선수들이 일제히 뛰어나와 얼싸안습니다.
관객도, 선수도 기쁨의 눈물을 터트립니다.
이번 대회 이변을 이어간 일본은 죽음의 조 1위를 기록해, 아시아팀 최초로 2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같은 시각, 독일은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이기고도 골득실에서 스페인에 밀려 3위로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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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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