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날씨 창춘시, 뒤늦게 대중교통에 난방 제공

입력 2022.12.05 (12:45) 수정 2022.12.05 (12: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중국 지린성 창춘시에서는 영하의 날씨에도 난방을 켜지 않는 버스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자 모든 대중교통에 난방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지린성 창춘시의 겨울은 매서움 그 자체입니다.

겨울철 최저기온이 영하 20도, 한낮에 기온이 올라봐야 영하 10도 수준입니다.

이런 한파 속에서도 버스 회사들은 경비를 아끼기 위해 그동안 난방을 켜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버스 요금을 2위안으로 인상했는데도, 난방을 가동하지 않는 행태가 이어지자 시민들의 불만이 거세졌습니다.

결국, 뒤늦게 창춘시는 이달부터 버스가 난방을 켜도록 했습니다.

[량주/창춘시 25번 버스 기사 :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장치가 버스 안에 4개나 설치됐어요. 난방은 기온이 0도 일 때 가동됩니다."]

버스 좌석에는 푹신한 좌석도 마련해 두었습니다.

난방 불만이 또 이어질까 봐 창춘시 당국은 전철과 경 경철에도 난방을 전면 가동하기로 약속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하 날씨 창춘시, 뒤늦게 대중교통에 난방 제공
    • 입력 2022-12-05 12:45:41
    • 수정2022-12-05 12:50:30
    뉴스 12
[앵커]

중국 지린성 창춘시에서는 영하의 날씨에도 난방을 켜지 않는 버스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자 모든 대중교통에 난방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지린성 창춘시의 겨울은 매서움 그 자체입니다.

겨울철 최저기온이 영하 20도, 한낮에 기온이 올라봐야 영하 10도 수준입니다.

이런 한파 속에서도 버스 회사들은 경비를 아끼기 위해 그동안 난방을 켜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버스 요금을 2위안으로 인상했는데도, 난방을 가동하지 않는 행태가 이어지자 시민들의 불만이 거세졌습니다.

결국, 뒤늦게 창춘시는 이달부터 버스가 난방을 켜도록 했습니다.

[량주/창춘시 25번 버스 기사 :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장치가 버스 안에 4개나 설치됐어요. 난방은 기온이 0도 일 때 가동됩니다."]

버스 좌석에는 푹신한 좌석도 마련해 두었습니다.

난방 불만이 또 이어질까 봐 창춘시 당국은 전철과 경 경철에도 난방을 전면 가동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