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설정 온도 낮추고 단열 강화…전기를 아껴라!

입력 2022.12.05 (12:48) 수정 2022.12.0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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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정부가 가정과 기업에 절전을 요청함에 따라 각지에서 다양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도쿄 하치오지시의 야스코 씨 집입니다.

난방 온도는 22도로 설정하고 현관에서 사용하는 히터 출력도 이전의 절반 이하로 낮췄습니다.

창문 밖에는 포장재를 활용해 단열 조치를 했습니다.

[야스코 : "전기는 생활에 꼭 필요하기 때문에 정전 사태를 예방할 방법을 생각해야 합니다."]

도쿄의 이 생활용품 판매점에서는 실내용 방한용품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인기 있는 것이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상품입니다.

[사토 요시카즈/생활용품 판매점 : "침낭처럼 발을 넣어서 난로 대신 쓸 수 있는 상품입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전자 기기의 소비 전력을 측정해주는 상품도 있습니다.

전기를 얼마나 사용하는지 알 수 있어 절전에 더 신경을 쓰게 된다고 합니다.

기업도 절전에 협력하고 있습니다.

아이치현의 이 철강 업체에서는 전기로로 고철을 녹여 철강 제품을 생산하는데 전력 회사의 요청이 있으면 전기 사용량을 조절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의 절전 요청은 강제력은 없지만 전기요금이 급등하는 가운데 절전을 통해 지출을 줄일 수 있어 자발적인 노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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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설정 온도 낮추고 단열 강화…전기를 아껴라!
    • 입력 2022-12-05 12:48:02
    • 수정2022-12-05 12:51:30
    뉴스 12
[앵커]

일본 정부가 가정과 기업에 절전을 요청함에 따라 각지에서 다양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도쿄 하치오지시의 야스코 씨 집입니다.

난방 온도는 22도로 설정하고 현관에서 사용하는 히터 출력도 이전의 절반 이하로 낮췄습니다.

창문 밖에는 포장재를 활용해 단열 조치를 했습니다.

[야스코 : "전기는 생활에 꼭 필요하기 때문에 정전 사태를 예방할 방법을 생각해야 합니다."]

도쿄의 이 생활용품 판매점에서는 실내용 방한용품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인기 있는 것이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상품입니다.

[사토 요시카즈/생활용품 판매점 : "침낭처럼 발을 넣어서 난로 대신 쓸 수 있는 상품입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전자 기기의 소비 전력을 측정해주는 상품도 있습니다.

전기를 얼마나 사용하는지 알 수 있어 절전에 더 신경을 쓰게 된다고 합니다.

기업도 절전에 협력하고 있습니다.

아이치현의 이 철강 업체에서는 전기로로 고철을 녹여 철강 제품을 생산하는데 전력 회사의 요청이 있으면 전기 사용량을 조절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의 절전 요청은 강제력은 없지만 전기요금이 급등하는 가운데 절전을 통해 지출을 줄일 수 있어 자발적인 노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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