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넘은 ‘젊은 황제’ 음바페 활약…프랑스 8강 진출

입력 2022.12.05 (21:32) 수정 2022.12.0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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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하면 프랑스와 폴란드의 16강전에서는 음바페의 활약으로 프랑스가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음바페는 혼자 두 골을 터트리며 이번 대회 5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는데요.

축구 황제 펠레보다 득점을 기록하는 속도가 빨라 젊은 황제로 등극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음바페는 날카로운 패스로 대관식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전반 44분, 지루의 프랑스 역대 최다 득점을 도운 음바페는 후반부터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습니다.

그리즈만으로부터 이어진 패스를 고감도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음바페가 역습 상황에서 공만 잡아도 상대에게 위협을 주는데 이번에는 골까지 연결했어요."]

음바페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또 한번 과감한 슛으로 두 번째 골을 터트렸습니다.

이번 대회 다섯 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을 뿐 아니라 23살에 월드컵 통산 9골을 터트리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축구황제 펠레보다 빠른 속도입니다.

["사실 메시와 호날두가 지난 10여년 동안 너무나도 많은 기록들을 가져왔기에 이런 기록들은 두 번 다시 안 나오겠다고 했는데 어쩌면 음바페가 이 기록을 깰 수 있지 않을까요."]

음바페의 활약을 앞세워 프랑스는 레반도프스키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3대 1로 승리하고 2회 연속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국가대표 : "저는 오직 월드컵 우승이라는 제 꿈을 이루기 위해서 이곳에 왔습니다. 만약 골든볼, 골든 부트를 수상 하면 좋겠지만, 제가 이곳에 있는 이유는 그것 때문이 아닙니다. 저는 프랑스의 승리를 돕기 위해 이곳에 있습니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도 3골을 터트리며 화력을 뽐냈습니다.

특히 지난 대회 득점왕인 주장 해리 케인이 마수걸이 골을 넣으며 세네갈을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이로써 잉글랜드와 프랑스, 40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서 격돌하는 8강 빅매치가 성사됐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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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펠레 넘은 ‘젊은 황제’ 음바페 활약…프랑스 8강 진출
    • 입력 2022-12-05 21:32:32
    • 수정2022-12-05 21: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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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하면 프랑스와 폴란드의 16강전에서는 음바페의 활약으로 프랑스가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음바페는 혼자 두 골을 터트리며 이번 대회 5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는데요.

축구 황제 펠레보다 득점을 기록하는 속도가 빨라 젊은 황제로 등극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음바페는 날카로운 패스로 대관식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전반 44분, 지루의 프랑스 역대 최다 득점을 도운 음바페는 후반부터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습니다.

그리즈만으로부터 이어진 패스를 고감도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음바페가 역습 상황에서 공만 잡아도 상대에게 위협을 주는데 이번에는 골까지 연결했어요."]

음바페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또 한번 과감한 슛으로 두 번째 골을 터트렸습니다.

이번 대회 다섯 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을 뿐 아니라 23살에 월드컵 통산 9골을 터트리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축구황제 펠레보다 빠른 속도입니다.

["사실 메시와 호날두가 지난 10여년 동안 너무나도 많은 기록들을 가져왔기에 이런 기록들은 두 번 다시 안 나오겠다고 했는데 어쩌면 음바페가 이 기록을 깰 수 있지 않을까요."]

음바페의 활약을 앞세워 프랑스는 레반도프스키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3대 1로 승리하고 2회 연속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국가대표 : "저는 오직 월드컵 우승이라는 제 꿈을 이루기 위해서 이곳에 왔습니다. 만약 골든볼, 골든 부트를 수상 하면 좋겠지만, 제가 이곳에 있는 이유는 그것 때문이 아닙니다. 저는 프랑스의 승리를 돕기 위해 이곳에 있습니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도 3골을 터트리며 화력을 뽐냈습니다.

특히 지난 대회 득점왕인 주장 해리 케인이 마수걸이 골을 넣으며 세네갈을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이로써 잉글랜드와 프랑스, 40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서 격돌하는 8강 빅매치가 성사됐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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