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칠레 아타카마 사막, 헌 옷 쓰레기 무덤

입력 2022.12.06 (10:55) 수정 2022.12.0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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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북부로 약 1800킬로미터 떨어진 아타카마 사막입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건조한 땅으로 알려진 이 사막 곳곳에 헌 옷 쓰레기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습니다.

칠레는 오랫동안 유럽과 아시아, 미국에서 온 중고 의류를 수입하는 중남미 최대의 중고 의류 수입국가입니다.

칠레가 해마다 수입하는 중고 의류는 약 6만 톤에 달하는데요.

이중 40%는 재활용되지 않고 버려집니다.

의류 쓰레기가 쌓이는 건 최근 유행에 따라 빠르게 소비되고 버려지는 '패스트 패션' 때문입니다.

이곳에는 헌 옷뿐 아니라 타이어와 폐차의 규모도 어마어마 한데요.

칠레에 수입된 중고차들이 페루와 불리비아,파라과이로 수출되고 나머지는 이곳에 버려지기 때문입니다.

사막에 쌓여가는 쓰레기들은 환경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옷의 원단인 폴리에스터의 경우, 썩는데 무려 200년 이상이 걸린다며, 현지 주민들은 더는 방치할 수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더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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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12-06 11:02:37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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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가장 건조한 땅으로 알려진 이 사막 곳곳에 헌 옷 쓰레기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습니다.

칠레는 오랫동안 유럽과 아시아, 미국에서 온 중고 의류를 수입하는 중남미 최대의 중고 의류 수입국가입니다.

칠레가 해마다 수입하는 중고 의류는 약 6만 톤에 달하는데요.

이중 40%는 재활용되지 않고 버려집니다.

의류 쓰레기가 쌓이는 건 최근 유행에 따라 빠르게 소비되고 버려지는 '패스트 패션' 때문입니다.

이곳에는 헌 옷뿐 아니라 타이어와 폐차의 규모도 어마어마 한데요.

칠레에 수입된 중고차들이 페루와 불리비아,파라과이로 수출되고 나머지는 이곳에 버려지기 때문입니다.

사막에 쌓여가는 쓰레기들은 환경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옷의 원단인 폴리에스터의 경우, 썩는데 무려 200년 이상이 걸린다며, 현지 주민들은 더는 방치할 수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더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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