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비료 가격 급등 속 대체 비료 주목

입력 2022.12.07 (09:50) 수정 2022.12.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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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국제 비료 가격 급등과 공급난 속에서 저렴하고 안정적인 대체 비료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 고베현의 이 양배추 농가에서는 매년 비료 6톤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국제 비료 가격이 치솟으면서 최근에는 고베시 등이 생산하는 대체 비료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오니에서 인을 추출해 이를 다른 영양소와 조합해 만든 것입니다.

이 대체비료는 10여 년 전부터 생산됐지만 최근 수입 비료 가격의 급등으로 가격 면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데라오카 히로시/고베시 과장 : "자원순환이라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어요. 수요가 예상되면 다른 하수처리장에서도 생산할 계획입니다."]

야마나시현 호쿠토시에서는 쌀 농가와 축산 농가가 서로 손을 잡았습니다.

축산 농가는 소 배설물로 퇴비를 만들어 쌀 농가에 판매하고 쌀 농가는 볏짚을 축산 농가에 사료로 판매합니다.

시에서 보조금을 받기 때문에 퇴비와 볏짚 구매 가격이 수입된 비료나 목초의 절반 가격입니다.

쌀 농가와 축산 농가가 서로 윈윈하는 이 시스템에 지역 농업단체 4곳과 축산 농민 20여 명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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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비료 가격 급등 속 대체 비료 주목
    • 입력 2022-12-07 09:50:22
    • 수정2022-12-07 09: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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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국제 비료 가격 급등과 공급난 속에서 저렴하고 안정적인 대체 비료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 고베현의 이 양배추 농가에서는 매년 비료 6톤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국제 비료 가격이 치솟으면서 최근에는 고베시 등이 생산하는 대체 비료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오니에서 인을 추출해 이를 다른 영양소와 조합해 만든 것입니다.

이 대체비료는 10여 년 전부터 생산됐지만 최근 수입 비료 가격의 급등으로 가격 면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데라오카 히로시/고베시 과장 : "자원순환이라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어요. 수요가 예상되면 다른 하수처리장에서도 생산할 계획입니다."]

야마나시현 호쿠토시에서는 쌀 농가와 축산 농가가 서로 손을 잡았습니다.

축산 농가는 소 배설물로 퇴비를 만들어 쌀 농가에 판매하고 쌀 농가는 볏짚을 축산 농가에 사료로 판매합니다.

시에서 보조금을 받기 때문에 퇴비와 볏짚 구매 가격이 수입된 비료나 목초의 절반 가격입니다.

쌀 농가와 축산 농가가 서로 윈윈하는 이 시스템에 지역 농업단체 4곳과 축산 농민 20여 명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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