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한우 가격 떨어진다

입력 2022.12.08 (06:47) 수정 2022.12.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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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소식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한우 가격 떨어진다.

워낙 비싸서 가끔 한 번씩 큰맘 먹고 사먹는 게 한우죠.

그런데 최근 가격이 내림셉니다.

한우고기 평균 도매가격은 kg당 만8천 원 정도로 1년 전보다 11% 하락했는데요.

한우 사육두수가 역대 최대로 늘면서 공급량이 많아진 데다 경기 둔화 우려로 수요까지 줄었기 때문입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한우 가격 내림세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는데요.

소비자에겐 반갑지만 축산농가는 또 걱정이 커질 것 같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금융상품도 방판 가능.

흔히 '방판'이라고 부르죠, 방문판매.

오늘부터는 '금융상품'도 방문판매가 가능해집니다.

금융사기 피해가 더 늘지 않을까 걱정도 되는데 당국이 관련 제도를 정비했습니다.

우선 방문판매는 소비자의 동의를 구한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또 동의를 구했더라도 일반 소비자에겐 사모펀드나 장내파생상품 등 고위험 상품을 권유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전화로 금융상품을 판매할 때도 같은 규정이 적용됩니다.

다음 키워드, '어르신 맞춤' 5천 가구 공급.

정부가 '고령자 복지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차 사업 대상지로 모두 7곳을 선정했는데,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구와 경기 남양주시 2곳도 포함됐습니다.

나머지 4곳은 경기 광주시와 강원 평창군, 전북 순창군, 경남 하동군입니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주거 공간 안에 안전손잡이와 비상벨 등이 설치되고, 간호사실과 텃밭 등의 복지시설도 자리하게 되는데요.

국토부는 2027년까지 모두 5천 호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키워드, "제발 적금 해지해주세요".

금융당국이 예금금리 인상을 자제하라고 은행들을 압박하면서 5%대 예적금 상품이 자취를 감추고 있는데요.

최근 경남의 한 지역농협이 고금리 적금을 판매한 뒤 가입자들에게 해지를 요청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연 10%가 넘는 이자를 준다는 말에 천억 원이 넘는 예수금이 모였다는데요.

해당 농협 측은 '대면 전용' 판매 상품인데, 직원 실수로 온라인으로도 가입할 수 있도록 해 가입자가 폭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너무 많은 이자를 지급해야 해서 경영상 어려움에 놓였다"며 가입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있다고 해당 농협은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생활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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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경제] 한우 가격 떨어진다
    • 입력 2022-12-08 06:47:28
    • 수정2022-12-08 07: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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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소식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한우 가격 떨어진다.

워낙 비싸서 가끔 한 번씩 큰맘 먹고 사먹는 게 한우죠.

그런데 최근 가격이 내림셉니다.

한우고기 평균 도매가격은 kg당 만8천 원 정도로 1년 전보다 11% 하락했는데요.

한우 사육두수가 역대 최대로 늘면서 공급량이 많아진 데다 경기 둔화 우려로 수요까지 줄었기 때문입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한우 가격 내림세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는데요.

소비자에겐 반갑지만 축산농가는 또 걱정이 커질 것 같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금융상품도 방판 가능.

흔히 '방판'이라고 부르죠, 방문판매.

오늘부터는 '금융상품'도 방문판매가 가능해집니다.

금융사기 피해가 더 늘지 않을까 걱정도 되는데 당국이 관련 제도를 정비했습니다.

우선 방문판매는 소비자의 동의를 구한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또 동의를 구했더라도 일반 소비자에겐 사모펀드나 장내파생상품 등 고위험 상품을 권유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전화로 금융상품을 판매할 때도 같은 규정이 적용됩니다.

다음 키워드, '어르신 맞춤' 5천 가구 공급.

정부가 '고령자 복지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차 사업 대상지로 모두 7곳을 선정했는데,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구와 경기 남양주시 2곳도 포함됐습니다.

나머지 4곳은 경기 광주시와 강원 평창군, 전북 순창군, 경남 하동군입니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주거 공간 안에 안전손잡이와 비상벨 등이 설치되고, 간호사실과 텃밭 등의 복지시설도 자리하게 되는데요.

국토부는 2027년까지 모두 5천 호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키워드, "제발 적금 해지해주세요".

금융당국이 예금금리 인상을 자제하라고 은행들을 압박하면서 5%대 예적금 상품이 자취를 감추고 있는데요.

최근 경남의 한 지역농협이 고금리 적금을 판매한 뒤 가입자들에게 해지를 요청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연 10%가 넘는 이자를 준다는 말에 천억 원이 넘는 예수금이 모였다는데요.

해당 농협 측은 '대면 전용' 판매 상품인데, 직원 실수로 온라인으로도 가입할 수 있도록 해 가입자가 폭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너무 많은 이자를 지급해야 해서 경영상 어려움에 놓였다"며 가입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있다고 해당 농협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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