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또 금달걀?

생활경제 소식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또 금달걀?

달걀값이 또 들썩이고 있습니다.

특란 10개 기준 도매가격이 한 달 전보다 10% 가까이 올랐는데요, 마트 같은 데서 달걀 한 판 사려면 이제 7천 원은 줘야 합니다.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올해는 고병원성 AI가 지난해보다 3주 정도 일찍 발생했고, 감염 지역도 더 넓어졌습니다.

여기다 불안 심리에 업체들이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달걀값이 계속 오르고 있는 건데요, 정부는 수급 상황이 나빠질 경우 지난해처럼 신선란을 해외에서 수입하는 방안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다음 키워드 차 보험료 2%대 인하?

손해보험업계가 '실손보험'을 큰 폭으로 올릴 것이란 소식을 최근 전해드렸는데요, 자동차보험료는 내립니다.

최대 2%대까지 낮추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합니다.

정부와 정치권이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압박하면서 금융당국과 보험사들이 얼마나 낮출지를 논의 중인데요, 보험사들의 손해율이 손익분기점으로 여기는 80%를 넘지 않고 있는 만큼 추가 인하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는 겁니다.

현재 일부 보험사는 2.5%에서 2.9% 정도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검토하고 있는데요.

1%대 인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위 4개 손보사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자동차보험료를 소폭 내리면서, 실손보험료는 더 대폭 올리는 건 아닌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다음 키워드 한파도 못 막는 '얼죽아'.

매서운 한파에도 얼음이 든 차가운 커피만을 고집하는 분들 많으시죠.

이른바 '얼죽아', 즉 얼어 죽어도 아이스커피를 먹는 트렌드가 실제 음료 판매량에서도 확인됐습니다.

국내의 한 대형 커피프랜차이즈 업체가 집계를 해보니까, 올해 판매한 음료 중에 아이스 음료가 76%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11월에서 2월 겨울철에도 아이스 음료 판매 비중이 6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너무 추운 날씨에 차가운 음료를 마시면 우리 몸은 싫어합니다.

평소 혈압이 높은 분들은 특히 조심하셔야 한다고 합니다.

시원할 정도로만 적당히 드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생활경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