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산업의 현재와 미래…국제드론산업박람회 열려

[앵커]

2022 전주 국제 드론산업박람회가 오늘부터 이틀 동안 전주대에서 열립니다.

국내외 드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드론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불 감시용부터 방제용, 인명 구조용까지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드론.

최근에는 레저·스포츠, UAM, 도심항공교통 분야로도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

[박기선/드론 관련 업체 대표 : "임무 수행 관련한 소프트웨어를 제작하고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들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현재 전주에 있는 기관, 기업들과 대부분 협력해서 사업을 하고 있거든요."]

국내외 드론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국제드론박람회가 이틀 동안 전주대에서 열립니다.

프랑스와 네덜란드 등 해외 14개 나라 드론 전문가들도 참여해 전주시가 처음 개발한 드론축구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2025년 전주 드론축구 월드컵 성공 개최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전주시는 드론산업을 탄소, 수소산업과 함께 3대 미래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입니다.

[우범기/전주시장 : "드론 특별자유화구역도 신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내년에는 드론을 포함해서 UAM(도심항공교통)까지 아우르는 드론산업 중장기 종합계획을 제대로 수립할 예정입니다."]

정부가 2025년까지 국내 드론 산업 시장을 1조 원 규모로 육성할 예정인 가운데 지역에 뿌리내린 드론산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