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안우진 생애 첫 투수 골든글러브…‘김광현 제쳤다’

입력 2022.12.09 (21:58) 수정 2022.12.09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서 키움 투수 안우진이 생애 처음으로 주인공이 됐습니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SSG 김광현을 제치고 수상 영예를 안았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균자책점, 탈삼진 1위의 안우진과 SSG의 통합 우승을 이끈 김광현, 격전지로 예상됐던 투수 부문의 주인공은 누구였을까?

["골든글러브 시상식 투수부문 수상자는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안우진은 전체 313표 중 179표를 얻어 김광현을 82표 차로 제쳤습니다.

홍원기 감독에게 축하 꽃다발을 받은 안우진은 그동의 논란을 의식한 듯 담담하게 겸손한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안우진/키움 :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이고,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 많이 하겠습니다."]

압도적 활약에도 학폭 논란 탓에 그동안 여러 시상식에서 제외됐던 안우진은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으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이정후가 외야수, 김혜성이 2루수 골든글러브를, 이지영이 페어플레이상을 받아 준우승팀 키움이 가장 많이 웃었습니다.

지명 타자 부문에서는 은퇴를 선언한 이대호가 통산 7번째 골든글러브를 받고 눈물을 쏟았습니다.

[이대호/롯데 : "제 아내가, 제가 12년 전에 결혼했는데 그때 골든글러브 시상식 처음 참석하고 오늘 마지막으로 참석했습니다. 아, 안 울려고 했는데 40이 넘으니까 눈물이 나네요."]

양의지가 통산 8번째 황금잡갑을 품에 안는 등 2022시즌을 빛낸 포지션별 최고 스타들이 모두 가려졌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김태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키움 안우진 생애 첫 투수 골든글러브…‘김광현 제쳤다’
    • 입력 2022-12-09 21:58:17
    • 수정2022-12-09 22:01:50
    뉴스 9
[앵커]

프로야구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서 키움 투수 안우진이 생애 처음으로 주인공이 됐습니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SSG 김광현을 제치고 수상 영예를 안았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균자책점, 탈삼진 1위의 안우진과 SSG의 통합 우승을 이끈 김광현, 격전지로 예상됐던 투수 부문의 주인공은 누구였을까?

["골든글러브 시상식 투수부문 수상자는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안우진은 전체 313표 중 179표를 얻어 김광현을 82표 차로 제쳤습니다.

홍원기 감독에게 축하 꽃다발을 받은 안우진은 그동의 논란을 의식한 듯 담담하게 겸손한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안우진/키움 :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이고,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 많이 하겠습니다."]

압도적 활약에도 학폭 논란 탓에 그동안 여러 시상식에서 제외됐던 안우진은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으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이정후가 외야수, 김혜성이 2루수 골든글러브를, 이지영이 페어플레이상을 받아 준우승팀 키움이 가장 많이 웃었습니다.

지명 타자 부문에서는 은퇴를 선언한 이대호가 통산 7번째 골든글러브를 받고 눈물을 쏟았습니다.

[이대호/롯데 : "제 아내가, 제가 12년 전에 결혼했는데 그때 골든글러브 시상식 처음 참석하고 오늘 마지막으로 참석했습니다. 아, 안 울려고 했는데 40이 넘으니까 눈물이 나네요."]

양의지가 통산 8번째 황금잡갑을 품에 안는 등 2022시즌을 빛낸 포지션별 최고 스타들이 모두 가려졌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김태형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