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나가지 않아도 돼요”…안동의료원 ‘체외수정’ 성공

입력 2022.12.13 (08:34) 수정 2022.12.13 (08: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경상북도 공공 의료기관 유일의 안동의료원 난임센터가, 개소한 지 두 달 만에 체외수정 시술 임신에 성공했습니다.

경북에 거주하는 난임 부부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동의료원 2층에 자리 잡은 난임센터 '아이ON'입니다.

지난 10월 개소했는데, 공공 의료기관으로서는 경북에서 유일하게 운영되는 곳입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박사급 배아 연구원이 시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총 사업비 13억 원을 들여 최신 의료장비도 도입했습니다.

성과는 곧 나타났습니다.

최근 체외수정 시술을 통한 임신이 성공한 겁니다.

보건복지부의 체외수정 시술 의료기관 지정 3개월 만입니다.

수준 높은 시술을 찾아 대도시를 찾던 경북의 난임 부부에게는 희소식입니다.

[양정보/안동의료원 난임센터아이ON 센터장 : "이 시술 자체가 병원을 자주 왔다 갔다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거든요. 접근성 부분에서 센터가 개소되면서 경북 북부 지역 난임 부부에게 접근성을 향상시켰다는 긍정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안동의료원은 국내 6곳밖에 없는 난임 우울증 상담센터도 운영해 심리 상담도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경상북도에서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시술비도 지원해줘 경제적인 부담까지 덜 수 있습니다.

[구태헌/안동의료원 원장 직무대행 : "공공의료원 중 (전국에서) 세 번째로 난임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으로서 의미를 가지고 앞으로 더욱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동의료원 난임센터가 앞으로도 성공적으로 정착해, 경북 북부지역 난임 부부들에게 더 많은 희망을 전해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도시 나가지 않아도 돼요”…안동의료원 ‘체외수정’ 성공
    • 입력 2022-12-13 08:34:12
    • 수정2022-12-13 08:41:32
    뉴스광장(대구)
[앵커]

경상북도 공공 의료기관 유일의 안동의료원 난임센터가, 개소한 지 두 달 만에 체외수정 시술 임신에 성공했습니다.

경북에 거주하는 난임 부부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동의료원 2층에 자리 잡은 난임센터 '아이ON'입니다.

지난 10월 개소했는데, 공공 의료기관으로서는 경북에서 유일하게 운영되는 곳입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박사급 배아 연구원이 시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총 사업비 13억 원을 들여 최신 의료장비도 도입했습니다.

성과는 곧 나타났습니다.

최근 체외수정 시술을 통한 임신이 성공한 겁니다.

보건복지부의 체외수정 시술 의료기관 지정 3개월 만입니다.

수준 높은 시술을 찾아 대도시를 찾던 경북의 난임 부부에게는 희소식입니다.

[양정보/안동의료원 난임센터아이ON 센터장 : "이 시술 자체가 병원을 자주 왔다 갔다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거든요. 접근성 부분에서 센터가 개소되면서 경북 북부 지역 난임 부부에게 접근성을 향상시켰다는 긍정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안동의료원은 국내 6곳밖에 없는 난임 우울증 상담센터도 운영해 심리 상담도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경상북도에서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시술비도 지원해줘 경제적인 부담까지 덜 수 있습니다.

[구태헌/안동의료원 원장 직무대행 : "공공의료원 중 (전국에서) 세 번째로 난임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으로서 의미를 가지고 앞으로 더욱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동의료원 난임센터가 앞으로도 성공적으로 정착해, 경북 북부지역 난임 부부들에게 더 많은 희망을 전해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