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헤어질 결심’, 골든글로브 비영어권 영화상 후보

입력 2022.12.13 (20:09) 수정 2022.12.13 (20: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아카데미상과 함께 미국의 양대 영화상으로 꼽히는 골든글로브상에서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비영어권 영화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수상 여부는 다음 달 10일 결정됩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미국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는 현지 시각 12일 제80회 골든글로브상 부문별 수상 후보를 발표했습니다.

'비영어권 영화 작품상' 부문에는 모두 5편이 후보로 선정됐는데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4번째로 호명됐습니다.

["비영어권 영화 작품상 후보는 '서부전선 이상 없다', '아르헨티나 1985', '클로즈', 헤어질 결심, RRR(라이즈 로어 리볼트)입니다."]

세계 영화 작품을 대상으로 15개 부문, 미국 텔레비전 작품 12개 부문을 시상하는 골든글로브는 이번 시상식부터 외국어 영화상 명칭을 비영어권 영화상으로 바꿨습니다.

2020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외국어 영화상을, 2021년에는 한국계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가 외국어 영화상을 받았습니다

올해 1월 79회 시상식에서는 오징어 게임의 오영수가 텔레비전 부문 남우 조연상을 받았습니다.

골든글로브상은 지난해 인종과 성 차별 논란 운영진 부정부패 의혹 등으로 할리우드 영화계의 보이콧 대상이 됐고 올해 1월 79회 시상식은 생중계 방송마저 취소됐습니다.

80회 시상식은 다음 달 10일 LA 베벌리 힐튼호텔에서 개최되며 생중계도 재개됩니다.

하지만 AFP 통신은 일부 스타들이 시상식 참석을 꺼려 해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고 로이터 통신도 후보 발표 이후 소감을 전한 배우나 감독 등이 거의 없었다며 골든글로브가 과거처럼 이번에 최고 스타들을 끌어낼지는 불확실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찬욱 ‘헤어질 결심’, 골든글로브 비영어권 영화상 후보
    • 입력 2022-12-13 20:09:55
    • 수정2022-12-13 20:24:54
    뉴스7(광주)
[앵커]

아카데미상과 함께 미국의 양대 영화상으로 꼽히는 골든글로브상에서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비영어권 영화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수상 여부는 다음 달 10일 결정됩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미국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는 현지 시각 12일 제80회 골든글로브상 부문별 수상 후보를 발표했습니다.

'비영어권 영화 작품상' 부문에는 모두 5편이 후보로 선정됐는데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4번째로 호명됐습니다.

["비영어권 영화 작품상 후보는 '서부전선 이상 없다', '아르헨티나 1985', '클로즈', 헤어질 결심, RRR(라이즈 로어 리볼트)입니다."]

세계 영화 작품을 대상으로 15개 부문, 미국 텔레비전 작품 12개 부문을 시상하는 골든글로브는 이번 시상식부터 외국어 영화상 명칭을 비영어권 영화상으로 바꿨습니다.

2020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외국어 영화상을, 2021년에는 한국계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가 외국어 영화상을 받았습니다

올해 1월 79회 시상식에서는 오징어 게임의 오영수가 텔레비전 부문 남우 조연상을 받았습니다.

골든글로브상은 지난해 인종과 성 차별 논란 운영진 부정부패 의혹 등으로 할리우드 영화계의 보이콧 대상이 됐고 올해 1월 79회 시상식은 생중계 방송마저 취소됐습니다.

80회 시상식은 다음 달 10일 LA 베벌리 힐튼호텔에서 개최되며 생중계도 재개됩니다.

하지만 AFP 통신은 일부 스타들이 시상식 참석을 꺼려 해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고 로이터 통신도 후보 발표 이후 소감을 전한 배우나 감독 등이 거의 없었다며 골든글로브가 과거처럼 이번에 최고 스타들을 끌어낼지는 불확실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