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반도체 업종 ‘나 홀로 성장’
입력 2022.12.13 (21:55)
수정 2022.12.1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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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10년 동안 대전 제조업 가운데 바이오헬스 업종과 더불어 반도체 업종이 나 홀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출 효자 업종으로도 자리를 굳혔는데, 반도체 산업을 대전시 주력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무엇이 더 필요할지, 이용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대전의 반도체 부문 수출액은 9억 달러.
수출 비중의 18%를 차지하며 최대 수출 업종이 됐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해보다 31%의 수출 신장세를 보일 정도로 국내보다는 해외 판로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기희/대전세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선진국과의 경쟁도 있지만 대전시의 첨단기술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으로 볼 때 (수출액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전지역 반도체 기업은 20여 개사, 카이스트와 정부출연연구소 출신이 창업한 사례가 많습니다.
반도체 기업 종사자들은 천여 명으로 3년 전부터 수출 증가세와 맞물려 고용 인원이 크게 늘었습니다.
반도체 기업인들의 가장 필요로 하는 건 반도체 기술과 제품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기업체 전용 테스트 베드입니다.
[이상윤/인텍플러스 대표이사 : "엔지니어들이 같이 한 장소에서 모여서 장비를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이른바, 테스트 베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고요."]
이와 함께 지역 대학과 대전시에 반도체 인력 양성을 요구한 상태입니다.
카이스트가 반도체 계약학과를 개설했지만 졸업과 동시에 대기업 취업이 유력한 만큼, 지역에서 일할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대전시는 지역대학과 함께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스타트업들이 생산 설비를 가동할 수 있는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최근 10년 동안 대전 제조업 가운데 바이오헬스 업종과 더불어 반도체 업종이 나 홀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출 효자 업종으로도 자리를 굳혔는데, 반도체 산업을 대전시 주력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무엇이 더 필요할지, 이용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대전의 반도체 부문 수출액은 9억 달러.
수출 비중의 18%를 차지하며 최대 수출 업종이 됐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해보다 31%의 수출 신장세를 보일 정도로 국내보다는 해외 판로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기희/대전세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선진국과의 경쟁도 있지만 대전시의 첨단기술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으로 볼 때 (수출액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전지역 반도체 기업은 20여 개사, 카이스트와 정부출연연구소 출신이 창업한 사례가 많습니다.
반도체 기업 종사자들은 천여 명으로 3년 전부터 수출 증가세와 맞물려 고용 인원이 크게 늘었습니다.
반도체 기업인들의 가장 필요로 하는 건 반도체 기술과 제품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기업체 전용 테스트 베드입니다.
[이상윤/인텍플러스 대표이사 : "엔지니어들이 같이 한 장소에서 모여서 장비를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이른바, 테스트 베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고요."]
이와 함께 지역 대학과 대전시에 반도체 인력 양성을 요구한 상태입니다.
카이스트가 반도체 계약학과를 개설했지만 졸업과 동시에 대기업 취업이 유력한 만큼, 지역에서 일할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대전시는 지역대학과 함께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스타트업들이 생산 설비를 가동할 수 있는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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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2-13 21:55:22
- 수정2022-12-13 22:06:45

[앵커]
최근 10년 동안 대전 제조업 가운데 바이오헬스 업종과 더불어 반도체 업종이 나 홀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출 효자 업종으로도 자리를 굳혔는데, 반도체 산업을 대전시 주력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무엇이 더 필요할지, 이용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대전의 반도체 부문 수출액은 9억 달러.
수출 비중의 18%를 차지하며 최대 수출 업종이 됐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해보다 31%의 수출 신장세를 보일 정도로 국내보다는 해외 판로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기희/대전세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선진국과의 경쟁도 있지만 대전시의 첨단기술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으로 볼 때 (수출액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전지역 반도체 기업은 20여 개사, 카이스트와 정부출연연구소 출신이 창업한 사례가 많습니다.
반도체 기업 종사자들은 천여 명으로 3년 전부터 수출 증가세와 맞물려 고용 인원이 크게 늘었습니다.
반도체 기업인들의 가장 필요로 하는 건 반도체 기술과 제품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기업체 전용 테스트 베드입니다.
[이상윤/인텍플러스 대표이사 : "엔지니어들이 같이 한 장소에서 모여서 장비를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이른바, 테스트 베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고요."]
이와 함께 지역 대학과 대전시에 반도체 인력 양성을 요구한 상태입니다.
카이스트가 반도체 계약학과를 개설했지만 졸업과 동시에 대기업 취업이 유력한 만큼, 지역에서 일할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대전시는 지역대학과 함께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스타트업들이 생산 설비를 가동할 수 있는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최근 10년 동안 대전 제조업 가운데 바이오헬스 업종과 더불어 반도체 업종이 나 홀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출 효자 업종으로도 자리를 굳혔는데, 반도체 산업을 대전시 주력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무엇이 더 필요할지, 이용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대전의 반도체 부문 수출액은 9억 달러.
수출 비중의 18%를 차지하며 최대 수출 업종이 됐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해보다 31%의 수출 신장세를 보일 정도로 국내보다는 해외 판로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기희/대전세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선진국과의 경쟁도 있지만 대전시의 첨단기술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으로 볼 때 (수출액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전지역 반도체 기업은 20여 개사, 카이스트와 정부출연연구소 출신이 창업한 사례가 많습니다.
반도체 기업 종사자들은 천여 명으로 3년 전부터 수출 증가세와 맞물려 고용 인원이 크게 늘었습니다.
반도체 기업인들의 가장 필요로 하는 건 반도체 기술과 제품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기업체 전용 테스트 베드입니다.
[이상윤/인텍플러스 대표이사 : "엔지니어들이 같이 한 장소에서 모여서 장비를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이른바, 테스트 베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고요."]
이와 함께 지역 대학과 대전시에 반도체 인력 양성을 요구한 상태입니다.
카이스트가 반도체 계약학과를 개설했지만 졸업과 동시에 대기업 취업이 유력한 만큼, 지역에서 일할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대전시는 지역대학과 함께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스타트업들이 생산 설비를 가동할 수 있는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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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순 기자 sh655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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