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에 복수혈전 노려…메시는 최다 출전 눈앞

입력 2022.12.13 (21:56) 수정 2022.12.1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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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준결승에 오른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에 4년 전 패배를 설욕해야 하는 숙제가 있습니다.

메시는 월드컵 최다 출전 신기록도 노립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에 3대 0 충격패를 당했습니다.

이 패배는 결국 아르헨티나와 메시의 운명을 바꿨습니다.

조 2위로 밀린 아르헨티나는 16강전에서 너무 일찍 프랑스를 만났고, 월드컵 트로피를 꿈꿨던 메시는 2골을 터뜨린 음바페에 밀려 짐을 싸야만 했습니다.

4년 만에 외나무 다리에서 다시 만난 만큼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에 설욕을 꿈꾸고 있습니다.

특히 메시는 4강전에서 이긴다면 특별한 결승전을 치르게 됩니다.

메시는 현재 월드컵 통산 24경기 출전으로 역대 2위에 올라있는데, 4강전에 뛰면 1위 독일 마테우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

월드컵 최다 출전 신기록을 결승전에서 세울 수 있는 영광스런 기회가 생기는 만큼, 팀 전체가 메시를 중심으로 뭉치고 있습니다.

[탈리아피코/아르헨티나 국가대표 : "메시가 우리의 주장이어서 행복합니다. 모두의 노력으로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같은 목표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설욕전을 펼쳐야 하는 것은 크로아티아도 마찬가지입니다.

4년 전 프랑스의 우승을 지켜봐야만 했던 크로아티아는 먼저 결승에 오른 뒤, 프랑스가 올라오는 것을 기다리겠다는 각오입니다.

[달리치/크로아티아 감독 : "2연속 월드컵 4강에 오른 것도 엄청난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이상을 원합니다."]

반드시 결승에 올라야 할 이유가 많은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

어떤 팀이 한을 풀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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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에 복수혈전 노려…메시는 최다 출전 눈앞
    • 입력 2022-12-13 21:56:47
    • 수정2022-12-13 22: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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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준결승에 오른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에 4년 전 패배를 설욕해야 하는 숙제가 있습니다.

메시는 월드컵 최다 출전 신기록도 노립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에 3대 0 충격패를 당했습니다.

이 패배는 결국 아르헨티나와 메시의 운명을 바꿨습니다.

조 2위로 밀린 아르헨티나는 16강전에서 너무 일찍 프랑스를 만났고, 월드컵 트로피를 꿈꿨던 메시는 2골을 터뜨린 음바페에 밀려 짐을 싸야만 했습니다.

4년 만에 외나무 다리에서 다시 만난 만큼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에 설욕을 꿈꾸고 있습니다.

특히 메시는 4강전에서 이긴다면 특별한 결승전을 치르게 됩니다.

메시는 현재 월드컵 통산 24경기 출전으로 역대 2위에 올라있는데, 4강전에 뛰면 1위 독일 마테우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

월드컵 최다 출전 신기록을 결승전에서 세울 수 있는 영광스런 기회가 생기는 만큼, 팀 전체가 메시를 중심으로 뭉치고 있습니다.

[탈리아피코/아르헨티나 국가대표 : "메시가 우리의 주장이어서 행복합니다. 모두의 노력으로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같은 목표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설욕전을 펼쳐야 하는 것은 크로아티아도 마찬가지입니다.

4년 전 프랑스의 우승을 지켜봐야만 했던 크로아티아는 먼저 결승에 오른 뒤, 프랑스가 올라오는 것을 기다리겠다는 각오입니다.

[달리치/크로아티아 감독 : "2연속 월드컵 4강에 오른 것도 엄청난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이상을 원합니다."]

반드시 결승에 올라야 할 이유가 많은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

어떤 팀이 한을 풀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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