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2030 청포족’ 돌아올까?

입력 2022.12.15 (06:47) 수정 2022.12.1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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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소식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2030 청포족' 돌아올까?

'청포족'이 뭘까요.

가점이 낮아서 청약 문턱을 넘기 힘든 청년층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청포족도 추첨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을 길이 열립니다.

정부가 청약제도 개편안을 내놨습니다.

내년 4월부터 서울에서 민간 아파트를 분양할 때, 전용 85제곱미터 이하 중소형의 경우 물량의 최대 60%를 추첨제로 공급하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지금까지는 투기과열지구의 중소형 주택은 100% 가점제로 분양해왔죠.

이걸 손보는 건데, 그렇게 되면 청약 가점이 낮은 청년층에게도 당첨을 노릴 기회가 생기는 겁니다.

대신 중·장년층 수요가 많은 85제곱미터 초과 아파트는 가점제 물량이 기존 50%에서 80%로 늘어납니다.

이와 함께 내년 2월부터는 무순위 청약에서 '거주지역' 요건이 폐지됩니다.

다음 키워드 보험사기 포상금 20억.

보험사기 범죄는 워낙 은밀하게 이뤄져 적발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보를 독려하기 위해 신고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기존 10억 원이었던 신고 포상금이 새해부턴 최고 20억 원으로 상향 조정됩니다.

적발 금액 등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데, 한도 상향은 내년 1월 신고부터 적용됩니다.

보험사기 제보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까지 집계된 걸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늘어난 2천5백여 건의 제보가 있었고, 지급된 신고 포상금은 모두 8억 원이었습니다.

다음 키워드 소형차 사려면 내년 3월에?

자동차 살 때 생각보다 세금이 많죠.

특히 지자체에서 발행한 채권을 의무적으로 사야 하는데요,

내년 3월부터 배기량 1,600cc 미만 소형차를 신규 등록할 땐 채권을 사지 않아도 됩니다.

경차에만 줬던 혜택을 소형차로 더 넓히는 겁니다.

가령 서울에선 차값의 약 9% 정도 채권을 의무적 사야하죠.

보통 곧바로 되팔긴 하지만, 그래도 몇십만 원씩은 돈이 들어가는데, 1600cc 미만은 이제 그럴 필요가 없어지는 겁니다.

정부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매년 76만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 소형차 사실 계획이라면, 몇 달 시기를 미루시는 게 낫겠습니다.

지금까지 생활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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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15 06:47:41
    • 수정2022-12-15 06: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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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키워드 '2030 청포족' 돌아올까?

'청포족'이 뭘까요.

가점이 낮아서 청약 문턱을 넘기 힘든 청년층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청포족도 추첨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을 길이 열립니다.

정부가 청약제도 개편안을 내놨습니다.

내년 4월부터 서울에서 민간 아파트를 분양할 때, 전용 85제곱미터 이하 중소형의 경우 물량의 최대 60%를 추첨제로 공급하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지금까지는 투기과열지구의 중소형 주택은 100% 가점제로 분양해왔죠.

이걸 손보는 건데, 그렇게 되면 청약 가점이 낮은 청년층에게도 당첨을 노릴 기회가 생기는 겁니다.

대신 중·장년층 수요가 많은 85제곱미터 초과 아파트는 가점제 물량이 기존 50%에서 80%로 늘어납니다.

이와 함께 내년 2월부터는 무순위 청약에서 '거주지역' 요건이 폐지됩니다.

다음 키워드 보험사기 포상금 20억.

보험사기 범죄는 워낙 은밀하게 이뤄져 적발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보를 독려하기 위해 신고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기존 10억 원이었던 신고 포상금이 새해부턴 최고 20억 원으로 상향 조정됩니다.

적발 금액 등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데, 한도 상향은 내년 1월 신고부터 적용됩니다.

보험사기 제보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까지 집계된 걸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늘어난 2천5백여 건의 제보가 있었고, 지급된 신고 포상금은 모두 8억 원이었습니다.

다음 키워드 소형차 사려면 내년 3월에?

자동차 살 때 생각보다 세금이 많죠.

특히 지자체에서 발행한 채권을 의무적으로 사야 하는데요,

내년 3월부터 배기량 1,600cc 미만 소형차를 신규 등록할 땐 채권을 사지 않아도 됩니다.

경차에만 줬던 혜택을 소형차로 더 넓히는 겁니다.

가령 서울에선 차값의 약 9% 정도 채권을 의무적 사야하죠.

보통 곧바로 되팔긴 하지만, 그래도 몇십만 원씩은 돈이 들어가는데, 1600cc 미만은 이제 그럴 필요가 없어지는 겁니다.

정부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매년 76만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 소형차 사실 계획이라면, 몇 달 시기를 미루시는 게 낫겠습니다.

지금까지 생활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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