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푸틴, 연례 기자회견 취소는 흉흉해진 민심 탓”

입력 2022.12.15 (06:56) 수정 2022.12.1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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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3일 영국 국방부가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 연말 기자회견을 취소한 이유는 러시아 내에서 전쟁에 대한 반감이 팽배해진 상황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통상 푸틴 대통령이 참석하는 기자회견의 질문들은 대부분 사전에 검열되고 통제되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특별군사작전 즉,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질문 등을 완전히 차단하기 어려운 데다가 기자회견에서 전쟁에 관한 논의가 이어지면, 흉흉해진 민심을 더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에 회견을 아예 취소한 것으로 영국 당국은 해석했습니다.

지난해까지 10년째 이어져 오던 푸틴 대통령의 연말 기자회견은 내외신 기자 수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장 4시간 동안 TV로 생중계됐는데요.

이 때문에 '마라톤 회견'이란 별명이 붙었으며, 푸틴 대통령이 서방을 향해 중요한 메시지를 던지는 창구 역할도 해왔습니다.

지금까지 '톡톡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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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15 06:56:56
    • 수정2022-12-15 0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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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3일 영국 국방부가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 연말 기자회견을 취소한 이유는 러시아 내에서 전쟁에 대한 반감이 팽배해진 상황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통상 푸틴 대통령이 참석하는 기자회견의 질문들은 대부분 사전에 검열되고 통제되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특별군사작전 즉,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질문 등을 완전히 차단하기 어려운 데다가 기자회견에서 전쟁에 관한 논의가 이어지면, 흉흉해진 민심을 더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에 회견을 아예 취소한 것으로 영국 당국은 해석했습니다.

지난해까지 10년째 이어져 오던 푸틴 대통령의 연말 기자회견은 내외신 기자 수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장 4시간 동안 TV로 생중계됐는데요.

이 때문에 '마라톤 회견'이란 별명이 붙었으며, 푸틴 대통령이 서방을 향해 중요한 메시지를 던지는 창구 역할도 해왔습니다.

지금까지 '톡톡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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