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회사원에서 ‘50억 자산가’ 된 아빠의 현실 조언…“○○○부터 해라”

입력 2022.12.15 (18:16) 수정 2022.12.1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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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호모 이코노미쿠스
■ 방송시간 : 12월15일(목) 17:50~18:25 KBS2
■ 출연자 : 정선용 작가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https://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21215&1

[앵커]
경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호모 이코노미쿠스입니다.

[녹취]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고 싶은 마음은 이해한다만 우리 집안 형편이 이런데 굳이 강남까지 그 비싼 학원을 보내야겠니?"
"어머님..."

[앵커]
자녀의 미래를 위해 가장 신경 쓰는 것, 바로 교육이죠. 그런데 정작 꼭 해야 하는 교육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해 보신적 있으신가요? 바로 생존과 직결되는 경제 교육입니다. 돈 버는 법, 자산 불리는 법뿐만 아니라 돈이 있어도 잘 관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돈은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죠. 여기 직장인에서 50억 자산가로 변신한 한 아버지가 아들에게 들려주는 현실적인 조언이 있습니다. 그 안에서 답을 찾아보시죠. 정선용 작가 모셨습니다. 작가님, 어서 오십시오.

[답변]
안녕하세요? 정선용입니다.

[앵커]
작가 이전에 월급쟁이 생활을 25년 하셨다고 들었는데 저도 월급쟁이지만 저는 5억 모으는 것도 쉽지 않을 거 같은데 어떻게 50억 자산가가 되셨습니까?

[답변]
가장 중요한 건 돈이잖아요. 돈이잖아요. 그래서 이 돈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까 말씀드렸듯이 공부를 하지 않는데 저는 돈의 공부를 갖다가 철저하게 했던 부분이고 돈의 공부를 통해가지고 부자가 될 수 있는 길들을 스스로 개척해나갔다 이게 가장 핵심인 거 같습니다.

[앵커]
은퇴는 하셨고. 그런데 왜 지금은 작가로 불리십니까?

[답변]
25년 동안 롯데그룹에서 직장생활 했다가 그걸 갖다가 퇴직하고 난 이후에 아들들한테 롯데그룹에서 배워왔던 소득이 무엇이고 지출이 무엇이고 이런 부분들을 갖다가 꼼꼼하게 글로 남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들아, 돈 공부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서 애들한테 전달했고요. 이 책이 운 좋게도 베스트셀러가 돼 가지고 베스트셀러 작가로 해서 지금 활동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떻게 보면 영화감독으로 치면 입봉 후에 작품이 정말 천만 관객을 돌파한 셈인데요. 대체 어떤 내용이었을까요? 궁금한데요.

[답변]
돈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돈이 개인의 삶에 어떻게 들어오는가에 대한 것들을 설명해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뒤에 보시게 되면 돈이 들어오는 소득의 통로가 있고요. 돈이 쓰여지는 지출의 통로가 있고 그다음에 돈을 쌓아가는 저축의 통로가 있고 남의 돈을 빌려다가 쓰는 대출의 통로가 있고 또 돈으로 돈을 벌게 되는 투자의 통로가 있는데 이 통로들을 갖다가 차근차근 한 계단씩 밟아가지고 올라와서 결국 2500만 원의 반지하에서 시작해가지고 50억이란 자산까지 올릴 수 있게 된 거 같습니다.

[앵커]
이 다섯 가지의 통로가 어떻게 보면 작가님의 인생 경로이자 돈의 역사이잖아요. 각 단계마다 어떻게 하셨을지가 궁금한데 소득이야 사람마다 다르니까 건너뛰고요. 지출과 저축, 소비와 저축 어떻게 관리하셨어요?

[답변]
소비와 사실 저축에 대해서 철저했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그러니까 신혼을 1997년도 IMF 시절에 고덕동에 반지하에서 2,500만 원짜리로 시작을 했었습니다. 그때부터 물건을 아끼고 돈을 아껴서 그걸 갖다 적금을 넣어서 이 적금을 갖다가 10년 동안 부어서 2억 3천이라는 종잣돈을 마련했어요. 그래서 이 종잣돈을 가지고서 투자를 해서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고난의 10년이 있었기 때문에 그때 만들었던 종잣돈이 있었기 때문에 저는 50억의 부자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사실 저축하는 거야 누구나 다 하는 건데 특별히 더 짠 내 나게 저축을 하셨던 건가요? 어떻게 사셨는데요?

[답변]
저희 와이프는 집 안에서 10원짜리 하나도 헛하게 쓰지 않고요. 그다음에 신혼 때 입은 치마를 아직도 입고 있고. 저 같은 경우에는 지금 18년 된 스포티지 자동차를 갖다 지금 아직도 끌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독하게 한 거죠. 이렇게 지독하게 해야만이 사실은 부자로 갈 수 있는 길을 갖다가 처음에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앵커]
그렇게 모은 종잣돈 아까 얼마라고 하셨죠, 종잣돈이?

[답변]
2억 3,000이요.

[앵커]
2억 3,000. 그거를 50억으로. 어디에 투자해서 그렇게 불리신 거예요?

[답변]
투자처는 저는 가장 안전한 투자. 제가 생각하는 가장 안전한 투자는 아파트라고 생각했습니다.

[앵커]
주식은 안 하시고요?

[답변]
예. 주거용 아파트가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부분은 부동산이라는 게 가장 안전한 자산이기도 하고 투자 자산이기도 하고 두 번째는 주거비용을 세이브 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주거비용을 세이브하는 부분 그것도 주거 공간이기 때문에 우리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공간이 되니까 1석 3조의 투자처이기 때문에 저희는 오직 아파트에만 투자를 했습니다.

[앵커]
그래요? 지금 같은 부동산 하락기에도 그걸 안전한 자산이라고 생각하세요

[답변]
흐름이라는 걸 갖다가 경기는 순환되는 구조로 나아가기 때문에 지금이 하락기라도 다시 또 올라가기 때문에 그래서 점차적으로 우상향으로 갈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여기서 제가 주거 공간에 살고 있기 때문에 주거비용을 세이브 하는 부분들은 그대로 굳어갈 수 있는 겁니다.

[앵커]
물론 그 집을 불려가는 과정에서 대출도 끼고 하셨겠죠. 대출 전략은 어떻게 세우셨습니까?

[답변]
대출은 저는 자기의 빚을 갖다가 30% 이상은 넘지 않게. 그래서 자기자본이 70%를 유지할 수 있도록 그렇게 했습니다. 왜 그렇게 했냐면 지금 같이 경기순환에 의해서 나타나게 되면 경기 고금리 시대가 되거나 아니면 경기침체가 오게 되면 사실은 빚이라는 게 때로는 재테크의 보약이 되기도 하지만 또 때로는 독약이 되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이런 시기를 갖다 대비해가지고 30% 이상은 대출을 받지 않게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앵커]
자기자본과 부채의 비율을 7:3으로 유지하는 전략.

[답변]
예. 유지하게 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아들한테 이런 얘기 하면 그런 말 안 합니까? 요즘 집값이 10억인데요, 아버지. 언제 종잣돈 모아서 이거 언제 불려서 10억 만듭니까? 라는 얘기 듣지 않으세요?

[답변]
그래서 저는 티끌 모아 태산이란 말을 아들들한테 자주 합니다. 이런 말 하면 좀 싫어하긴 하는데 티끌 모아 태산이란 말을 자주 하는데 그렇게 하는 이유가 뭐냐면 결국은 돈이라는 건 적은 돈일 때, 푼돈일 때는 다 흩어져버리는데 뭉쳤을 때 돈이 힘을 가지기 때문에 그래서 뭉칠 수 있는 일들을 하라 그래서. 그래서 돈이라는 건 모아야 된다 이렇게 얘기해 주고 있습니다.

[앵커]
어떻게 보면 경제이론가이면서 또 행동가 그런 느낌을 받거든요. 작가님은 그러면 돈 공부는 어떻게 하셨습니까?

[답변]
돈을 저는 경제 언어라고 첫 번째 생각을 했고요. 그래서 경제 언어를 갖다 배우려 그러면 좀 어렸을 때부터 자주 사용해서 모국어처럼 사용했을 때만이 돈에 대한 사용을 정확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고요.

[앵커]
문해력을 높여라?

[답변]
예. 그 부분이 첫 번째 부분이고 두 번째 부분은 돈을 갖다 잘 사용하는 소비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소비에 대한 부분들을 정확하게 이해하려고 했고요. 이런 모든 갖다가 이해할 수 있게 이론적인 토대는 뭘로 했냐면 일간지 3개하고 경제지 1개를 매일 꼭 읽습니다. 그래서 신문을 통해서 얻었습니다.

[앵커]
저희 ET에도 그런 좋은 정보 많이 있습니다.

[답변]
앞으로 자주 이용하겠습니다.

[앵커]
이런 돈 공부, 경제교육은 언제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고 추천해 주세요?

[답변]
저는 아동기에 바로 시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아동기?

[답변]
예. 왜냐하면 아동기에 바로 시작해야만이 돈의 공부를 갖다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돈의 공부를 할 때는 저는 용돈을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얘기해 줍니다. 그래서 용돈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대한 얘기를 갖다 다섯 가지로 해서 어렸을 때부터 돈 공부를 하게 해 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 부분은 돈의 실물액을 꼭 사용하게 합니다. 실물액을 곡 사용해서 카드보다는, 요즘은 엄마 카드에서 많이 사용하는데 그거보다는 실물액을 사용해서 돈이 어떻게 쓰여지는가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했고요.

[앵커]
나머지는 직접 용돈을 벌어라.

[답변]
예. 용돈을 벌게 해 주고.

[앵커]
계획을 세워라. 습관을 들이고 가계부를 써라. 용돈도 가계부를 써라. 지금 아마 작가님이 50대시니까 같은 동년배분들. 40대, 50대분들이 저희 시청 많이 하시거든요. 이분들한테, 아들 세대가 아닌 이분들한테 줄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은 어떤 게 있을까요?

[답변]
이런 얘기를 잔인한 얘기인데 가난은 청년에게는 고난이지만 노년에겐 재난이다. 제 주변에 있는 지금 5060세대들이 이걸 직접 겪고 있으니까요. 저도 퇴직한 이후에 주변의 사람들이 겪고 있어서 그래서 미리 사실은 젊은 시절에 고난의 준비를 했어야 맞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이후에 퇴직을 하게 되면 5060세대가 이때면 월급이 사라지잖아요. 그래서 월급이 아닌 다른 소득의 파이프라인을 갖다 가져야 되고요. 그다음에 월급이 있을 때, 직장이 있을 때 명함이 있었는데 이 명함이 아닌 브랜드로 해야 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자녀들에게 유산을 물려주는 것 이상으로 이렇게 돈 공부하는 조기 경제교육을 시켜주는 것도 상당히 좋은 유산이 될 수 있다는 말씀 여기까지 듣죠. 정선용 작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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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T] 회사원에서 ‘50억 자산가’ 된 아빠의 현실 조언…“○○○부터 해라”
    • 입력 2022-12-15 18:16:14
    • 수정2022-12-15 18: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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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호모 이코노미쿠스입니다.

[녹취]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고 싶은 마음은 이해한다만 우리 집안 형편이 이런데 굳이 강남까지 그 비싼 학원을 보내야겠니?"
"어머님..."

[앵커]
자녀의 미래를 위해 가장 신경 쓰는 것, 바로 교육이죠. 그런데 정작 꼭 해야 하는 교육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해 보신적 있으신가요? 바로 생존과 직결되는 경제 교육입니다. 돈 버는 법, 자산 불리는 법뿐만 아니라 돈이 있어도 잘 관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돈은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죠. 여기 직장인에서 50억 자산가로 변신한 한 아버지가 아들에게 들려주는 현실적인 조언이 있습니다. 그 안에서 답을 찾아보시죠. 정선용 작가 모셨습니다. 작가님, 어서 오십시오.

[답변]
안녕하세요? 정선용입니다.

[앵커]
작가 이전에 월급쟁이 생활을 25년 하셨다고 들었는데 저도 월급쟁이지만 저는 5억 모으는 것도 쉽지 않을 거 같은데 어떻게 50억 자산가가 되셨습니까?

[답변]
가장 중요한 건 돈이잖아요. 돈이잖아요. 그래서 이 돈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까 말씀드렸듯이 공부를 하지 않는데 저는 돈의 공부를 갖다가 철저하게 했던 부분이고 돈의 공부를 통해가지고 부자가 될 수 있는 길들을 스스로 개척해나갔다 이게 가장 핵심인 거 같습니다.

[앵커]
은퇴는 하셨고. 그런데 왜 지금은 작가로 불리십니까?

[답변]
25년 동안 롯데그룹에서 직장생활 했다가 그걸 갖다가 퇴직하고 난 이후에 아들들한테 롯데그룹에서 배워왔던 소득이 무엇이고 지출이 무엇이고 이런 부분들을 갖다가 꼼꼼하게 글로 남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들아, 돈 공부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서 애들한테 전달했고요. 이 책이 운 좋게도 베스트셀러가 돼 가지고 베스트셀러 작가로 해서 지금 활동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떻게 보면 영화감독으로 치면 입봉 후에 작품이 정말 천만 관객을 돌파한 셈인데요. 대체 어떤 내용이었을까요? 궁금한데요.

[답변]
돈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돈이 개인의 삶에 어떻게 들어오는가에 대한 것들을 설명해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뒤에 보시게 되면 돈이 들어오는 소득의 통로가 있고요. 돈이 쓰여지는 지출의 통로가 있고 그다음에 돈을 쌓아가는 저축의 통로가 있고 남의 돈을 빌려다가 쓰는 대출의 통로가 있고 또 돈으로 돈을 벌게 되는 투자의 통로가 있는데 이 통로들을 갖다가 차근차근 한 계단씩 밟아가지고 올라와서 결국 2500만 원의 반지하에서 시작해가지고 50억이란 자산까지 올릴 수 있게 된 거 같습니다.

[앵커]
이 다섯 가지의 통로가 어떻게 보면 작가님의 인생 경로이자 돈의 역사이잖아요. 각 단계마다 어떻게 하셨을지가 궁금한데 소득이야 사람마다 다르니까 건너뛰고요. 지출과 저축, 소비와 저축 어떻게 관리하셨어요?

[답변]
소비와 사실 저축에 대해서 철저했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그러니까 신혼을 1997년도 IMF 시절에 고덕동에 반지하에서 2,500만 원짜리로 시작을 했었습니다. 그때부터 물건을 아끼고 돈을 아껴서 그걸 갖다 적금을 넣어서 이 적금을 갖다가 10년 동안 부어서 2억 3천이라는 종잣돈을 마련했어요. 그래서 이 종잣돈을 가지고서 투자를 해서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고난의 10년이 있었기 때문에 그때 만들었던 종잣돈이 있었기 때문에 저는 50억의 부자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사실 저축하는 거야 누구나 다 하는 건데 특별히 더 짠 내 나게 저축을 하셨던 건가요? 어떻게 사셨는데요?

[답변]
저희 와이프는 집 안에서 10원짜리 하나도 헛하게 쓰지 않고요. 그다음에 신혼 때 입은 치마를 아직도 입고 있고. 저 같은 경우에는 지금 18년 된 스포티지 자동차를 갖다 지금 아직도 끌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독하게 한 거죠. 이렇게 지독하게 해야만이 사실은 부자로 갈 수 있는 길을 갖다가 처음에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앵커]
그렇게 모은 종잣돈 아까 얼마라고 하셨죠, 종잣돈이?

[답변]
2억 3,000이요.

[앵커]
2억 3,000. 그거를 50억으로. 어디에 투자해서 그렇게 불리신 거예요?

[답변]
투자처는 저는 가장 안전한 투자. 제가 생각하는 가장 안전한 투자는 아파트라고 생각했습니다.

[앵커]
주식은 안 하시고요?

[답변]
예. 주거용 아파트가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부분은 부동산이라는 게 가장 안전한 자산이기도 하고 투자 자산이기도 하고 두 번째는 주거비용을 세이브 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주거비용을 세이브하는 부분 그것도 주거 공간이기 때문에 우리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공간이 되니까 1석 3조의 투자처이기 때문에 저희는 오직 아파트에만 투자를 했습니다.

[앵커]
그래요? 지금 같은 부동산 하락기에도 그걸 안전한 자산이라고 생각하세요

[답변]
흐름이라는 걸 갖다가 경기는 순환되는 구조로 나아가기 때문에 지금이 하락기라도 다시 또 올라가기 때문에 그래서 점차적으로 우상향으로 갈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여기서 제가 주거 공간에 살고 있기 때문에 주거비용을 세이브 하는 부분들은 그대로 굳어갈 수 있는 겁니다.

[앵커]
물론 그 집을 불려가는 과정에서 대출도 끼고 하셨겠죠. 대출 전략은 어떻게 세우셨습니까?

[답변]
대출은 저는 자기의 빚을 갖다가 30% 이상은 넘지 않게. 그래서 자기자본이 70%를 유지할 수 있도록 그렇게 했습니다. 왜 그렇게 했냐면 지금 같이 경기순환에 의해서 나타나게 되면 경기 고금리 시대가 되거나 아니면 경기침체가 오게 되면 사실은 빚이라는 게 때로는 재테크의 보약이 되기도 하지만 또 때로는 독약이 되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이런 시기를 갖다 대비해가지고 30% 이상은 대출을 받지 않게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앵커]
자기자본과 부채의 비율을 7:3으로 유지하는 전략.

[답변]
예. 유지하게 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아들한테 이런 얘기 하면 그런 말 안 합니까? 요즘 집값이 10억인데요, 아버지. 언제 종잣돈 모아서 이거 언제 불려서 10억 만듭니까? 라는 얘기 듣지 않으세요?

[답변]
그래서 저는 티끌 모아 태산이란 말을 아들들한테 자주 합니다. 이런 말 하면 좀 싫어하긴 하는데 티끌 모아 태산이란 말을 자주 하는데 그렇게 하는 이유가 뭐냐면 결국은 돈이라는 건 적은 돈일 때, 푼돈일 때는 다 흩어져버리는데 뭉쳤을 때 돈이 힘을 가지기 때문에 그래서 뭉칠 수 있는 일들을 하라 그래서. 그래서 돈이라는 건 모아야 된다 이렇게 얘기해 주고 있습니다.

[앵커]
어떻게 보면 경제이론가이면서 또 행동가 그런 느낌을 받거든요. 작가님은 그러면 돈 공부는 어떻게 하셨습니까?

[답변]
돈을 저는 경제 언어라고 첫 번째 생각을 했고요. 그래서 경제 언어를 갖다 배우려 그러면 좀 어렸을 때부터 자주 사용해서 모국어처럼 사용했을 때만이 돈에 대한 사용을 정확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고요.

[앵커]
문해력을 높여라?

[답변]
예. 그 부분이 첫 번째 부분이고 두 번째 부분은 돈을 갖다 잘 사용하는 소비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소비에 대한 부분들을 정확하게 이해하려고 했고요. 이런 모든 갖다가 이해할 수 있게 이론적인 토대는 뭘로 했냐면 일간지 3개하고 경제지 1개를 매일 꼭 읽습니다. 그래서 신문을 통해서 얻었습니다.

[앵커]
저희 ET에도 그런 좋은 정보 많이 있습니다.

[답변]
앞으로 자주 이용하겠습니다.

[앵커]
이런 돈 공부, 경제교육은 언제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고 추천해 주세요?

[답변]
저는 아동기에 바로 시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아동기?

[답변]
예. 왜냐하면 아동기에 바로 시작해야만이 돈의 공부를 갖다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돈의 공부를 할 때는 저는 용돈을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얘기해 줍니다. 그래서 용돈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대한 얘기를 갖다 다섯 가지로 해서 어렸을 때부터 돈 공부를 하게 해 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 부분은 돈의 실물액을 꼭 사용하게 합니다. 실물액을 곡 사용해서 카드보다는, 요즘은 엄마 카드에서 많이 사용하는데 그거보다는 실물액을 사용해서 돈이 어떻게 쓰여지는가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했고요.

[앵커]
나머지는 직접 용돈을 벌어라.

[답변]
예. 용돈을 벌게 해 주고.

[앵커]
계획을 세워라. 습관을 들이고 가계부를 써라. 용돈도 가계부를 써라. 지금 아마 작가님이 50대시니까 같은 동년배분들. 40대, 50대분들이 저희 시청 많이 하시거든요. 이분들한테, 아들 세대가 아닌 이분들한테 줄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은 어떤 게 있을까요?

[답변]
이런 얘기를 잔인한 얘기인데 가난은 청년에게는 고난이지만 노년에겐 재난이다. 제 주변에 있는 지금 5060세대들이 이걸 직접 겪고 있으니까요. 저도 퇴직한 이후에 주변의 사람들이 겪고 있어서 그래서 미리 사실은 젊은 시절에 고난의 준비를 했어야 맞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이후에 퇴직을 하게 되면 5060세대가 이때면 월급이 사라지잖아요. 그래서 월급이 아닌 다른 소득의 파이프라인을 갖다 가져야 되고요. 그다음에 월급이 있을 때, 직장이 있을 때 명함이 있었는데 이 명함이 아닌 브랜드로 해야 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자녀들에게 유산을 물려주는 것 이상으로 이렇게 돈 공부하는 조기 경제교육을 시켜주는 것도 상당히 좋은 유산이 될 수 있다는 말씀 여기까지 듣죠. 정선용 작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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