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고액 체납자 6,900여 명 공개 외

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 고액 체납자 6,900여 명 공개.

납세는 헌법상 국민의 의무 중 하나죠.

그런데 올해도 고액의 세금을 상습적으로 내지 않은, 6,940명의 명단이 국세청 누리집에 공개됐습니다.

개인 최고액은 1,739억 원을 체납한 인터넷 도박 사이트 운영자 임 모 씨였고요.

법인 중엔 한 여행사가 236억 원을 내지 않아 첫머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유명인으로는 래퍼 도끼 씨가 3억 원가량의 세금을 체납했답니다.

체납자들이 안 낸 세금, 무려 4조 4천억 원이 넘는답니다.

체납 세금을 징수하려면 숨긴 재산에 대한 정보가 꼭 필요한데요.

포상금 지급 한도도 최대 30억 원으로 상향돼 적극적으로 신고해 주세요.

두 번째 키워드, "'99.9% 이상 살균'이라더니…"

일부 소독제 '기준 미달'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뿌리는 살균소독제.

대부분 '살균력 99.9% 이상' 이라고 광고하는데, 진짤까요?

한국소비자원이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20개 제품을 조사했는데요.

3개 제품에서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에 대한 살균력이 떨어지는 걸로 나타나, 제품 판매 중단과 회수를 권고했습니다.

또 6개 제품은 신고는 '일반용'으로 해 놓고, 어린이용품에도 쓸 수 있는 것처럼 표시해 개선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20개 제품 모두 CMIT같은 유해물질은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도 인체에 많이 노출되면 해로울 수 있으니까요.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는 게 좋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한국 첫 달 탐사선 '다누리' 17일 궤도 진입 시도.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이죠.

'다누리'가 4개월이 넘는 우주 항해 끝에 내일이면 달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마지막 관문이 남았는데요.

정확한 위치에 달 궤도에 안착해야 하는데요.

17일 새벽 1차 궤도 진입을 시도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속도!

현재 다누리의 비행속도는 시속 8,000km거든요.

이걸 13분 만에 시속 500km를 감속해서 달 궤도에 진입해야 합니다.

제대로 안 되면 우주로 날아가 버리거나, 달의 중력에 끌려서 떨어질 수 있다네요.

궤도 진입에 성공하면, 네 번의 진입 시도를 더 거쳐서 달 상공 100km 궤도에 안착하게 되고요.

내년부터 1년간 달 상공 100km의 궤도를 하루에 12번 공전하면서 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마지막 키워드, 새해 첫 일출은 몇 시?

올해도 2주밖에 남지 않았네요.

새해 해돋이 보러 가시나요?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 우리나라 동쪽 끝 '독도'입니다.

오전 7시 26분입니다.

서울은 7시 47분, 부산은 7시 32분, 광주는 7시 41분에 첫 해를 볼 수 있습니다.

자세한 일출·일몰 시각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