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중부지방 다시 눈…빙판길 주의

입력 2022.12.15 (19:13) 수정 2022.12.1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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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눈은 날이 저물면서 전북과 경북까지 확대되고 있고, 수도권 곳곳에서도 다시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곳곳에 만들어진 빙판길 때문에 오늘 퇴근길은 각별히 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한 바람과 함께 굵은 눈발이 세차게 쏟아집니다.

날이 졌지만 강한 눈은 그칠 줄 모릅니다.

전조등을 켠 차량도 강한 눈에 제 속도를 내지 못합니다.

오늘 낮에는 수도권과 충청, 강원에 강한 눈이 집중됐습니다.

오늘 하루 경기 화성에는 8.3cm, 경기 오산에도 7.7cm의 눈이 내렸습니다.

눈구름이 점차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저녁부터는 전북과 영남지역에도 눈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충청 북부와 경북 북동 산지에 3에서 8cm, 중부 내륙 지역은 1에서 5cm입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북부 내륙, 호남과 영남지역에도 1에서 3cm의 눈이 예상됩니다.

눈은 밤까지 이어지다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곳곳에 빙판길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다혜/기상청 예보분석관 :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최근 내린 눈이 얼어 도로 결빙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 때문에 출·퇴근길 가급적 자가 운전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보행 시 미끄럼 사고에도 특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또 이미 많은 눈이 내렸던 충청 등 농촌 지역에서는 비닐하우스와 축사가 무너지지 않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노인과 심혈관 질환자 등 노약자는 외출을 삼가고, 외출할 경우에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고, 모자와 장갑, 미끄럼 방지 신발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김민준·하정현·최하운/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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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근길 중부지방 다시 눈…빙판길 주의
    • 입력 2022-12-15 19:13:34
    • 수정2022-12-15 19:23:55
    뉴스7(대구)
[앵커]

눈은 날이 저물면서 전북과 경북까지 확대되고 있고, 수도권 곳곳에서도 다시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곳곳에 만들어진 빙판길 때문에 오늘 퇴근길은 각별히 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한 바람과 함께 굵은 눈발이 세차게 쏟아집니다.

날이 졌지만 강한 눈은 그칠 줄 모릅니다.

전조등을 켠 차량도 강한 눈에 제 속도를 내지 못합니다.

오늘 낮에는 수도권과 충청, 강원에 강한 눈이 집중됐습니다.

오늘 하루 경기 화성에는 8.3cm, 경기 오산에도 7.7cm의 눈이 내렸습니다.

눈구름이 점차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저녁부터는 전북과 영남지역에도 눈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충청 북부와 경북 북동 산지에 3에서 8cm, 중부 내륙 지역은 1에서 5cm입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북부 내륙, 호남과 영남지역에도 1에서 3cm의 눈이 예상됩니다.

눈은 밤까지 이어지다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곳곳에 빙판길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다혜/기상청 예보분석관 :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최근 내린 눈이 얼어 도로 결빙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 때문에 출·퇴근길 가급적 자가 운전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보행 시 미끄럼 사고에도 특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또 이미 많은 눈이 내렸던 충청 등 농촌 지역에서는 비닐하우스와 축사가 무너지지 않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노인과 심혈관 질환자 등 노약자는 외출을 삼가고, 외출할 경우에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고, 모자와 장갑, 미끄럼 방지 신발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김민준·하정현·최하운/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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