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아파트 공사장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9명 중경상

입력 2022.12.15 (19:30) 수정 2022.12.1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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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파주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다수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세중 기자,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소방청은 오늘 오후 5시쯤 경기도 파주시 동패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다수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부상자는 모두 9명입니다.

31살 반 모 씨 등 3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일부는 한때 의식이 없다가 지금은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들이 현재 산소 투여 등의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상자는 모두 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외에도 현장의 다른 작업자 일부도 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들은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가 나자 소방 당국은 오후 5시 32분을 기해 10대 이상의 구급 차량을 확보하는 구급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6시 17분 부로 해제했습니다.

작업자들은 콘크리트를 채워 넣는 타설 작업 이후 단단하게 굳어지도록 하는 양생 작업을 하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생 작업을 할 때 보통 갈탄 같은 연료 난로를 쓰는데, 이를 사용하다 보면 일산화탄소가 나오기 때문에 환기 등의 안전 조치가 꼭 필요합니다.

소방에 따르면, 사고가 난 공사 현장은 천막 등으로 밀폐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공사현장의 각 층마다 다친 사람이 더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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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 아파트 공사장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9명 중경상
    • 입력 2022-12-15 19:30:39
    • 수정2022-12-15 19: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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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파주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다수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세중 기자,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소방청은 오늘 오후 5시쯤 경기도 파주시 동패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다수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부상자는 모두 9명입니다.

31살 반 모 씨 등 3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일부는 한때 의식이 없다가 지금은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들이 현재 산소 투여 등의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상자는 모두 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외에도 현장의 다른 작업자 일부도 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들은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가 나자 소방 당국은 오후 5시 32분을 기해 10대 이상의 구급 차량을 확보하는 구급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6시 17분 부로 해제했습니다.

작업자들은 콘크리트를 채워 넣는 타설 작업 이후 단단하게 굳어지도록 하는 양생 작업을 하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생 작업을 할 때 보통 갈탄 같은 연료 난로를 쓰는데, 이를 사용하다 보면 일산화탄소가 나오기 때문에 환기 등의 안전 조치가 꼭 필요합니다.

소방에 따르면, 사고가 난 공사 현장은 천막 등으로 밀폐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공사현장의 각 층마다 다친 사람이 더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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